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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은 유럽국의 요청에 의해 아시아국 병력이 유럽 전장에 파병된 역사상 최초의 사례로 국제사회가 특별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장관은 이탈리아 파우지에서 열린 주요 7개국 외교장관회의에서 인도-태평양 지역 특별 아웃리치 세션에 참석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북한에 대한 우리 정부의 외교·안보 전략과 조치를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조 장관은 1950년 이후 유럽과 인태 지역의 안보가 지금처럼 밀접하게 연계된 적이 없었다면서 북러 간 불법 군사협력을 중단시키기 위해 유럽과 인태지역 유사 입장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긴밀한 공조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또 글로벌 위기 대응을 위한 한국과 G7 간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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