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충북 진천·음성·충주·제천 ’대설 경보’
진천 위성센터 40.6㎝·음성 금왕 25.5㎝ 누적 적설
충북 중북부 5∼10㎝, 많은 곳 15㎝ 이상 눈


충청권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충청권은 대부분 지역에 대설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충청 북부 지역은 대설 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늘까지 많은 곳엔 눈이 15㎝ 이상 더 내리는 곳도 있겠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기수 기자!

[기자]
네, 충북 진천에 나와 있습니다.


눈이 많이 내린 모습인데요.

눈이 계속 오고 있습니까?

[기자]
네, 이곳은 눈이 내리다가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밤사이 내린 눈은 그대로 쌓여 있는데요.

차들도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출근에 나선 시민들은 쌓인 눈 때문에 불편하다고 하소연합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김영기 / 충북 진천군 이월면 : 당장 길 걷는 것이 불편하죠, 도로가 물에 많이 젖어서 아주 불편해서 혼났어요. 출근길인데…]

충북 진천과 음성, 충주, 제천에는 대설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또 청주와 괴산 등 나머지 7개 시·군에는 대설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오전 9시 기준 누적 적설량은 진천 위성센터가 40.6㎝, 음성 금왕 25.5㎝, 충주 노은 18.4㎝로 집계됐습니다.

기상청은 충북 중북부 지역엔 5에서 10㎝, 많은 곳은 15㎝ 이상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충북 남부는 1에서 5㎝의 적설을 예상했습니다.


도로 곳곳도 통제되고 있죠?

피해 상황도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눈이 쌓이면서 도로가 통제되는 곳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상습 결빙 구간에 대한 통제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충주 노은면 수룡리에서 앙성면 능암리 구간이 오늘 오전 6시부터 통제되고 있습니다.

또 옥천 청산면 명티리에서 경북 상주시 화동면 군도도 상습 결빙으로 통행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속리산과 월악산 전 구간, 소백산은 일부 구간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충북소방본부엔 어제 오전 9시부터 눈 관련 신고 37건이 접수됐습니다.

눈길 교통사고는 모두 23건이 발생했지만, 다행히 사망 사고로 이어진 것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나무 쓰러짐 등 11건의 신고가 접수돼 안전조치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충청북도는 비상 2단계를 발령하고 700여 명이 비상근무에 들어갔습... (중략)

YTN 김기수 (energywat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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