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폭설로 인해 경기 남부권에 있는 도로들 곳곳이 마비됐습니다.

특히 경기 용인시에 있는 국도에서는 한때 5시간 가까이 차량이 고립됐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이영 기자!

[기자]
경기 용인시 17번 국도에 나와 있습니다.


그곳이 차들이 고립됐던 도로인 거죠,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지금도 도로 상황은 여의치 않지만 전보다 정체는 많이 해소됐습니다.

차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가운데 화물차 두 대가 접촉사고가 났는지 딱 붙어 선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요.

그 정도로 이틀째 내린 폭설로 도로가 미끄럽습니다.

앞서 오늘 새벽 5시쯤에는 트레일러가 경사진 이곳 도로를 따라 올라가다 미끄러졌습니다.

이 사고로 일대 교통이 마비됐는데요.

YTN에 상황을 제보한 시민은 새벽 6시부터 5시간가량 도로 위에 갇혔다며 답답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죠.

[제보자 : 보통 6시 정도에 나오는데, 오늘은 이제 눈이 많이 와서 어제부터 해서 책임감 때문에 한 4시 반에 집에서 나왔어요. 양지 고속도로 정확히 지금 돌려보니까 5시 한 55분에 나왔거든요? 근데 그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막혀있어요.]


길이 어느 정도 막혔나요?

[기자]
이곳은 주변에 물류센터가 많아 차량 통행량이 많은 편인데, 우회도로가 마땅치 않아 정체가 심했는데요.

사고로 인해 영동고속도로 양지 요금소에서 지산 방면으로 가는 국도가 꽉 막혔습니다.

수습하는 데도 시간이 오래 걸렸는데요.

지자체 등 당국이 제설 작업을 진행했지만 트레일러 차량을 곧바로 빼내지는 못했습니다.

멈춰선 차량 운전자들이 직접 제설 작업을 진행했고, 고립 5시간여 만에 조금씩 차량이 지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눈길 사고가 이어지는 상황인데, 차량 미끄럼 사고가 더 있었나요?

[기자]
서울시나 경기도 등 지자체에서 밤새 제설 작업을 벌여 주요 도로는 그나마 사정이 낫지만, 이면 도로나 고갯길 등 경사로를 중심으로 사고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경기도 화성에서는 대형 트레일러가 송산포도휴게소를 나와 고속도로에 진입하다 미끄러져 휴게소에 들렀던 차들이 수 시간째 갇히기도 했습니다.

서울 정릉동에서도 이면 도로를 달리던 5톤 제설 차량이 내리막길에 미끄러져 전신주를 들이받았습니다.

고속도로나 시내 ... (중략)

YTN 김이영 (baemh07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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