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께


[앵커]
만능 절세계좌로 불리는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ISA.

출시 3년 만에 관련 시장이 4배 넘게 커졌습니다.

ISA를 통해 절세 효과를 제대로 누리려면 어떤 투자 전략을 세워야 할 지 유 찬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비과세 혜택에 국내 주식 투자까지 직접 할 수 있는 중개형 ISA는 지난 2021년 출시되자마자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첫 해 가입자 233만명, 가입금액 3조 6100억 원에서 올해 10월 기준 475만명, 16조 4200억 원으로 늘었습니다.

가입자는 2배, 가입금액은 4배 넘게 증가한 수치입니다.
 
세금을 아낄 수 있는 이점이 가장 큽니다.
 
일반형 기준 200만 원, 서민형은 400만 원 수익까지는 세금을 내지 않습니다.

초과 수익에도 일반통장 15.4%보다 낮은 9.9% 세율만 적용됩니다.

주식 투자로 500만 원 수익을 가정했을 때 일반 계좌는 77만원 세금이 붙습니다.

반면 일반형 계좌는 29만 7000원, 서민형에선 9만 9000원만 내면 됩니다.

배당소득세가 붙는 국내 상장 해외ETF나 고배당 주식을 ISA에서 사면 절세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이런 세제 혜택은 의무가입기간인 3년을 지켜야 받을 수 있습니다.

출시 이후 3년이 지나 이 기간이 끝나가는 만큼 금융사들의 타사 고객 빼오기 경쟁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가입자수 1위 삼성증권은 고객들이 궁금해하는 투자정보를 알기 쉽게 정리해주는 서비스를 최근 선보였습니다.

[이수진 / 삼성증권 영앤글로벌 수석]
"다른 삼성증권 고수 고객들은 어떤 투자를 하고 있는지 그 투자 리스트를 볼 수 있는 ISA 고수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요.얼마큼의 세금을 절세할 수 있는지 세금을 조회할 수 있는 화면 서비스도 출시했습니다."

또, 전문 PB가 운영하는 비대면 ISA상담소를 통해 더 자세한 설명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유 찬입니다.

영상취재: 장명석
영상편집: 오성규


유찬 기자 chancha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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