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주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12월 3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엄효식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총장

[황순욱 앵커]
우리와는 철저하게 연을 끊는 듯한 행동들을 하면서, 러시아와는 요즈음 아주 밀착해서 지내고 있죠. 러시아 국방부 장관이 전쟁통에도 불구하고 북한을 방문한 사실을 전해 드렸는데요. 북한은 이들을 환대하면서 노래 공연까지 준비했습니다. 여기에는 러시아에 전해고 싶은 북한의 메시지가 숨겨져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노래도 노래이지만, 노래가 나오는 동안 무대 뒤 영상을 집중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노래를 부르는 가수들 뒤쪽으로 영상이 크게 나오고 있는데요. ICBM 발사 장면이 여러 차례 등장했습니다. 지난 10월, 북한이 신형 ICBM을 발사했을 때 이러한 분석이 있었죠. “러시아 기술이 이미 북한으로 이전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라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한국국방연구원에서는 가능성이 낮다며 일축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공개된 북한 공연 영상을 보고 “ICBM 기술을 주십시오.”라고 러시아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더군요.

[엄효식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총장]
일차적으로는 러시아 국방장관 앞에서 러시아의 군사력에 대한 예찬․찬양을 한 것이라고 볼 수 있죠. “러시아가 정말 위대한 나라입니다.”라는 찬양을 먼저 하고, 그러한 찬양의 뒤편에는 군사 기술, 특히 ICBM과 관련된 다탄두 등 기술에 대해서 북한이 매우 관심이 있고요. 그러한 이면에는 기술에 대해서 러시아가 지원해 주면 좋겠다는 암묵적인 메시지도 담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Category

🗞
뉴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