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께


■ 방송 : 채널A 특집 뉴스A 라이브 (11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12월 5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박성민 전 청와대 청년비서관, 송영훈 국민의힘 대변인,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이세진 채널A 정치부 기자

[황순욱 앵커]
민주당을 비롯한 6개 야당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공동 발의했죠. 그야말로 속전속결로 추진해 왔습니다. 이세진 기자님. 원래는 6일, 그러니까 오늘 밤이 지나는 0시에 투표를 할 예정 아니었나요?

[이세진 채널A 정치부 기자]
방금 민주당 대변인이 7일이죠, 토요일 저녁 7시를 전후로 표결을 진행하는 것으로 발표했습니다. 탄핵안은 원래 본회의에 보고된 후 24시간 이상 72시간 이내에 표결이 가능한데요. 이론적으로는 내일 새벽부터 표결이 가능한 것인데, 72시간에 최대한 가깝게 뒤로 미룬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이 어젯밤 의원총회를 열어서 반대를 당론으로 결정했는데요. 그 뒤로 이탈표에 대한 계산을 해서 민주당은 조금 미루고 있는 상황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황순욱 앵커]
그러니까 지금 민주당은 8표가 굉장히 아쉬운 상황이잖아요? 8표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는데, 어제 국민의힘 밤늦게 발표를 했습니다. 당론으로 대통령 탄핵안은 반대하겠다. 그렇다면 8표가 사라지게 되니 72시간을 충분히 사용해서 여당 의원들을 끌어당겨 보겠다. 특히 친한계 의원들이 대상이 되겠군요.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그렇죠. 민주당으로서는 대통령 탄핵소추안 의결에 대해서 사실 한 번에 끝내야 한다는 책임감과 의무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이번 표결에 실패하게 된다고 해도 민주당은 다시 발의를 하겠지만, 그렇게 되면 얼마나 정치적인 혼란이나 갈등이 더 길어지겠습니까. 그리고 현재 야당이 보기에도 국민의힘 내부가 자중지란 상태인 것입니다. 먼저 대통령의 탈당을 두고도 하느냐 마느냐를 이야기하고 있는데, 대통령의 탄핵에 대해서는 모두가 반대하기로 했다는 것은 민주당으로서 사실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느끼기에는, 사실 이번 비상계엄 상황에 한동훈 여당 대표까지도 체포하려고 했다는 정황들이 드러나고 있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이러한 상황에서 국정 운영이 제대로 될 수 없다는 점, 모 의원은 인터뷰에서 울기까지 하더라고요. 이러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에 저는 친한계 의원, 그러니까 비상계엄을 해제하는 데에 도움이 되었던 18분 이외에도 중립 지대에 있는 국민의힘 현역 의원들 중에서도 분명히 탄핵에 찬성하시는 분들은 있고, 민주당은 최소 7명 정도는 확보했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7명은 개인적으로 확인이 된 것인가요?) 원내 지도부에서는 각계 접촉을 통해서 7명 정도까지는 나름대로 교감을 하고 있는데요. 사실 더 많은 분들이 동의를 해 주실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최대한 넉넉히 잡고 차분한 상태에서, 그리고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서 국민의힘 현역 의원님들도 민심의 바다에 뛰어들면 지금 탄핵에 찬성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것을 느끼실 것이기 때문에요.

(지금 8표가 아주 중요한 의미가 있는데요. 강성필 부위원장님이 그렇게 이야기를 했어요. 이미 당에서는 국민의힘 의원들 가운데 7명은 확보를 했다고 말씀해 주셨는데요. 교감을 한 것과 탄핵안에 가서 직접 표결하는 것과의 의미는 달라요. 의사를 확인한 것입니까?) 제가 사실 그 대화를 같이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저희도 동의하겠습니다.”라고 약속을 받은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사실 대화를 통해서 설득하는 과정에 “할 수 없습니다.”라는 정도가 아니기 때문에 7표 정도는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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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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