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
윤 대통령 두 번째 탄핵안 표결을 하루 앞두고, 국민의힘은 표결 참석 여부 등 당 입장을 내일 의원총회를 열어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여당의 표결 동참을 촉구하며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효정 기자!

결국, 여당 내 이탈표 규모가 관건인데요.

오늘 여당 분위기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여당이 내일 표결에 참여할지, 또 탄핵안 부결을 당론으로 결정할지, 가장 관심이 쏠리는 대목인데요.

권성동 신임 원내대표는 조금 전, 예정에 없던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이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내일 의원총회를 열어 탄핵안 표결에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고 당론을 결정하겠다는 겁니다.

다만, 탄핵 표결도 국정 안정과 국민 불안 해소를 최우선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며, 내일로 모든 상황이 끝나는 게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비상계엄이 잘못됐다는 데에는 동의하지만, 위헌·위법성은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표결 직전, 국민의힘의 입장이 정해질 예정이지만, 친한계는 물론 친윤계에서도 이번엔 탄핵소추안 가결을 막기 어렵다는 시각이 많은 게 사실입니다.

탄핵 찬성을 공개 선언한 의원은 지금까지 7명으로, 가결정족수를 채우기 위한 이탈표 8표에 다가가고 있습니다.

탄핵 찬반을 떠나 표결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의원들은 더 많은 만큼, 이탈표 규모가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당론으로 탄핵을 반대해왔던 당 지도부 안에서도 균열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동훈 대표가 어제 윤 대통령 담화 이후 '질서 있는 퇴진'에서 '탄핵 찬성'으로 입장을 선회한 뒤, 대통령 제명과 출당을 논의하기 위한 윤리위까지 소집했는데요.

친한계 신지호 전략기획부총장은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비상계엄 사태가 충분히 징계 사유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친윤계를 중심으로 대통령을 옹호하고 한 대표 리더십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여전합니다.

윤상현 의원은 SNS에 대통령에 대한 법적 절차나 조사도 없이 왜 대통령을 먼저 단죄하고 끌어내리려 하느냐며 성급한 결정을 자제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은 탄핵소추안 통과를 위해 여당을 연일 압박하고 있죠?

[기자]
민주당은 탄핵 표결이 다가올수록 여당을 겨냥한 여론전 ... (중략)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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