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
경찰 특별수사단이 긴급 체포된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사용하던 보안폰과 관련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에도 나섰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표정우 기자!

경찰 특수단이 앞서 긴급체포한 수뇌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요?

[기자]
경찰 특별수사단은 내란 혐의로 긴급체포한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청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특수단은 영장 신청 사실을 공지하면서 조 청장과 김 서울청장이 국회에서 한 발언과 달리 비상계엄이 발령되기 수 시간 전에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을 만나 비상계엄 관련 내용을 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 청장과 김 서울청장은 비상계엄이 선포되기 3시간 전, 안전가옥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을 만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으로부터 계엄 선포 이후 장악해야 할 대상 등이 담긴 지시 문건을 건네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계엄령 선포 이후에는 윤 대통령이 조 청장에게 직접 전화해 주요 국회의원들을 체포하라는 취지로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앞서 국회에서 조 청장은 비상계엄 선포를 언론을 통해 처음 알았고, 계엄 전, 대통령실 연락을 받고 4시간가량 경찰청에 머물렀다고 진술했는데요.

경찰에서는 그동안의 주장과 다른 진술을 한 겁니다.

다만, 조 청장은 부당한 지시라 여겨 전부 따르진 않았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경찰은 이들에 대한 신병을 확보한 뒤 구체적인 지시 내용과 이행 여부 등 수사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이 김용현 전 장관이 쓰던 보안폰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섰다고요?

[기자]
네,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국방부와 수도방위사령부에서 김용현 전 장관이 사용했던 보안폰과 관련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계엄 사태 핵심 증거물인 도청방지 프로그램이 설치된 보안폰과 통신 내역이 담긴 서버를 확보하겠단 방침입니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이 공수처와 국방부와 함께 구성한 공조수사본부가 결성된 이후 첫 활동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 특수단은 이와 함께 합참으로부터 계엄사령부가 사용했던 기기 등 관련 자료를 임의제출 방식으로 확보하고 있습니다.

지금까... (중략)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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