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
■ 진행 : 이세나 앵커, 나경철 앵커
■ 출연 : 김형준 배재대 석좌교수,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전국 곳곳의 집회 현장 상황 보고 오셨는데 김형준 교수님, 조금 전 대구 상황 보셨는데요.

열기가 굉장히 뜨거운데 이런 상황은 이해를 하십니까?

[김형준]
지금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탄핵과 관련해서 탄핵해야 한다는 여론이 굉장히 높게 나오지 않습니까? 2016년도 12월 9일날 소추안이 통과됐을 때 그 바로 직전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해야 한다는 비율이 한국갤럽 기준으로 81%였어요. 그런데 지난주 갤럽 조사를 보니까 금요일이죠, 그러니까 지난주는 아니죠. 금요일날 조사를 보더라도 지금 75% 정도가 탄핵에 찬성을 한다고 하니까 그렇게 나온다는 건 70%를 넘는다는 건 지역, 연령 이 모든 것에서 결국은 탄핵을 찬성한다는 것이기 때문에 아무리 TK, 대구, 경북이 보수의 텃밭이라고 하더라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탄핵을 가지고 온 비상계엄은 잘못됐다는 그런 나름대로의 여론이 워낙 강했기 때문에 저렇게 대구, 경북에서조차도.

왜냐하면 또 이전에 보면 대통령에 대한 국정운영 지지도가 한국갤럽 기준으로 지난 금요일에 나온 걸 보면 11%밖에 안 나오거든요. 그렇다고 한다는 건 지금 11% 나왔다는 건 엄밀하게 따지면 국민 10명 중 9명이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그런 해석이 가능한데 TK 지역이라고 해서 이 부분이 바뀔까. 그렇지 않다. 이건 결국은 비상계엄이 잘못됐다는 인식이 대세다라고 하는 것을 보여주는 게 아닌가라는 그런 해석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비상계엄이 당연히 시작점이기는 했지만 그 이후에 이런 집회가 계속돼 왔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 집회 참가자 수가 점점점 증가했다고 해요. 그러면 그 과정에서도 뭔가 비상계엄 이후의 대처에 대해서도 잘못된 점이 있었다라고 시민들은 인식을 했던 걸까요? 그 증가의 원인,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최진]
윤 대통령이나 주변 용산 참모들이 여의도에 있는 시위 현장을 나와봤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여의도 쪽에 방송국이 있지 않습니까? 자주 다니고 제 조그만 서재도 있기 때문에 시위 현장을 지나칠 수밖에 없는데 시간이 갈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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