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12월 20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박성민 전 청와대 청년비서관, 이준우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위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일단 투 스타,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이 구속 위기에 놓였습니다. 왜 방첩사도 아니고, 정보를 취급하는 정보사령부가 계엄을 주도했는지부터 하나하나 짚어 보려면 계엄 사태의 핵심 인물이자 설계자인 노상원 전 사령관부터 만나 보아야 합니다. 6년 전 성추행으로 불명예 전역을 한 뒤 어떠한 행보를 했는지부터 만나 보아야겠죠. 일단 그전에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반지하에 있는, 노상원 전 사령관이 운영했다는 철학관부터 가 보겠습니다. 이현종 위원님. 사실 어제오늘 가장 뜨거웠던 이야기, 계엄의 설계자가 불명예 전역 이후 무속인과 동업했다는 사실이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가 되었습니다.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요즈음은 사실 매일 뉴스 보기가 두렵습니다. 상상을 초월하는 이야기들이 너무 많이 나오고, 더군다나 우리 군의 최고 엘리트라고 하는 특전사․방첩사․정보사령관들이 전부 구속되는 상황을 보면서 정말 참담한 심정을 가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번 뉴스 중에서도 이 뉴스가 굉장히 충격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은 군 내에서 정말 최고의 엘리트였습니다. 육군사관학교를 수석으로 입학했어요. 대전고등학교를 나왔는데, 그때는 직접 시험을 보고 들어가는 기수였거든요. 정말 군의 최고 엘리트였는데, 승승장구를 하다가 결국 성 추문으로 인해 옷을 벗게 되었습니다.
이후 행적을 보면 본인이 직접 점을 보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여성분과 같이 동업을 한 것 같아요. 동업을 해서 점집을 운영했고, 아마 생계 수단이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거기에서 1km 정도 떨어진 곳에 당시 계엄 모의가 이루어졌던 패스트푸드점이 있지 않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윤석열 대통령 주변에서 꽤 많은 무속 관련인들, 건진법사나 천공 등의 이야기가 있었는데요. 이번 계엄에서도 또 그쪽과 관련되어 있는 사람이 실질적인 설계자였다는 것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역 시절에도 사주 등을 꽤 많이 보았다고 해요. 관련된 공부를 조금 했던 것으로 보이기는 하는데요. 어쨌든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이러한 일을 했다는 것은 정말 충격적인 뉴스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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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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