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시간 전
울산에 거주하고 있는 변중근 씨와 김순덕 씨 부부.

변 씨 부부는 1997년 첫째 아들을 낳고 2년 뒤 둘째 딸을, 그리고 지난 2013년 막내, 열째 아들을 품에 안았습니다.

현재 슬하에 7남 3녀, 총 10남매를 두고 있는 변 씨 부부는 아이들 덕분에 매일 웃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변중근·김순덕 / 10남매 다둥이 부부 : 처음에 어릴 때는 꼬물꼬물할 때는 잘 몰랐는데 뭉쳐서 이렇게 있는 모습 보면 뿌듯하고 또 든든하고 그렇습니다. 저희는 1년에 생일이 많잖아요. 12명이다 보니까. 그럴 때 가족끼리 같이 모여서 밥 먹고 모여서 또 게임 하고 이렇게 놀 때, 그럴 때가 참 낳기를 잘했다…]

하지만 변 씨 부부의 가정과는 반대로 울산의 출산율은 저조합니다.

울산 지역 출산율은 2015년 이후 매년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0명대로 떨어졌고 이후에도 감소 추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울산시는 신혼부부 지원과 출산 장려, 아이 돌봄 등에 대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보다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 가족들을 모두 시청으로 초대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다자녀 가정이 겪는 고충과 필요한 지원 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들었습니다.

[김두겸 / 울산시장 : (다자녀 가족이 많으면) 우리가 우리나라 인구절벽이라든지 인구감소에 대한 부분을 좀 고민을 덜 할 건데 얼마나…훌륭합니다.]

울산시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가정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노종균 / 울산시 인구정책팀장 : (간담회는) 다자녀 가정을 응원하고 아이를 낳고 키우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으며, 다자녀 가정의 양육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원 시책도 많이 개발해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양한 정책에도 불구하고 매년 출산율이 감소하고 있는 울산.

가정의 목소리를 반영한 대책이 저출산 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JCN 뉴스 라경훈입니다.


촬영기자ㅣ강정구
디자인ㅣ이윤지
자막뉴스ㅣ이 선, 이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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