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선관위가 이 현수막을 대선을 앞둔 사전선거운동이라고 불허하면서 논란이 벌어졌죠.
여당은 탄핵 여부가 결정도 안났는데 무슨 대선 선거운동이냐 항의했고, 선관위가 재검토하겠다며 다시 논의 중에 있는데요.
과천 선관위 청사 현장에 조민기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선관위 결론이 나왔습니까?
[기자]
선관위는 제가 서있는 이 곳 과천 청사에서 오후 5시부터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 주재로 회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안건으로 '이재명은 안된다' 현수막 논란이 다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초 오늘은 선관위원 정기회의가 잡혀있었는데요.
현수막 논란이 커지자, 긴급 안건으로 추가된 겁니다.
앞서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이 '그래도 이재명은 안 됩니다'라는 현수막을 게재하고자 했지만 선관위로부터 불허 판정을 받았는데요.
사전선거운동 소지가 있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국민의힘에선 여당 의원을 명시하며 '내란공범'을 운운한 야권의 현수막은 허용한 배경이 뭐냐, 이중잣대다 비판이 쏟아졌고요.
앞서 김상훈 정책위의장도 "선관위가 무슨 권한으로 윤 대통령 탄핵 인용을 사실상 기정사실화하면서 조기대선 운운하는지 묻고 싶다"고도 지적했습니다.
선관위가 기존 게시 불허 결정을 유지할 경우 국민의힘은 선관위 항의 방문 등 가만있지 않겠다는 입장인데요.
어떤 결정을 내리더라도 정치권에 파장이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중앙선관위 과천 청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김석현
영상편집 : 오성규
조민기 기자 minki@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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