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시간 전
윤석열 대통령, 공수처 2차 출석 요구 불응
"성탄절 출석 어려울 것"…불출석 의사 공식화
윤 대통령 측 "헌재 탄핵심판 변론부터 우선 대응"
변호인 선임계도 미제출…수사 지연 의구심


비상계엄 사태의 정점으로 꼽히는 윤석열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2차 출석 요구에도 응하지 않았습니다.

공수처는 오늘 오후까지 윤 대통령 출석을 더 기다려본다는 입장입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태원 기자!

[기자]
네, 공수처입니다.


윤 대통령 결국 조사에 불응한 겁니까?

[기자]
네, 공수처가 출석을 요구한 시간인 오전 10시를 훌쩍 넘겼지만 윤 대통령은 결국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공수처 청사도 대통령 조사에 대비한 경호 인력 등이 배치되지 않은 채 휑한 분위기인데요,

윤 대통령이 출석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서 공수처와 대통령경호처 사이에 구체적인 경호 방안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이 불출석할 거라는 건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기도 한데요.

앞서, 공조수사본부는 지난 20일, 관저와 대통령실에 출석요구서를 보냈지만, 윤 대통령 측은 우편물 수령을 거부하고 전자 공문도 열람하지 않았습니다.

또, 윤 대통령 변호인단 구성에 관여하는 석동현 변호사도 어제(24일) 기자들에게 "내일 출석은 어려울 것으로 본다"면서 불출석 의사를 공식화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헌재 탄핵심판 변론에 먼저 대응한 뒤 수사에 응하겠다는 입장이라는 게 석 변호사 설명인데요.

윤 대통령 측은 공수처에 아직 변호인 선임계도 내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수사를 지연하려는 의도 아니냐는 시각도 있습니다.


윤 대통령의 공수처 조사가 불발된 게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요,

앞으로 공수처는 어떻게 대응할 방침인가요,

[기자]
오늘 윤 대통령이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이 크지만 일단 공수처는 더 기다려보겠다는 입장입니다.

오동운 공수처장과 주임 검사인 차정현 부장검사 등을 포함한 수사팀 대부분이 혹시 모를 출석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금까지 모두 2차례 공수처의 소환에 불응했습니다.

오늘을 물론 지난 18일 1차 출석 요구에도 응하지 않았는데요.

내란 수괴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로, 비상계엄 사태의 정점에 있는 만큼 윤 대통령을 반드시 조사해야 한다는 ... (중략)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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