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 진행 : 김영수 앵커, 이하린 앵커
■ 출연 : 백종규 YTN 사회부 기자, 임주혜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정국 상황을 임주혜 변호사 그리고 백종규 기자와 자세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먼저 오늘 김용현 전 장관 구속 기소 소식부터 자세히 전해 주세요.

[기자]
오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오늘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검찰은 내란중요임무종사,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김 전 장관을 구속기소했는데요. 지난 8일 긴급체포된 김 전 장관의 구속 기한이 오는 28일이면 만료되는데 내일 토요일이기 때문에오늘 김 전 장관을 재판에 넘긴 겁니다.

검찰 자료 보면, 주요 공범에 윤석열 대통령 적시했어요. 김 전 장관은 계엄을 사전 모의하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직접 건의한 인물로 알려져 있는데요. 공소장에도 이 같은 내용들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좀 구체적으로 이야기해 주세요. 윤 대통령이 어떻게 지시했다는 겁니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 내용이 공소장에 많이 적혀 있었습니다. 여기에 보면 대통령이 박안수 당시 계엄사령관에게 조지호 경찰청장에게 포고령 알려줘라 이렇게 지시를 했고요. 그리고 김용현 국방부 장관도 박안수 계엄사령관을 통해 조지호에게 국회에 경찰 증원하고 포고령에 따라 국회 출입 차단할 것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 포고령 발령 무렵부터 국회 계엄 해제요구안 가결 전까지 조지호 청장에게 수차례 전화를 했다고 합니다. 이 전화에서 어떤 메시지가 있었냐 하면 조 청장, 국회 들어가려는 의원들 다 체포해, 잡아들여, 불법이야 다 포고령 위반이야, 체포해, 이런 직접적인 지시를 했다고 해요.

또 대통령은 수도방위사령관에게 전화를 해서 "아직도 못 들어갔나? 본회의장으로 가서 4명이 1명씩 들쳐 업고 나오라고 해 이런 지시도 내렸고요. "뭐하고 있냐, 문 부수고 들어가서 끌어내, 총을 쏴서라도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끌어내라, 이렇게 지시를 했다고 합니다. 대통령 계엄해제 요구안 가결된 뒤에도 다시 사도방위사령관에게 전화해 계엄 선포되기 전에 병력 움직여야 한다고 했는데, 다들 반대해서, 이렇게 얘기했고요.

"해제됐... (중략)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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