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수습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여야 모두 정쟁을 자제하며, 유가족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한목소리로 강조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정인용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오늘 여당은 사고 현장을 찾았고, 야당은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었죠.
어떤 얘기들이 오갔습니까?
[기자]
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당 차원에서 구성한 사고 수습 TF 위원들과 함께 전남 무안국제공항 사고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권 원내대표는 참담하고 있어선 안 될 일이 발생했다며 유족과 국민에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러면서 유가족들이 주는 말씀을 하나하나 챙겨 듣고 사태를 수습하고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조금 전 당 전국위원회에서 임명안 투표에 들어간 권영세 비대위원장 지명자도 오후에 첫 일정으로 전남 무안으로 이동해 유가족들을 위로할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전남 무안군 전남도당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마지막 순간까지 단 한 명이라도 더 구조되길 바랐는데 참으로 안타까운 참사가 벌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다시는 이런 비극적 사고가 없도록 원인을 규명하고 대책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사고 수습이 최우선이라며 당이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회의 뒤 합동분향소도 찾아 조문하고 있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예방차 국회를 찾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과 50분 정도 무안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국회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일단 정쟁을 멈추고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양새지만, 이른바 쌍특검이나 헌법재판관 임명 등 뇌관은 여전하다고요?
[기자]
네, 일단 오늘 예정됐던 국회 운영위 등 상임위 차원의 계엄 사태 현안질의는 모두 연기됐습니다.
정부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수습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입니다.
다만, 재의요구권 시한이 모레(1일)인 내란 특검과 김건희 여사 특검은 여전히 여야 갈등의 뇌관으로 남아 있습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재의요구, 즉 거부권 의사를 밝힐 경우, 야당이 다시 공세의 고삐를 조일 거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민주당 박성준 원내수... (중략)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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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모두 정쟁을 자제하며, 유가족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한목소리로 강조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정인용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오늘 여당은 사고 현장을 찾았고, 야당은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었죠.
어떤 얘기들이 오갔습니까?
[기자]
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당 차원에서 구성한 사고 수습 TF 위원들과 함께 전남 무안국제공항 사고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권 원내대표는 참담하고 있어선 안 될 일이 발생했다며 유족과 국민에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러면서 유가족들이 주는 말씀을 하나하나 챙겨 듣고 사태를 수습하고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조금 전 당 전국위원회에서 임명안 투표에 들어간 권영세 비대위원장 지명자도 오후에 첫 일정으로 전남 무안으로 이동해 유가족들을 위로할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전남 무안군 전남도당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마지막 순간까지 단 한 명이라도 더 구조되길 바랐는데 참으로 안타까운 참사가 벌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다시는 이런 비극적 사고가 없도록 원인을 규명하고 대책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사고 수습이 최우선이라며 당이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회의 뒤 합동분향소도 찾아 조문하고 있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예방차 국회를 찾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과 50분 정도 무안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국회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일단 정쟁을 멈추고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양새지만, 이른바 쌍특검이나 헌법재판관 임명 등 뇌관은 여전하다고요?
[기자]
네, 일단 오늘 예정됐던 국회 운영위 등 상임위 차원의 계엄 사태 현안질의는 모두 연기됐습니다.
정부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수습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입니다.
다만, 재의요구권 시한이 모레(1일)인 내란 특검과 김건희 여사 특검은 여전히 여야 갈등의 뇌관으로 남아 있습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재의요구, 즉 거부권 의사를 밝힐 경우, 야당이 다시 공세의 고삐를 조일 거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민주당 박성준 원내수... (중략)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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