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께
■ 진행 : 김선영 앵커, 정지웅 앵커
■ 출연 : 이영주 경일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번에는 전문가와 짚어보겠습니다. 이영주 경일대 소방방재학과 교수와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지금 사고 현장도 연결해서 현장 상황도 전해 드렸습니다. 지금 신원 확인 작업도 한창이라고 하는데요. 지금 현장에서 가장 애로사항이라고 하면 어떤 게 있을까요?

[이영주]
말씀하신 대로 일단 어찌됐든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만 유가족들이 굉장히 안타깝고 또 처참한 심정임에도 불구하고 시신 자체를 확인하기 어려운 지금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어쨌든 현장에서의 시신에 대한 수습, 신원에 대한 확인, 또 그리고 인도 그리고 정리라든지 후속 절차들이 원활하게 이뤄지게끔 이런 부분들을 지원을 충분히 하는 부분들이 필요하겠고요.

또 이런 과정에서 상심이 크신 유가족분들에게 상황에 대한 정보를 정확하게, 그때그때마다 전달해 드려서 오히려 이런 분들에 불편함이나 아픔이 없도록 하는 부분, 이런 것들이 무엇보다 중요해 보입니다. 또 한편으로 현장에서 어제부터 오늘까지 굉장히 현장 활동을 하고 있는 소방관이나 공무원, 이런 분들의 피로 누적, 또 심리적인 상태 이런 부분도 관리가 될 필요가 있거든요. 이런 부분들이 필요해 보이고요. 또 한편으로 기능적인 부분으로 보면 지금 어쨌든 간에 사고로 인해서 무안공항 자체가 폐쇄된 상태이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들로 이 공항을 이용하시기로 예정되어 있는 분들한테 불편함이 없게끔 최대한 이런 부분을 지원하고 안내하는 부분들도 포함이 되어야 할 상황입니다.


2명의 생존자 빼고는 전원이 안타깝게도 사망한 상태입니다. 희생자 수습은 마쳤고 신원 확인 진행 중인데 신원확인이 늦어지는 것 아니냐, 이런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요.

[이영주]
현재까지 30여 명 정도 신원 확인이 안 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사실 강한 화세, 화재가 워낙 강했기 때문에 시신이 많이 훼손된 상태일 겁니다. 그래서 이를테면 지문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굉장히 남아 있지도 않을 거고요.
그런 시신들 같은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DNA 채취를 통해서 이런 부분들... (중략)

YTN 이영주 (ohhy12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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