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시간 전
2036년 하계 올림픽 유치를 노리는 전북자치도가 비수도권 연대 카드로, 경쟁 도시 서울에 맞불을 놨습니다.

올해 전라북도 도정의 주요 현안도 짚어봅니다.

윤지아 기자입니다.

[기자]
지역 주민들과 체육회 선수단 수백 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2036년 하계 올림픽 유치를 위해 전북을 찾은 대한체육회 현장 평가 실사단을 반기는 겁니다.

서울과 전주, 두 도시가 벌이는 올림픽 유치 경쟁.

전북은 비수도권 연대 카드로 강수를 놓았습니다.

전라와 충청, 대구, 경북이 힘을 모아 올림픽을 유치하겠다는 겁니다.

[김관영 / 전북자치도지사 : 가장 핵심은 연대와 가치를 추구하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문화를 전북에 와서 온전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

도지사 신년 기자회견에서는 지역 현안인 전주-완주 통합 추진도 거론됐습니다.

혐오 시설 떠안기 등을 우려하는 완주군민의 거센 반대로 앞서 세 번의 실패를 경험한 사안.

이번에는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김 지사는 내다봤습니다.

[김관영 / 전북자치도지사 : 그동안은 관에서 먼저 주도하고 먼저 선언했지만, 이번에는 민간이 주민투표를 요구하고 민간이 주도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

전북자치도는 이밖에 바이오와 이차전지 등 미래 첨단산업 육성 등을 주요 사업으로 꼽았습니다.

전북도는 2029년 개항 예정인 새만금 국제공항의 첫 삽을 올해 5월에 뜨는 등 분야별 중점 계획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윤지아입니다.




YTN 윤지아 (yoonji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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