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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장 선거를 중단해달라고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던 허정무 후보 측이 선거운영위원회에 논란의 인사들이 다수 포함됐다고 지적했습니다.

허정무 후보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법원에 제출된 선거운영위 명단을 보면 외부위원을 3분의 2 이상 구성하도록 한 규정을 제대로 안 지켰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정몽규 회장의 4선 도전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3선 도전을 승인한 스포츠공정위원회 한 위원이 포함된 사실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국회 청문회 과정에서 스포츠공정위 김 모 위원장이 정몽규 회장과 골프를 친 사실이 드러난 점을 거론하며 파렴치한 구성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지난 2022년 광주 화정동 아파트 붕괴 당시 현대산업개발 측 소송을 담당한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도 포함되었다며 불공정한 위원회 구성이라고 주장했습니다.






YTN 이대건 (dg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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