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시간 전
윤 대통령, 오늘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출석 예정
서부지법 영장실질심사…현직 대통령 초유의 사례
변호인단과 구치소에서 접견한 뒤 법원 출석 결정
"법원 전속 관할 위반"…불출석 입장에서 선회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오후 2시에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직접 출석하기로 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준수 기자!

[기자]
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입니다.


윤 대통령, 법정에 직접 나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요?

[기자]
네, 윤 대통령이 오늘 오후 2시,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직접 나올 예정입니다.

현직 대통령이 구속 갈림길에 서서 영장실질심사에 나가는 초유의 사례인데요.

윤 대통령은 변호인단인 윤갑근, 배진한 변호사 등과 오전 9시 40분쯤부터 접견해 출석 여부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그동안 윤 대통령 측은 서울서부지방법원이 사건 관할 법원이 아닌 만큼 영장 심사에 나가지 않을 거란 입장을 보였는데요.

윤 대통령 측은 윤 대통령이 당당하게 대응하는 게 좋겠다는 변호인단 건의에 출석을 결심했다며,

계엄을 수행하거나 질서 유지 업무에 나선 전 장관과 사령관, 경찰청장 등의 구속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법정과 헌법재판소에서 비상계엄의 정당성과 내란죄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것을 직접 설명해 명예를 회복해야 한다는 마음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공수처 첫 조사에서 충분히 할 말을 했다며, 지난 이틀간 조사에 응하지 않았고,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체포적부심사에도 불출석했습니다.


공수처는 어떻게 준비하고 있습니까?

[기자]
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만큼, 공수처는 영장실질심사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이번 심사에는 공수처 차정현 부장검사를 포함해 모두 6명이 참석하는 것으로 확정됐습니다.

어제도 수사팀이 상당히 늦게 퇴근했지만, 오늘 심사에서 혐의 입증에 최선을 다한 뒤 밤을 새며 결과를 지켜볼 예정입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 신병을 확보해 필요한 조사를 계속 진행해 나가겠다는 의지가 확고한데요.

만약 구속영장이 기각된다면 윤 대통령은 바로 석방되고, 공수처 수사는 급제동이 걸릴 수 있습니다.


공수처가 제출한 자료만 150여 쪽이라고요?
... (중략)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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