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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혐의 '정점'에 선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되면서 주요 피의자 신병이 모두 확보됐습니다.

아직 남아 있는 수사 쟁점은 무엇인지, 김철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시작으로 군 관계자들과 경찰 수뇌부까지.

내란에 가담한 주요 피의자들은 모두 구속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혐의 정점에 선 윤석열 대통령도 계엄 46일 만에 구속됐습니다.

내란 중요임무 종사자들에 이어 내란 우두머리 혐의 피의자 신병까지 확보한 만큼, 9부 능선은 넘어갔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수사가 완전히 끝난 건 아닙니다.

국무위원과 정치인들에 대한 수사는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를 상대로는 계엄 선포를 언제 인식했는지,

추경호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에게는 의원들의 계엄 해제를 막으려고 한 것이 사실인지 등을 확인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대통령 조사를 준비하고 있는 검찰 역시 경찰 수뇌부의 '체포조 가담 의혹' 등을 더 들여다보고 있어, 관련 수사는 한동안 이어질 전망입니다.

경찰은 윤 대통령 체포를 저지했던 경호처 관계자들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강경 대응을 주도한 혐의를 받는 김성훈 경호차장에 대해선 체포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는데,

[김성훈 / 대통령경호처 차장 (지난 18일) : (집행 막은 건 누구 지시였나요?) …. (오늘 조사에서는 어떤 부분 집중 소명 하실 계획이세요?) ….]

검찰에서 반려돼 추가 조사 뒤 재신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YTN 김철희입니다.

영상편집 : 이정욱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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