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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정·재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다보스 포럼에서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집권이 핵심 화두였습니다.

특히 무역과 통상 이슈와 함께 우크라이나 전쟁 등 안보 문제가 회의 테이블에서 비중 있게 다뤄졌습니다.

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우선주의' 기치를 내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

전 세계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다보스 포럼에서도 모든 현안의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세계무역기구 사무총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기조에 반대론을 펴면서도 우선은 예의주시하자는 입장을 피력했습니다.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 저의 태도와 접근 방식은 침착함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지나치게 흥분하기 전에 실제로 어떤 정책이 제정되고 시행되는지 살펴봅시다.]

EU 집행위원장은 트럼프 2기 행정부와 협력 의지를 보였지만, 동시에 유럽의 이익을 보호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 EU 집행위원장 : 우리의 최우선 순위는 (미국과) 조기에 관여하고 공동의 관심사를 논의하며 협상할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실용적일 것이지만 항상 원칙을 고수할 것입니다.]

트럼프 시대의 안보 문제도 비중 있게 다뤄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종전 협상을 압박하면서 전쟁이 6개월 내로 끝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안보 위협을 막기 위해 유럽이 단결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유럽 지도자들은 이를 기억해야 합니다. 북한군과 관련된 전투는 현재 평양보다 지리적으로 다보스에서 더 가까운 곳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밖에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휴전 돌입으로 새 국면을 맞은 중동 정세와 관련해서는 영구적인 평화 정착을 낙관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다보스에서도 이슈의 중심인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사흘 만인 현지 시간 23일 오후 온라인 방식으로 연설할 예정이어서 그 내용과 수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YTN 김지영입니다.





YTN 김지영 (kjyo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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