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께
어제부터 전국적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전북에는 최대 36cm의 눈이 쌓였는데요, 계속해서 눈이 오고 있는 모습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지아 기자!

그곳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지금 보시는 것처럼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눈을 뜨고 있기 힘들 정도로 강한 눈보라가 몰아쳤는데요.

지금 이곳까지 오는 동안 차량 앞유리를 아무리 닦아도 도로가 불투명해 보일 정도로 강한 눈이 내려서 도로 위에 차들이 사고가 나지 않기 위해 굉장히 조심해서 운전을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현재 전북 전역 14개 시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임실, 진안, 장수, 순창, 남원, 무주에는 대설경보가 발령됐는데요.

오후 한 시부터는 완주도 대설 경보로 격상했습니다.

어젯밤부터 오늘 오후 1시까지 쌓인 눈의 양은 무주 덕유산에 36.6cm 임실읍이 22.4cm 장수읍 21.7cm 입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전북 지역에 평균적으로 5~15cm, 최대 20cm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고요.

전북 서해안과 남부 내륙 인근은 최대 15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광주·전남 북부도 내일까지 최대 15cm의 눈이 더 쌓일 전망입니다.

여기에 서해 남부 모든 바다에 풍랑특보도 내려지면서 군산 어청도와 부안 위도를 오가는 여객선 5개 항로가 모두 통제됐습니다.


밤새 내린 눈에 사고도 잇따랐다고요?

[기자]
네, 곳곳에서 눈 관련 사고가 이어졌습니다.

어젯밤 열 시 반쯤 임실에서는 비닐하우스에 살던 취약계층 한 명이 붕괴가 우려돼 대피했습니다.

진안에서는 산에서 내려오던 중 눈길에 미끄러져 60대 남성 한 명이 다쳤고요.

완주에서는 꽁꽁 언 도로를 달리던 차가 미끄러진 뒤 방음벽에 충돌했지만,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았습니다.

이번 눈은 습기를 많이 머금고 있는 무겁고 축축한 눈, '습설'입니다.

많은 눈이 내리면서 축사나 비닐하우스 붕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귀성길 많은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하고 있는데요,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을 방문할 경우 기상 정보를 확인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하고, 운전할 때는 속도를 줄이고 간격을 넉넉히 둬야 합니다.

전라북도는 오늘 오전 10시 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 회의를 열고 비상 대응 수준을 2단계에서 3단계로 올... (중략)

YTN 윤지아 (yoonjia@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50128140324142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카테고리

🗞
뉴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