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야의 마음은 조기대선으로 상당히 향해있는 듯 합니다.
그동안 조기대선 말을 아껴왔던 김문수 장관,
오늘 확장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 "나는 대한민국 밑바닥부터 시작한 사람"이라며 거침없이 소신을 드러냈습니다.
대선 시동이냐는 해석 속에 다른 여권 잠룡들도 꿈틀대고 있습니다.
남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김문수 (파이팅!)"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역시 1등이신 분이 오셔서 그런 것 같습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참석한 국회 토론회에 60명 가까운 여당 의원들이 몰려들었습니다.
그동안 조기 대선에 선을 그어 오던 김 장관,
'확장성이 부족하다'는 세간의 평가에 적극 방어했습니다.
[김문수 / 고용노동부 장관]
"무슨 확장성을 말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대한민국 가장 바닥에서부터 가장 남들이 해보고 싶어하는 자리까지 해봤는데…우리 사회의 약자에 대해서 잊은 적이 한 번도 없고."
홍준표 대구시장도 서울 여의도에서 국회 기자들과 오찬을 갖고 보폭을 넓혔습니다.
방송에 출연해 "2016년 탄핵 이후 늘 대선 후보였고 차기 대선을 준비 중" 이라며 출마 의지를 숨기지 않았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민주당 시의원이 서울시 인권위원장의 대통령 변호인단 활동을 문제삼자, 설전을 벌였습니다.
[박유진 / 서울시의원]
"서울시 인권위원이라는 공적 지위입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헌법재판소 재판관은 공적지위가 아닌가요? 변호인은 안되고 재판관은 됩니까?"
한동훈 전 대표는 26일 책 출간 이후 전국을 돌며 시민과 만나는 북콘서트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여권 내에서도 조기 대선 분위기가 달아오르는 양상입니다.
채널A 뉴스 남영주입니다.
영상취재 : 홍승택
영상편집 : 최창규
남영주 기자 dragonball@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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