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를 썼던 주역들이 이제는 감독이 돼 내일(22일) 개막하는 'K리그 2'에서 맞붙게 됐습니다.
개막 전부터 화끈한 입담 대결을 펼쳐 맞대결 기대감을 부풀렸습니다.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K리그 2 미디어데이에 나란히 자리를 잡은 인천 윤정환, 경남 이을용, 화성 차두리 감독.
선수 시절, 월드컵에서 최고의 영광을 함께한 뒤, 이제는 상대 팀 감독으로 서로를 겨누게 됐습니다.
[이을용 / 경남 감독 : 2부에서 다시 또 윤정환 감독님하고 차두리 감독 만났지만 사실 반갑긴 반가워요.]
[윤정환 / 인천 감독 : 이렇게 지도자로 만났다는 게 좋은 거 같긴 하지만 라이벌 팀들이다 보니까….]
[차두리 / 화성 감독 : 가장 잊지 못할 추억을 함께했던 사람들이고, 많은 국민을, 축구 팬들을 행복하게 했던 그런 시기였는데 이제는 지도자가 돼서 다시 만났는데….]
상황은 녹록지 않습니다.
윤정환 감독은 지난 시즌 2부로 강등된 팀을 다시 1부로 승격시켜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졌고, 이을용 감독 역시, 지난 시즌 하위권에 쳐진 팀을 재도약 시켜야 합니다.
공교롭게도 개막전에서 맞붙게 된 두 팀 감독은 양보 없는 승부를 예고했습니다.
[윤정환 / 인천 감독 : 시합 끝나고는 친하게 지낼 수 있겠지만, 경기장에서는 지고 싶은 마음은 없고…. 홈이니까, 또 개막전이기 때문에 2골 정도로만. 저희가. 괜찮겠어?]
[이을용 / 경남 감독 : 2대 0이요? (인천이) 과연 골을 넣을 수 있을까요? 제가 제대로 고춧가루 뿌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신생팀인 화성 감독을 맡게 된 차두리 감독은, 재밌는 축구를 하겠다고 데뷔 출사표를 던지면서, 2002년 월드컵 세대의 책임감도 잊지 않았습니다.
[차두리 / 화성 감독 : 2002년 세대 선수들, 이제는 감독들이 또다시 한 번 본인의 팀으로 축구 팬들을 즐겁게 해주고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K리그 2는 내일(22일), 인천과 경남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9개월 대장정에 돌입합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촬영기자 : 이현오
YTN 양시창 (ysc08@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7_20250221053003456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개막 전부터 화끈한 입담 대결을 펼쳐 맞대결 기대감을 부풀렸습니다.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K리그 2 미디어데이에 나란히 자리를 잡은 인천 윤정환, 경남 이을용, 화성 차두리 감독.
선수 시절, 월드컵에서 최고의 영광을 함께한 뒤, 이제는 상대 팀 감독으로 서로를 겨누게 됐습니다.
[이을용 / 경남 감독 : 2부에서 다시 또 윤정환 감독님하고 차두리 감독 만났지만 사실 반갑긴 반가워요.]
[윤정환 / 인천 감독 : 이렇게 지도자로 만났다는 게 좋은 거 같긴 하지만 라이벌 팀들이다 보니까….]
[차두리 / 화성 감독 : 가장 잊지 못할 추억을 함께했던 사람들이고, 많은 국민을, 축구 팬들을 행복하게 했던 그런 시기였는데 이제는 지도자가 돼서 다시 만났는데….]
상황은 녹록지 않습니다.
윤정환 감독은 지난 시즌 2부로 강등된 팀을 다시 1부로 승격시켜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졌고, 이을용 감독 역시, 지난 시즌 하위권에 쳐진 팀을 재도약 시켜야 합니다.
공교롭게도 개막전에서 맞붙게 된 두 팀 감독은 양보 없는 승부를 예고했습니다.
[윤정환 / 인천 감독 : 시합 끝나고는 친하게 지낼 수 있겠지만, 경기장에서는 지고 싶은 마음은 없고…. 홈이니까, 또 개막전이기 때문에 2골 정도로만. 저희가. 괜찮겠어?]
[이을용 / 경남 감독 : 2대 0이요? (인천이) 과연 골을 넣을 수 있을까요? 제가 제대로 고춧가루 뿌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신생팀인 화성 감독을 맡게 된 차두리 감독은, 재밌는 축구를 하겠다고 데뷔 출사표를 던지면서, 2002년 월드컵 세대의 책임감도 잊지 않았습니다.
[차두리 / 화성 감독 : 2002년 세대 선수들, 이제는 감독들이 또다시 한 번 본인의 팀으로 축구 팬들을 즐겁게 해주고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K리그 2는 내일(22일), 인천과 경남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9개월 대장정에 돌입합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촬영기자 : 이현오
YTN 양시창 (ysc08@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7_20250221053003456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카테고리
🗞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