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시간 전
최근 미국이 친러시아, 반우크라이나로 바뀌었다는 평가에 대해 러시아는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크렘린궁은 미국의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은 안 된다고 경고하며 미-러 정상회담의 시기와 장소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신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러시아는 트럼프 정부가 친러시아, 반우크라이나로 돌아섰다는 평가는 "잘못된 느낌이라고 생각한다"고 반응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 크렘린궁 대변인 : 우리는 전쟁에 대한 미국의 추가 지원은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지원의 효율성은 매우 낮으며 오히려 역겹고 부패한 환경을 조장합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두 정상이 만나야 한다는 합의가 있었다고 전하면서 사우디 회동설 등 구체적인 내용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곧 전화해 미·러 회담 결과를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도 양국정상회담은 '기밀 정보'라며 적절한 시점에 크렘린궁을 통해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라브로프는 양국의 대화 이후 모든 이견이 단번에 해소되진 않겠지만, 이해관계가 맞는 부분에서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했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 러시아 외무장관 : 최근에 많은 서방 기업이 러시아로 돌아와 사업을 재개할 준비가 되었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저는 우리 경제 부문이 매우 적절하게 반응했다고 생각합니다.]

또 미국이 러시아를 규탄하는 유엔 결의안 초안을 거부한 것에 대해 "트럼프 정부의 본질인 실용주의를 보여준다"며 추켜세우기도 했습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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