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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창의 도시 프랑스 앙굴렘에서 한국 웹툰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열렸습니다.

만화 도시라는 공통점을 가진 우리나라 부천시와 프랑스 앙굴렘시의 문화 교류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전시는,

한국 웹툰의 독창성과 세계적 영향력을 조명하는 자리가 되고 있습니다.

프랑스에서 강하나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1950년대 한국의 독특한 대중 문화인 여성 국극을 다룬 웹툰 [정년이]부터,

프랑스어로 번역돼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끈 [나 혼자만 레벨업]까지.

OTT 드라마와 영화, 게임 등 다양한 미디어로 재탄생하며 전 세계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한국 웹툰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만화계의 칸 영화제라 불리는 프랑스 앙굴렘 국제 만화축제 현장입니다.

[서이래 / 웹툰 [정년이] 작가 : 만화가로서는 항상 참여하고 싶은 축제 주 하나인데 이렇게 참여하게 돼서 영광이고 [정년이]라는 작품은 되게 다양한 많은 여성 인물들이 나오고 그 인물들이 서로 부딪치면서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거든요. 프랑스 사람들에게도 공감하는 부분들이 많았으면 좋겠고.]

모바일 플랫폼과 단행본, 그리고 웹툰 원작 드라마와 영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한국 웹툰을 접해 온 프랑스 관람객들은 뜨거운 관심을 보였습니다.

[에마 / 관람객 : 웹툰을 좋아해서 여기에 왔어요. [지옥], [지금 우리 학교는], [이태원 클라스]를 좋아해요. [스위트홈]도 좋아하고요.]

[켄지 / 관람객 : 저는 웹툰에 관심이 많아요. [나 혼자만 레벨업]을 알고 있었어요. 프랑스 사람들은 이 작품 때문에 웹툰을 알게 되었어요.]

지난 2020년, 앙굴렘 시는 만화 도시라는 공통점을 가진 부천시와 문화 교류 협약을 맺었습니다.

올해로 52주년을 맞은 이번 축제에서는 '웹툰시대'를 주제로 한국 만화 전시관을 마련해 양 도시 간 문화 협력을 더욱 강화했습니다.

[자비에 본풍 / 앙굴렘 시장 : 52주년을 맞이하는 국제 만화 페스티벌에 웹툰 전시를 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웹툰은 새로운 미디어인데요. 한국이 많이 앞서있어요. 부천과의 협력을 통해 유럽과 프랑스에 웹툰을 더 알리길 원하고요.]

전시를 기획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우리 웹툰의 독창성이 유럽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것에 주목하며 한국 웹툰의 세계 시장 진출을 더 가속화할 방침입니다.

[서정임 / ... (중략)

YTN 강하나 (kimmj04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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