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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마을의 골칫거리로 취급받던 새마을창고의 정비가 본격화됩니다.

경상남도와 경남도의회는 조례 제정을 통해 지원 근거를 마련하겠단 계획인데요.

SCS 서경방송 남경민 기자입니다.

[기자]
1970년대 새마을운동 당시 농작물 보관을 위해 마을에 지어진 새마을창고.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새마을 창고는 그 기능을 점차 상실하게 되었습니다.

낡은 창고는 주민 안전을 위협하고 마을 경관을 훼손하는 흉물로 전락했습니다.

수십 년째 방치되고 있는 새마을창고 내부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쓰레기가 널브러져 있고 지붕은 뻥 뚫려 있습니다.

경남도가 파악한 경남의 노후 새마을창고는 지난해 말 기준 350개가 넘습니다.

특히 진주는 경남에서 새마을창고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노후 새마을창고 정비를 위한 움직임이 활발한데, 가장 큰 걸림돌은 정비 사업을 위한 재원 마련입니다.

[김성덕 / 경상남도 건축과장 : 사업의 필요성은 충분하게 느끼고 있었는데 시·군에서 100% 재정을 투자하기에는 사실 이게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습니다.]

이 때문에 경남도와 경남도의회는 지원 사업을 위한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비 방안과 예산 등에 대한 구체적인 사안을 살펴 빠르면 다음 달에 조례를 발의할 계획입니다.

[정재욱 / 경남도의원 : 이번 조례를 통해서 지자체가 체계적인 철거 지원을 할 수 있게 될 것이고요. 주민들에겐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또 철거 후 부지를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흉물로 방치돼 온 새마을창고가 지역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SCS 남경민입니다.





YTN 남경민 scs (john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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