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시간 전
[백영현 / 포천시장]
다락대에 있는 군사훈련소와 함께 했는 사격장, 약 1500만 평이 포천 3개소 사격장의 면적입니다. 여의도 면적의 15~17배, 또 비교하기 그렇습니다마는 제주도 전체 면적의 3분의 2를 저희는 사격장으로 제공을 하고 그동안 70년의 세월을 국가안보를 위해서 헌신해 왔습니다. 재작년에 도비탄이 4차로를 달리는 차량에 떨어졌던 일도 기억이 나실 겁니다. 도비탄, 사격 표적을 지나서 아마 튕겨져 나오면서 목적지가 다른 곳에 도달하는 그런 사고는 있었지만 직접적으로 비행기에서 민가를 사격하는 일이 있을 수가 있겠습니까? 이러한 일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제가 포천시장으로서의 제 소신을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포천시민 여러분, 오늘 우리 포천시에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승진과학훈련장에서 실시 중인 한미연합 사격훈련 중 포탄이 민가에 떨어져 무고한 시민들께서 중경상을 입고 수채의 가옥과 차량이 파손되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을 했습니다. 포탄이 떨어진 사고 현장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으로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상황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으신 주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포천시는 정부와 함께 신속하게 사고 수습에 나서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저는 14만 포천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할 포천시장으로서 정부와 군 당국에 다음과 같은 사항을 엄중히 요구합니다.

첫째, 더 이상 민간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확실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합니다. 포천시민들께서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이 시간 이후로 군사훈련은 전면 중단할 것을 요구합니다. 둘째, 정부는 즉각적으로 피해자 치료 지원 및 이동면 노곡리 일대에 대한 전면적인 피해 보상에 나설 것을 촉구합니다. 만일 행정 절차 등을 이유로 지원과 보상이 늦어진다면 우리 포천시가 선제적으로 나서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이번 사고와 관련해 정부 관계 당국자들이 직접 포천 시민들께 사과하고, 민심을 안정시킬 수 있는 책임 있는 후속조치를 취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정부는 이번 사고의 심각성을 깊이 있게 받아들이고 신속한 대처에 나설 것을 거듭 요청드립니다. 포천시 또한 시민의 입장에서 이번 사고 수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잠시 후 3시부터는 2차적인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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