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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은 어떻게든 한덕수 권한대행이 지명한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막겠다는 의지가 강합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권한쟁의심판 청구를 예고했고, 한 대행 탄핵 카드 만지작 거리고 있습니다.

구자준 기자입니다.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후보자 지명에 권한쟁의 심판으로 맞설 예정입니다.

지명권도 없는 한 대행이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경우 국회 권한 침해가 발생하니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하겠다는 겁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한 대행에 대한 다음주 재탄핵을 검토 중입니다.

'한덕수 대선 출마설'도 언급하며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대통령 꿈을 꾸고 있다면 헛된 꿈이니 얼른 꿈 깨시라고 말씀드립니다."

[박성준 /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가시밭길, 피와 땀과 눈물이 있는 이 대선의 길에 꽃가마 타고 꽃길만 걸었던 한덕수 총리가 그런 결기와 용기가 있을까요?"

헌법재판관 임명을 막기 위한 방법으로 국무위원 줄탄핵을 언급하는 의원도 등장했습니다.

[채현일 /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한 사람, 한 사람 (헌법재판관) 지명 철회하겠냐, 임명하겠냐를 물어보고 만약에 그 사람들이 거부하면 그 사람들도 다 줄탄핵해야 된다고 봐요."

다만 민주당 내부에선 대선을 앞두고 탄핵을 추진할 경우 여론 역풍을 우려하는 신중론도 여전합니다.

채널A 뉴스 구자준입니다.

영상취재 : 김명철
영상편집 : 오성규


구자준 기자 jajoonneam@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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