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14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 2명을 지명한 것과 관련해 “필요성이 있다면 임명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한 권한대행에게 헌법재판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할 것을 보고하라’는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박 장관은 “헌법재판소 구성이 입법, 사법, 행정으로 나눠서 돼 있는데 지금 문제 되는 부분은 행정부 몫으로 돼 있는 부분이라서 총리가 필요성이 있다면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총리가 판단하고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총리께서 여러가지를 고려해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고, 그 결정을 존중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헌법에는 대통령 권한대행의 권한 범위에 대해서 특별한 규정이 없고 학계나 실무에서는 다양한 견해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한 대행이 지난해 12월 26일 ‘여야가 합의해 안을 제출할 때까지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선 “지금은 대통령이 권한이 정지된 상태인 경우와 완전히 궐위된 상태와 상황이 좀 다른 것 아닌가라는 생각을 한다”고 했다.
이어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공화정의 가장 기본 정신인 삼권분립 원칙도 많이 고려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가처분 사건으로 계류 중에 있으니까 제가 옳고 그름을 다 말씀드리기에는 적절하지 않다”고 덧붙였...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28416?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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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예 장관님 지금 법제처가요 헌법주석서라는 걸 발간을 했거든요
00:09거기에 보면 대통령 직무대행 직무대행의 범위는 현상유지 위주로 해야 된다 새로운 걸 하면 안 된다 이렇게 되어 있고요
00:19서울대 총장이자 한국법학교수의 회장인 성락인 교수 헌법학 책에도 권한대행의 범위 밖에 있는 게 헌법재판소장 헌법재판관 대법원장 대법관 등의 임명이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00:34이 견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00:36우리 헌법에는 대통령 권한대행의 권한범위에 대해서 특별한 규정이 없고 학교나 실무에서는 다양한 견해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00:49장관님 견해는 어떠십니까
00:51저는 여러 견해 중에 여러 가지 상황을 나누어서 설명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01:00거리와 사고는 다르다고 생각을 하고
01:04그 다음에 헌법재판소 구성을 입법사법행정으로 나누어서 임명하도록 되어 있는데
01:11지금 문제되는 부분은 행정부 몫으로 되어 있는 부분이라서
01:17총리께서 필요성이 있다면 임명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01:21그렇게 총리께서 판단하고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01:26한덕수 대행이 12월 26일인가요?
01:33담화문 발표한 내용 아시죠?
01:35거기 보면 헌법기관 임명을 포함한 대통령의 중대한 고유권한 행사는
01:40자제하라는 것이 우리 헌법과 법률에 담긴 일관된 정신입니다
01:45라고 한덕수 대행이 본인이 본인 입으로 직접 발표한 발표문이에요
01:50이때와 지금은 대통령께서 거리, 권한정지 상태인 경우하고
01:59완전히 거리된 상태하고 상황이 좀 다른 거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02:03지금 법꾸라지의 면모를 정확하게 보여주시는 거거든요
02:09지금 헌법기관의 임명과 화면은 헌법기관들이 하게 되어 있는 거고요
02:27헌법기관의 기본은 국민의 선출과 헌법에서 나와 있는 내용들입니다
02:33그런데 지금 말씀하신 대로 이거를 자의적으로 이렇게 저렇게 하면서 권력을 자의적 행사하는 거
02:39그게 지금 이번 내란 사태를 부르는 핵심적 원인이란 말입니다
02:42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공화정의 가장 기본 정신인 삼권분립의 원칙도 많이 고려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02:51삼권분립의 정신이기 때문에 권한대행은 선출된 자가 아니기 때문에
02:58이 권한 행사를 하면 안 되는 거예요
03:01헌법기관의 구성의 원리는 국민으로부터 주권을 위임받은 대통령과 국회 같은 선출된 권력이 하는 거란 말입니다
03:11어떻게 권한대행이 선출된 권력의 권한을 행사한다 이 말입니까
03:17그거야말로 제2의 내란이다 이거죠
03:21명백히 위헌적 지금 행위를 하고 있는 겁니다
03:27법무부 장관이 이거는 지명을 철회하라고 보고를 하셔야 된다고 봐요
03:32그게 법무부 장관의 직무적 책임이란 말입니다
03:36그래서 지금 묻고 있는 거예요
03:38총리께서 여러 가지 다 고려를 하셨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03:43제가 말씀드린 바와 같은 그런 이유로 임명을 하신 게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03:49이완규 처장하고 비상계엄난 다음 날 안가외동 하셨죠?
03:58만났습니다
03:59거기서 무슨 말씀 하셨었어요?
04:04여러 번 국정조사 과정과 저희들 상임위원회에서 이미 많은 말씀을 드렸습니다
04:11그건 무슨 말씀 하셨어요?
04:15저희들 그때 다 말씀드린 내용이 그날 아침에 저희들 행안부, 비서실 사의를 표했었고
04:26그런 과정에 식사라도 한번 하자 하는 연락이 와서 식사를 하게 되었고
04:33그 과정에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었지만
04:36제2인 계엄? 이런 내용은 전혀 없었습니다
04:41지금 장관께서 내란 공범 아니냐 이런 비판을 많이 받으시죠?
04:52저는 내란 공범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하문도 없고
04:55내란을 공모한 적도 없습니다
04:57그렇기 때문에 그런 오해를 벗으시려면
05:01조금 전에 제가 말씀드렸죠
05:03한덕수 대행이 내란 공범이라는 차원에서 충성하신다라는 말씀을 듣기 싫으시면
05:09헌재재판관 지명을 당장 철회하라고 보고하시기 바랍니다
05:14하시겠습니까?
05:15총리께서 여러 가지 고려해서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고
05:20그 결정을 존중합니다
05:21그 부분이 특히 지금 현재의 가처분 사건으로 계류 중에 있으니까
05:29제가 옳고 그름을 다 말씀드리기에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05:34오늘 보도를 보니까 윤석열, 김건희 부부가 대통령 관자로 갈 때
05:41500만 원 정도의 캣타워, 2천만 원 정도의 흰옥기 욕조가 설치됐었다
05:47그런데 이사 과정에서 이게 운반이 됐다라고 하는 정황이 나왔거든요
05:51이게 횡령 아닌가요?
05:53저는 그 내용을 자세히 알지 못합니다
05:55만약에 그게 사실이라면 횡령 아닐까요?
05:59여러 가지로 좀 따져봐야 할 것 같습니다
06:01뭘 따지죠?
06:04어떤 경위로 했는지 우선 사실관계를 제가 모르니까 대답을 드리기가 좀 어렵습니다
06:09그러면 최근에 한 일주일 정도 사이에 관적하신 적 있나요?
06:15제가요?
06:15네
06:15저는 직무정지를 당한 상태라서 어디로 가지를 못합니다
06:20대통령이 지금 파면 이후에 사적 만찬을 즐겼다고 나오잖아요?
06:27모르겠습니다. 알지를 못합니다
06:29보도 안 보셨습니까?
06:31저는 알지를 못합니다
06:32그게 만약에 예산으로 사용됐다면 횡령이지요?
06:38그것도 가정을 전제로 말씀하시는 거라서 제가 대답드리기에 적절하지 않습니다
06:42이게 유력 정치인의 부인이 사적으로 카드를 법인카드를 썼다고 해서 김혜경 씨의 경우에 검찰이 수사를 어마어마하게 했잖아요?
06:57이거 수사해야 되겠죠?
06:59내용을 확인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07:01확인이 되면 수사하시겠죠?
07:02검찰에서 수사 필요성이 있으면
07:06지금 제가 지금 당장 모르겠는 부분이
07:09그런 내용이 검찰이 직접 수사권 범위에 들어가는지를 우선 정확하게 잘 모르겠습니다
07:15제가 확인해보겠습니다
07:16확인하고 필요하며 말씀드리겠습니다
07:18확인하시겠다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07:21그 내용을 사실관계로 확인해보겠습니다 우선
07:25사실관계가 확인이 되면 수사가 필요하다는 것은 당연히 인정하실 거죠?
07:29수사의 필요성은 사실관계가 우선 뭔지
07:35의원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은 지금 언론에 나온 걸 말씀하시는 거 아니겠습니까?
07:40저는 언론 그 보도를 보지를 못했습니다
07:42그래서 우선 그 내용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07:44우리 법무부 장관은 수사지휘권이 있지 않습니까?
07:53수사지휘권은 구체적인 사건에 대해서 있습니다
07:56그래서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지금
08:02정말 우리 대한민국 역사를
08:04정말 어떻게 표현해야 될까요?
08:07박사를 낸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고 있는 분입니다
08:12이런 분이 이런 횡령을 하는데
08:14법무부 장관이 그렇게 소극적으로 답변하셔야 되겠습니까?
08:18사실 확인해보겠습니다
08:20확인하겠습니다
08:25감사합니다
08:27감사합니다
08:28감사합니다
08:30감사합니다
08:32한글자막 by 한효정
09:02한글자막 by 한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