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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4. 14.
■ 진행 : 조태현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채상미 교수 이화여대 경영학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트럼프의 관세 정책을 이야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나마 최근엔 강경 일변도에서 조금씩 조금씩 뒤로 물러서고 있다는 점이 위안거리입니다. 경제 현안, 오늘은 채상미 이화여대 경영학부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교수님 어서 오십시오. 간밤에 나온 보도가 있었어요. 최근에 스콧 베선트 장관이 트럼프 진영에서 다시 실세로 떠올랐다는 보도도 있었는데 이쪽을 인용해서 미국이 무역협상에서 우리나라를 우선 추진할 국가로 언급을 했다라는 이야기가 있네요. 어떤 내용입니까?

[채상미]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협상을 이끄는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이 한국을 비롯해서 영국, 호주, 인도 그다음에 일본까지 협상을 우선시하고 있다고 밝혔거든요. 보도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이 자신의 측근들에게 자신의 최우선 목표 안에 이들 5개국이 포함됐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월스트리트저널 측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무역 자문이 된 다음에 미국의 무역협상을 이끌게 된 이후에 상호관세를 부여받은 국가들과 대화하기 위해 신속하게 움직였다고 하는데요. 지난 9일 미국은행연합회 행사에서 자기가 무역협상을 이끌 것이라고 밝힌 다음에 같은 날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유예 결정 직후에 백악관 기자들에게 그 내용을 설명했다,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관세정책이 워낙 오락가락락해서 하나하나 좀 짚어봐야 될 게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자동차 관련 부품 이야기를 했더라고요.

[채상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4월 14일, 현지 시간입니다. 엘살바도르 대통령과 회담을 했는데 그 자리에서 자동차 기업들을 도울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라고 밝혔는데요. 이게 다시 말하면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 면제를 검토하고 있다라는 입장입니다. 이는 지난 2일부터 이미 25%에 달하는 수입 자동차 관세를 부과했잖아요. 여기에 의한 추가 조치로 다음 달 3일부터 적용 예정이었던 자동차 부품에 대한 고율 관세 역시 면제될 수 있다라는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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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지금까지 생생 지구촌이었습니다.
00:30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협상을 이끄는 스콧 베스턴트 재무부 장관이 한국을 비롯해서 영국, 호주, 인도, 일본까지 협상을 우선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00:55보도에 따르면 베스턴트 장관이 측근들에게 자신의 최우선 목표, 안에 이들 5개국이 포함이 됐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01:06월스트리트 저널 측에 따르면 베스턴트 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무역 자문이 된 다음에 미국의 무역 협상을 이끌게 된 이후에
01:15상호 관세를 부여받은 국가들과 대화하기 위해 신속하게 움직였다고 했는데요.
01:20지난 9일 미국은행연합회 행사에서 자기가 무역 협상을 이끌 것이라고 밝힌 다음에
01:26같은 날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 유예 결정 직후에 백악관 기자들에게 그 내용을 설명했다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01:38트럼프 관세 정책이 워낙 오락가락이어서 하나하나 짚어봐야 될 게 있을 것 같습니다.
01:43오늘은 자동차 부품 관련 이야기를 했더라고요.
01:46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4월 14일 현지 시간입니다.
01:52엘살바드로 대통령하고 회담을 했는데 그 자리에서 자동차 기업들을 도울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02:00이게 다시 말하면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 면제를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02:07지난 2일부터 이미 25%에 달하는 수입 자동차 관세를 부과했잖아요.
02:14여기에 의한 추가 조치로 다음 달 3일부터 적용 예정이 되었던 자동차 부품에 대한 고율 관세 역시 면제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이 되는데요.
02:26배경을 보시면 미국 내 생산, 기지 전환을 추진 중인 자동차 기업들이 공장을 이전하고
02:34그 다음에 공공망을 재편하는 데 있어서 좀 시간이 걸리니까 이 부분을 좀 반영하겠다 이렇게 이해가 되고 있습니다.
02:41알겠습니다. 저는 간밤에 이 소식을 보고 나서 너무 상식적이어서 깜짝 놀랄 정도였는데
02:48최근 들어서 트럼프가 유연성이라는 말을 많이 강조를 하는 것 같습니다.
02:54이게 유연한 건지 오락가락하는 건지는 잘 판단이 안 서지만
02:56새로운 관세 정책이 다음 주에 나올 것이다 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03:01이 부분에도 유연성이 들어가게 될까요? 전망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03:05그렇죠. 이번에도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굉장히 전략적인 모호성이 또 다시 등장했다 이렇게 보이는데요.
03:12보면 지난해 저번에 애플 제품이나 스마트폰 또 관세 예외 대상이 될 수 있느냐라는 질문에
03:19마음은 안 바꿨지만 매우 유연한 사람이다 이렇게 대답을 했잖아요.
03:22그래서 이에 연장선으로 향후 발표하게 될 반도체 관세 정책이 완전한 고율 일괄부가 형식이 아니고
03:31품목벌이나 아니면 국가별로 약간 차등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시사한 것으로 보이고요.
03:39특히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노트북 같은 소비자 전용 전자기기는
03:43굉장히 미국 소비자 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게 되거든요.
03:47그래서 중간선거나 또는 대선 국면에 있어서 이제 트럼프 대통령이 강경한 대외 메시지
03:53또 이와 더불어서 국내 육관자에게 부담을 최소화하는 이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고 있다 이렇게 보여지는 것 같습니다.
04:01트럼프의 행보가 좀 강경 기조에서 완화된 모습을 통해서 보면
04:06어쨌든 우리 기업에 좀 숨통이 트인다고 볼 수 있습니까? 어떻게 보세요?
04:11네. 저는 그렇게 맞다고 해석이 되는데요.
04:14트럼프 대통령이 이제 유연한 태도를 보이는 게 한국 기업들에게는
04:18일단 장기적인 아니지만 숨통을 틔우는 조치다 이렇게 해석이 되거든요.
04:23특히 보시면 삼성전자나 LG 같은 경우는 미국 시장 의존도가 굉장히 높은 기업들입니다.
04:29이제 전자부품하고 반도체 부품 주력 생산하고 있고요.
04:32그런데 이 부분에 대해서 관세에 대한 예외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점에서는
04:38단기적인 불확실성이 좀 일부 해소된 상황이다 이렇게 이해가 되고요.
04:43자동차 부품 같은 경우에도 현대랑 기아차 같은 경우는
04:47멕시코, 캐나다 공장을 통해서 핵심 부품을 미국으로 공급하는 이런 구조였거든요.
04:53만약에 엔진이나 변속기, 파워트레인 같은 이런 핵심 부품까지
04:58만약에 25%의 일괄 관세가 부과된다면
05:01미국 내 완성차 조립 단가가 크게 오르게 되잖아요.
05:04이런 점에서 트럼프가 시간이 더 필요하다라는 이런 면제를 시사한 것은
05:10우리 기업 입장에서는 공급망 안정성, 그 다음에 비용하고 재조정 부담을 덜 수 있는
05:15긍정적인 시그널이다 이렇게 이해가 됩니다.
05:19국내 기업들에도 어느 정도 숨통은 틀리게 됐고
05:21많은 미국 내 기업들도 한숨을 돌리게 된 것 같습니다.
05:25그러다 보니까 뉴욕 증시도 어느 정도는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는데
05:29뉴욕 증시는 오르긴 했어요.
05:32하지만 힘있게 오르지 못한 배경을 보면 역시 중국이 아닐까 싶어요.
05:36지금 보면 중국이 강하게 맞서고 있는데
05:39시진핑 주석이 베트남 방문해서 경제 협력 강화도 추진하고 있거든요.
05:43트럼프 대통령이 많이 불편할 것 같습니다.
05:46네, 트럼프 시진핑 주석을 보면 최근에 베트남을 방문했어요.
05:51거기서 무역 전쟁과 관세 전쟁에는 승자가 없다라고 얘기를 했어요.
05:56그다음에 보호주의 무역을 계속 추진하는 것에도 출구가 없다라고 발언을 했는데
06:01여기에 대해서 이게 보면 미국이 고율 관세를
06:06이러한 정책에 대해서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이렇게 해석이 되거든요.
06:11트럼프 대통령이 이러한 중국의 행보에 대해서는
06:14굉장히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고요.
06:18이러한 배경을 보면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06:23중국과의 협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서
06:27트럼프 대통령이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이렇게 이해가 되죠.
06:32네, 미중 간의 기싸움이 계속해서 진행 중인데
06:36중국이 가지고 있는 반격 카드 중에 여러 가지들이 있겠지만
06:40환율도 있을 것이고요.
06:41히토류도 있을 것이고 이런 것들이 좀 뇌관이 될 수 있을 거라고 보세요?
06:44그렇죠. 지금 중국이 최근에 보면 사마륨, 가돌리움, 테료붐, 디스프로슘, 루테륨, 스칸디움, 이티움
06:53어렵죠.
06:55실종의 중히토류하고 히토류 자석류에 대해서 수출을 통제하기 시작했습니다.
07:00이러한 조치를 보면 미국의 고율 관세에 대한 보복이다 이렇게 해석이 되고요.
07:06미국의 천단 산업하고 방위 산업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도가 되고 있습니다.
07:12미국 백악관의 대응을 보면 굉장히 우려스럽다라고 표시를 하고 있고
07:19모든 옵션을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거든요.
07:22특히 케빈 해시 백악관 국회 경제위원회 위원장이 히토류 제한 조치는 매우 신중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언급을 한 거로 봐서는
07:32히토류 자체가 전기차, 드론, 로봇, 미사일 등 첨단 제품의 핵심 원료잖아요.
07:39미국 방산에도 영향이 있을 것이고요.
07:41그렇죠. 중국이 전 세계 공급량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07:45미국은 현재 히토류 대부분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07:49재고도 매우 부족한 상황입니다.
07:51그래서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이 수출 통제를 하고 있다면
07:55미국의 첨단 산업이 아주 직접적인 타격을 줄 수 있기 때문에
07:58위중 간 무역 갈등이 자원 무기화 단계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08:06이거는 약간의 배경 설명을 드리자면요.
08:08이름과 다르게 히토류는 지표상에서 아주 희귀하지는 않은데
08:11이거를 채취할 때 환경오염 같은 문제들이 많이 발생을 합니다.
08:15이런 문제가 있어서 선진국들은 손을 못 대고
08:17중국이 사실상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상황.
08:20자원의 무기화를 하기 좋은 상황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08:23우리의 대응도 굉장히 중요한 상황인데요.
08:25통상 대응이 마지막 소명이라고 하는 한덕수 권한대행.
08:29관세협상 곧 시작할 것 같은데 어떤 부분에 집중하는 게 좋다고 보십니까?
08:33우선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나라에 대해서 계속 강조한 게 있어요.
08:38무역 불균형이 심하다.
08:40그다음에 미국 내 투자 고용하고 그다음에 투자 및 고용을 확대해야 된다.
08:45이런 것들.
08:45그래서 무역 불균형 해소를 어떻게 할 수 있는지 로드맵을 적극적으로 제시하는 게 필요하고요.
08:51여기에서 수입을 미국으로부터 확대하는 거 그다음에 투자를 어떻게 할 건지를 보여주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를 하고요.
09:00그다음에 직접적으로 언급했던 비관세 장벽을 어떻게 개선할 건지 이 부분에 대해서 규제 완화, 시장 접근성 향상을 위한 조치를 소개하는 게 필요할 것 같아요.
09:10그다음에 FTA가 우리가 미국하고 체결이 되어 있는데 이게 협상 카드로 주요, 협상 카드로 활용될 수 있고요.
09:18상호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해야 되고 말씀드렸듯이 미국 내 투자 및 고용 확대를 어떻게 할 건지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할 게 필요하고
09:28마지막으로는 에너지 협력,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강조하고 있는 게 알래스카의 LNG 개발 사업이거든요.
09:36그래서 이런 중요한 에너지 분야에서 어떻게 상호 협력해서 상호 이익을 도모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강조하는 부분이 좀 필요할 수 있다.
09:45조금 전에 말씀을 하셨지만 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 관련 회의가 한미 간에 하루 이틀 안에 진행될 것이다.
09:53이런 이야기들이 나누고 있습니다.
09:55이 자리에서 구체적으로 또 어떤 것들을 공략하고 주고받을 수 있을까요?
09:59보시면 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이 엄청난 예산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10:04약 1300km의 가스관하고 액화 터미널을 건설을 해야 되고요.
10:10투자 비용이 약 440억 달러, 약 64조 원이거든요.
10:14그래서 이 사업이 미국의 에너지 수출을 확대하고 무역 수지 개선을 위해서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프로젝트라고 밝혔고요.
10:24여기서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하고 미국이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요구를 하고 있습니다.
10:31여기서 만약에 한국이 이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면 다양한 이점이 있을 텐데요.
10:37첫 번째는 관세 협장에 있어서 지렛대로 활용을 할 수 있고요.
10:40지금 우리나라가 대부분의 LNG를 중동이나 미국, 멕시콤 안에서 수입을 하고 있는데
10:48이제 알래스카에서 수입을 하게 되면 8일 정도로 시간이 단축된다고 합니다.
10:53그래서 수입이 보다 효율적으로 바뀔 수 있으니까
10:56에너지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는 측면에서 도움이 될 것 같고요.
11:01산업계 측면에서도 가스관 건설도 해야 되고
11:04에콰 터미널 국축에 필요한 철강제도 수출할 수 있고
11:09LNG 운반선 등에서 한국의 철강 및 조선업계가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또 존재하고 있으니까
11:16이 부분도 수혜가 될 수 있고
11:18이제 결과적으로 이를 통해서 알래스카 LNG 산업 참여하게 되면
11:23단순하게 경제적 이익뿐만 아니고 항미동맹도 강화할 수 있습니다.
11:28그런데 이제 이러한 단순 이런 이점도 있지만
11:31리스크도 있는데 굉장히 막대한 초기 투자 비용이 있고요.
11:36그다음에 알래스카의 환경이 매우 춥고 혹한 환경이기 때문에
11:39기존의 엑소모빌이나 BP, 코노코필리스프 다 포기했잖아요.
11:46그래서 이 부분을 분석을 잘해가지고
11:49사업성 검토, 리스크 분석한 다음에 참여를 하는 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11:53말씀해 주신 것처럼 성공하면 좋겠지만
11:55워낙 사업성이 불명확해서 많은 고심이 필요해 보이긴 합니다.
11:59최상미 이화여자대학교 경영학부 교수와 함께
12:02트럼프의 관세 정책을 둘러싼 다양한 경제 이슈들 진단해봤습니다.
12:06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12:08잘 들었습니다.
12:08감사합니다.
12:09감사합니다.
12:10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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