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은숙 언니 '강제추행 혐의' 재판 넘겨진 유영재
유영재 측 "모든 범죄 사실 인정… 형 무겁다고 생각"
유영재 "친밀감과 성적 잣대에 대한 인식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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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트랜스크립트
00:00다음 소식은 행복한 결혼 생활을 꿈꿨지만 법적 공방에 휩싸인 이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00:30법적 다툼을 하게 됐습니다.
00:33저의 결혼 생활이 이렇게 바닷가지 내려온 것에 대해서 참으로 안타깝고 슬프고 고통스럽습니다.
00:43워낙 많이 알고 계신 사건이시긴 하지만 그간에 좀 정리를 해주시면 어떤 일들이 좀 있었나요?
00:50선원숙 씨와 유영재의 결혼은 화제를 모았었는데 그런데 1년 6개월 만인 지난해 4월 이혼을 했습니다.
00:56그 사유를 듣고서 성격 차이다라는 얘기가 있었는데 그 과정에 또 나왔던 얘기가 바로 유영재 씨가 알보니 사모니였다.
01:03이미 개인적으로 사회 새로운 관계에 있는 여성이 있다 이런 얘기도 나왔었죠.
01:08그런데 이것보다 궁극적으로 나왔던 게 바로 친언니 A 씨에 대해서 유영재 씨가 강제추행을 했다는 소송이 제기가 되면서 이게 수면 위로 올라왔다는 거죠.
01:17그러면서 더 이상 살 수 없게 됐고 선원숙 씨는 그래서 이혼을 최종적으로 결심하겠다고 얘기를 했는데
01:23이 소송이 본격화된 후에 1심 검찰이 먼저 5년 연을 구형을 했고 최종적으로 1심에서 2년 6월에 실형이 선고되고 법정 구속이 됐습니다.
01:33중요한 건 이때도 유영재 씨는 절대 그런 일이 없다.
01:36사실 무근이라고 밝히면서 항소를 제기했고 항소가 현재까지 진행이 돼왔던 상황입니다.
01:41그런데 앞서 사실 들었지만 유영재 씨가 어제 항소심 공판이 있었어요.
01:47그런데 여기서 본인의 혐의를 인정하고 선처를 호소했다고 해요?
01:51그동안에는 범행 자체를 부인했습니다.
01:54인정하지 않았죠.
01:55그런데 이날만큼은 본인이 모든 범죄 사실을 인정한다고 처음으로 얘기를 했고요.
02:00그러면서도 왜 항소를 제기했는지에 대해서는 너무 형이 무겁다.
02:04즉 양형 부당을 얘기를 했습니다.
02:05유영재 씨 가족들이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다고 하는데 가족들과의 유대관계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서 재범을 저지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얘기를 했고요.
02:15최후 진술에서는 잘못을 다시 한번 인정을 하고 친밀감과 성적 잣대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다.
02:20그러면서 피해자들께 고개 숙여 사과를 드린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02:23어제 결심 공판이 있었고 여기서 최후 진술이 나왔다 이런 설명을 해 주신 건데 안진영 기자.
02:28그런데 1심 공판 때 배우 선우은숙 씨가 증인으로 출석하기도 했었잖아요.
02:33사실 선우은숙 씨 입장에서는 본인이 직접 당한 피해는 아니지만 본인의 친족 언니가 이런 일을 당했다는 것에 대해서 직접 법원에 출석하는 걸 굉장히 부담스러워할 수 있겠죠.
02:43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현장에 나갔던 이유는 본인으로 인해서 언니가 그런 일을 겪으면서도 참는 그 과정이 있었다는 것에 있어서 굉장히 큰 죄책감을 느꼈다는 거고요.
02:51본인이 이런 상황 속에서도 유영재 씨가 절대로 선우은숙 씨에게는 알리면 안 된다고 얘기한 녹취록을 듣고 나서 더더군다나 내가 현장에 나가서 이 상황에 대한 증언을 해야겠다고 필요성을 느꼈다는 거였습니다.
03:04그러니까 이남희 기자 논란이 불거진 지 한 1년여 만에 어쨌든 혐의를 좀 인정하게 된 셈인데 피해자인 선우은숙 씨 친언니 입장은 어떻습니까?
03:13일단은 마음의 상처가 너무 커서 합의까지 생각해 볼 지금 단계가 아니다 이렇게 얘기했어요.
03:20기존에는 계속 보면 이 공소 사실 자체를 부인해 왔는데 항소십에서 범행을 인정을 하고 반성하는지 보고 결정하겠다고 했는데
03:28하지만 지금도 너무 상처가 너무 컸기 때문에 좀 지켜봐야 될 것 같다라는 입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