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정진형 앵커, 황서연 앵커
■ 출연 : 이종근 시사평론가,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각 당의 경선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오늘 두 번째 민주당 경선지역인 영남권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90.81%로 압승했습니다. 이변 없는 민주당 순회경선과 국민의힘 경선 토론회 소식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종근 시사평론가,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 두 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먼저 민주당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오늘 민주당 두 번째 경선지역인 영남권에서 진행됐는데 이재명 후보가 다시 한 번 압도적 1위를 확인하면서 대세론을 이어갔습니다. 충청권보다 더 높은 비율로 1위를 굳힌 건데 오늘 결과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차재원]
충분히 예상된 결과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이재명 대표가 이번 경선을 시작하기 전에 전체적인 조기대선의 판세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러한 여론에서 확인된 지표상으로 봤을 때도 당내 경선 자체는 손쉽게 통과할 수밖에 없다는 그런 이야기고 될 수밖에 없는 거고요. 그리고 또 당내 경선이라는 것 자체가 당내의 조직 구성원들 간에서 이뤄지는 선거이기 때문에 소위 이재명 일극체제라고 대변되는 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이재명 대표가 훨씬 유리한 위치에 있을 수밖에 없는 거고 무엇보다도 정치적 명분상으로도 지난번 12.3 비상계엄 때 소위 내란을 극복한 지도자라는 그런 상징적인 의미 그리고 전체 조기대선판이 이재명 대 반이재명의 구도로 흘러가고 있다. 이런 부분들도 아마 당원들의 표심에는 상당히 영향을 준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결과 충분히 예상하셨다고 하셨는데 평론가님께서는 오늘 경선 어떻게 보셨나요?
[이종근]
누구든 예상할 수 있는 결과이기 때문에 더욱더 민주당은 아마도 이것이 득이될지 독이 될지를 생각해야 될 겁니다. 왜냐하면 무난한 경선 승리가 무난한 본선 승리로 꼭 이어지는 건 아니거든요. 이를테면 국민의힘 계열 정당에서 이회창 후보가 세 번씩이나 대선에 나옵니다. 그 당시에 이회창 후보는 독보적인 거의 일극체제에 버금갈 정도로 다 후보가 없었어요. 늘 그 당에서, 한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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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이종근 시사평론가,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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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당의 경선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오늘 두 번째 민주당 경선지역인 영남권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90.81%로 압승했습니다. 이변 없는 민주당 순회경선과 국민의힘 경선 토론회 소식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종근 시사평론가,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 두 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먼저 민주당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오늘 민주당 두 번째 경선지역인 영남권에서 진행됐는데 이재명 후보가 다시 한 번 압도적 1위를 확인하면서 대세론을 이어갔습니다. 충청권보다 더 높은 비율로 1위를 굳힌 건데 오늘 결과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차재원]
충분히 예상된 결과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이재명 대표가 이번 경선을 시작하기 전에 전체적인 조기대선의 판세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러한 여론에서 확인된 지표상으로 봤을 때도 당내 경선 자체는 손쉽게 통과할 수밖에 없다는 그런 이야기고 될 수밖에 없는 거고요. 그리고 또 당내 경선이라는 것 자체가 당내의 조직 구성원들 간에서 이뤄지는 선거이기 때문에 소위 이재명 일극체제라고 대변되는 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이재명 대표가 훨씬 유리한 위치에 있을 수밖에 없는 거고 무엇보다도 정치적 명분상으로도 지난번 12.3 비상계엄 때 소위 내란을 극복한 지도자라는 그런 상징적인 의미 그리고 전체 조기대선판이 이재명 대 반이재명의 구도로 흘러가고 있다. 이런 부분들도 아마 당원들의 표심에는 상당히 영향을 준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결과 충분히 예상하셨다고 하셨는데 평론가님께서는 오늘 경선 어떻게 보셨나요?
[이종근]
누구든 예상할 수 있는 결과이기 때문에 더욱더 민주당은 아마도 이것이 득이될지 독이 될지를 생각해야 될 겁니다. 왜냐하면 무난한 경선 승리가 무난한 본선 승리로 꼭 이어지는 건 아니거든요. 이를테면 국민의힘 계열 정당에서 이회창 후보가 세 번씩이나 대선에 나옵니다. 그 당시에 이회창 후보는 독보적인 거의 일극체제에 버금갈 정도로 다 후보가 없었어요. 늘 그 당에서, 한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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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트랜스크립트
00:00각 당의 경선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00:03오늘 두 번째 민주당 경선 지역인 영남권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90.81%로 압승을 했습니다.
00:10이변 없는 민주당 순회 경선과 국민의힘 경선 토론회 소식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0:16이종근 시사평론가, 찾아온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 두 분과 함께하겠습니다.
00:20어서오세요.
00:21안녕하세요.
00:23먼저 민주당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00:25오늘 민주당 경선, 두 번째 경선 지역이 영남권에서 진행이 됐는데,
00:30이재명 후보가 다시 한번 압도적 1위를 확인하면서 대세론을 이어갔습니다.
00:35충청권보다 더 높은 비율로 1위를 굳힌 건데, 오늘 결과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00:40충분히 예산된 결과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00:43사실 이재명 대표가 이번 경선을 시작하기 전에 전체적인 조기 대선의 판세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00:50이러한 여론에서 확인된 지표상으로 봤을 때도 당내 경선 자체는 손쉽게 통과할 수밖에 없다는
00:58그러한 이야기가 될 수밖에 없는 것이고요.
01:01그리고 또 당내 경선이라는 것 자체가 당내의 조직 구성원들 간에서 이루어지는 선거이기 때문에
01:07소위 이재명 1극 체제라고 대변되는 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이재명 대표가 또 훨씬 유리한 위치에 있을 수밖에 없는 것이고
01:16무엇보다도 정치적 명분상으로도 지난번 12.3 비상계엄 때 소위 내란을 극복한 지도자라는 상징적인 의미
01:24그리고 전체 지금 조기 대선 판이 이재명 대 반 이재명의 구도로 흘러가고 있다.
01:30이런 부분들도 아마 당원들의 표심에는 상당히 영향을 준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01:35오늘 결과 충분히 예상하셨다고 하셨는데 평론가님께서는 오늘 경선 어떻게 보셨나요?
01:41그렇죠. 누구든 예상할 수 있는 결과이기 때문에 더욱더 민주당은 아마도 이것이 득이 될지 독이 될지를 생각을 해야 될 겁니다.
01:50왜냐하면 무난한 경선 승리가 무난한 본선 승리로 꼭 이어지는 건 아니거든요.
01:58이를테면 국민의힘 계열 정당에서 이회창 후보가 세 번씩이나 대선에 나옵니다.
02:05그 당시에 이회창 후보는 독보적인 거의 일극체제와 버금갈 정도로 다 후보가 없었어요.
02:13늘 그 당에서 한나라당이었죠. 여론조사에서 늘 1위였고 당원들이 열렬히 지지했으며 국민 여론도 늘 상대 후보보다 앞서 있었습니다.
02:25그렇지만 경선이라는 건 어떤 거냐 하면 집을 만들어서 다른 집과 경쟁하기 전에 대들보를 세우고 기둥을 세우고 지붕을 얻는 작업이거든요.
02:37무슨 말씀이냐면 후보들 간에 경쟁을 하면서 그 당의 후보를 내놓은 과정 속에서 하나의 드라마가 탄생하고 주인공이 탄생합니다.
02:48그래야 그 집이 다른 집과 경쟁을 할 수 있는데 이렇게 원사이드하게 너무나 지나치게 한 사람이 독주를 하게 되면
02:57그것이 과연 당원들이나 혹은 지지자들한테는 열렬한 어떤 지지로 표현되겠지만
03:05실제로 본선에 가서는 51대49 즉 중간 중도층이나 무당층이나 부동층을 어떻게 가져갈 거냐 이게 핵심이거든요.
03:15그렇기 때문에 지금 이것이 민주당으로서는 꼭 득이 될 건 아니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03:21그러니까 영남권 지역을 보게 되면 보수의 텃밭 아니겠습니까?
03:25그래서 그런지 민주당원 비중으로 보면 10% 수준이라고 하는데
03:30그러면서도 고 노무현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기 때문에 또 상징성도 있어요.
03:37그런데 이곳에서 충청권보다 더 높은 비율로 1위를 한 건데 이런 기세가 대선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 이렇게 보십니까?
03:46그럴 가능성이 저는 좀 잊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03:49지금 압도적인 득표율도 득표율이지만 오늘 투표를 볼 필요가 있어요.
03:54오늘 지금 영남의 투표율이요.
03:56영남 당원들의 투표율이 70.88%거든요.
03:59그런데 지난 3년 전에 있었던 대선 경선 과정에서는 60.77%예요.
04:06그렇다고 한다면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사실 압도적으로 이재명 후보가 앞서가는 상황이라고 한다면
04:13경선이 재미없네.
04:14내가 안 나가도 이재명 대표가 되는 거 아니냐라고 생각해서 당원들의 참여지가 떨어질 수밖에 없는데
04:22그것이 아니라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는 것 자체는 아마 모르긴 몰라도 민주당 당원들을 중심으로 해서
04:27이번에 어떤 식으로든 정권을 교체해야 된다.
04:31그래야만 지난번 12.3 비상경과 같은 내란 사태를 막을 수 있다는 그러한 의지들이 지금 모인 것이 아닐까.
04:38그렇다고 한다면 이런 당원들의 의지가 결국은 전체의 표심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본다고 한다면
04:45오늘의 지금 영남권에서 보여준 민주당의 투표율은 상당히 의미하는 바가 크다는 생각입니다.
04:53아까 이제 이번 경선 결과가 민주당의 꼭 좋은 것만 아닐 거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05:00그렇다면 대선 본선을 가정하면 영남권에서 민심과 당심의 격차 어느 정도 날 거라고 보세요?
05:07본선에서요?
05:08본선에서는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을 해요.
05:11영남권이죠.
05:12특히 이제 PK입니다.
05:14가장 중요한 건 TK는 원래 이변이 크지 않겠지만
05:18PK의 민심을 어떻게 가져가느냐.
05:21나중에 또 말씀을 드리겠지만 PK가 지금 민주당은 굉장히 중요해요.
05:26지금까지 PK의 민심을 가져왔기 때문에 민주당은 대통령으로 당선된 두 사람이 있었습니다.
05:33노무현 대통령이나 문재인 대통령이나 PK 출신이고
05:36그래서 호남이 전략적으로 PK 출신을 선택함으로써 PK를 갈라치면서
05:42어느 정도 영남이라는 원래 보수의 텃밭을 갈릴 수가 있었거든요.
05:47그럼 지금은 사실 권리당원들이 득표를 한다거나
05:50혹은 당원들 투표가 절대적인데
05:53과연 이것이 오늘의 어떤 득표율이나 혹은 지지율이
05:57과연 본선에도 이어질 건가.
06:01김경수 후보가 사실 그 말씀을 좀 나중에 드리겠지만
06:04이렇게 표가 안 나온 것.
06:06오늘 2위이긴 하지만 전체 합산에서 3위, 여전히 3위인 것은
06:10PK가 과연 자신을 상징할 수 있는 정치인이 아닌
06:14이재명 후보를 본선에서 과연 선택할 것인가.
06:18이건 미지수라는 거죠.
06:19앞서 우리 차 교수님 같은 경우에는 이재명 대표에 대한 독주체제,
06:24일극체제에 대해서 언급을 해주셨는데
06:27그런데 이번에 경선에 출마한 이 후보들 가운데
06:30김경수 후보 같은 경우에는 PK 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에
06:34이번 경선에서, 이번 영남권 경선에서 얼마나 약진할 것인가.
06:40이 부분도 사실 하나의 관전 포인트였단 말이죠.
06:42그런데 결과적으로는 5.93%를 득표했습니다.
06:46한 자릿수 득표에 그친 건데 이 자체에 대해서는 어떻게 분석을 할 수 있을까요?
06:50저는 나름대로 선전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06:54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였잖아요.
06:57그렇기 때문에 경남도지사를 했던 그런 정치적 기반을 따지고 본다고 한다면
07:02상당히 득표가 기대에 못 미친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07:07그런데 다른 측면에서 본다고 한다면 앞서 우리가 지금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07:11소위 어차피 대선 후보는 2대명이라는, 2대명의 기류가 워낙 강하기 때문에
07:16이러한 부분들이 김경수 후보의 정치적 기반이라는 그런 강점이 작용할 수가 없는 것이고요.
07:24그리고 또 사실 오늘 지금 벌어진 영남권의 권역별 경선에서요.
07:30사실 김경수 후보가 지금 딛고 있는 경남이라는 포션은 사실 상대적으로 적어요.
07:36예를 들면 부산이나 또 TK에 비해서도 상당히 포션이 적기 때문에 그런 측면도 있는 것이고
07:41무엇보다도 김경수 후보 같은 경우는 지난번 드루킹 사건으로 인해서 한동안 정치권에 떠나 있었잖아요.
07:50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사실 지금 복귀해서 자신만의 비전을 보여줄 수 있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07:57그런 측면을 감안해 볼 때 오늘의 득표력도 아마 김경수라는 정치인의 존재감을 확인하는 데는 크게 모자람이 없다.
08:06저는 그렇게 평가합니다.
08:07선졸한 것이다.
08:08김경수 후보가 영남권에서 오늘 큰 차이를 벌이지 못했는데
08:12이제 앞으로 좀 남은 지역들이 있지 않습니까?
08:142위 자리의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보세요?
08:16저는 이번이 가장 뼈아픈 어떤 결과가 아닐까 싶어요.
08:21물론 오늘 2위가 나왔지만 무의미한 2위였단 말이죠.
08:25최소한 두 자리 있을 정도의 득표율은 가져갔어야 됐다.
08:29승리하는 건 말고요.
08:31김경수 후보가 왜 문제냐면
08:33PK가 지금 벌써 두 번째, 그러니까 지난번에도 PK 후보를 못 냈잖아요.
08:38이낙연 후보와 그다음에 이재명 후보가 지난번에 경쟁을 벌였습니다.
08:42이번에는 그래도 PK가 3명이나 나올 뻔했어요.
08:46전재수 후보, 김두관 후보.
08:47그런데 두 사람 다 어쨌든 김경수 후보를 내심 사실 민다라고까지는 안 해도
08:54양보했다고 저는 생각을 하거든요.
08:56김경수라는 정치인이 그래도 PK의 어떤 상징처럼
08:59노무현의 마지막 비서이자 문재인의 첫 번째 비서
09:04뭐 이렇게 표현이 되는데
09:05저는 가장 김경수 후보가 뭐가 문제냐 하면
09:08노무현의 적자 운운했던 게 문제예요.
09:12노무현의 적자라는 건 누구나 다 압니다.
09:15노무현 대통령의 비서관이었던 거.
09:17중요한 건 새로운 어떤 정치를 만들어냈어야 되는데
09:21김경수 후보가 뭘 주장했냐면
09:23지역균형 발전을 이루겠습니다. 이렇게 주장을 해요.
09:27그거 이미 노무현 대통령의 꿈을 이루겠다라는 건 알겠지만
09:31그러나 독일 가기 전과 독일 갔다 와서 뭐라고 그랬습니까?
09:35자기는 새로운 정치를 하겠다. 이렇게 얘기했어요.
09:37그러면 안희정 옛날에 안희정 충남지사나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
09:43두 분 다 노무현의 적자지만
09:44전혀 다른 새로운 정치를 하고 싶어 했거든요.
09:47그런데 여전히 지역균형 발전 노무현의 어떤 유산을 하겠다.
09:52그러면 사실 김경수 후보에게 거는 기대
09:57새로운 정치 젊은 정치인 새로운 PK 출신의 어떤 리더
10:01이런 기대가 그냥 사실 너무 기대를 저버렸다라는 느낌.
10:07그래서 노무현의 어떤 그런 그늘에서 벗어나서
10:10새로움을 좀 추구했으면 어땠을까.
10:12그런 아쉬움이 좀 있다는 겁니다.
10:14물론 현재 투표 결과 누적 1위는 이재명 후보지만
10:20김경수 후보 이야기에 나서 조금 더 한번 이어가 보겠습니다.
10:23김동연, 김경수 두 후보 모두 단일화에는 현재 선을 긋고 있는 그런 상황인데
10:28그러니까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경선 승리보다는
10:32경선 완주의 목표를 두고 있는 건 아니냐 이런 분석이 나오거든요.
10:36어떻게 보십니까?
10:36어떻게 보면 정치인 입장에서는 경선하는 입장에서
10:40분명히 당선이라는 걸 목표로 둘 수밖에 없지만
10:43그러나 냉철하게 현실적으로 판단했을 때는
10:46일단 경선 완주만이라도 나름대로 정치적 의미가 있다고
10:51아마 판단하고 있는 것 같아요.
10:53그리고 앞서 이야기하신 대로 지금 두 사람 간의 후보 단일화 문제는
10:57사실은 지금 두 사람이 힘을 합친다고 하더라도
11:00이재명 대표의 대시론을 꺾기는 아마 역부족인 것이고요.
11:03그리고 특히 당내 경선에서 앞서간 후보를 꺾기 위해서
11:07이렇게 연대를 하고 이런 식으로 하는 것 자체가
11:11정치적인 명문 자체가 없는 것이거든요.
11:13그런 측면도 분명히 있는 것이고
11:14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그럼 완주에서 도대체 뭘 남길 것인가
11:18제가 생각했을 때는 일단 김경수 후보의 입장에서는
11:21앞서 이야기했던 드루킹 사건으로 인해서
11:23사실 정치연선에서 몇 년 동안 떨어져 있었잖아요.
11:27그래서 당내의 여러 가지 행사에서도
11:29완전히 지금 소외되어 있는 입장이기 때문에
11:32잊혀진 정치인이 될 수도 있는데
11:34이번에 완주를 함으로써
11:37아마 김경수라는 정치인의 존재감을
11:39다시 한 번 강의시키는 소중한 찬스로
11:43기회로 삼을 수 있다는 그런 생각을 아마 하고 있을 것 같고요.
11:46김동연 지사 같은 경우는 당장 지금 내년으로 닥쳐오고 있는
11:50닥쳐온 지방선거에서의 또 경기도지사에 대한 제출마
11:54그리고 공천과 당선이라는 측면에 있을 때도
11:58자신의 인지도와 자신의 정치적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12:01소중한 기회일 수 있고
12:02무엇보다도 사실은 김동연 지사는
12:06지난번 대선 과정에서 이재명 후보하고
12:08단일화하면서 민주당에 들어왔잖아요.
12:10그렇기 때문에 여전히 민주당 내의 뿌리가 사실 지금
12:13취약한 상황이거든요.
12:14그렇다고 한다면 이번 경선 완주를 통해서
12:17민주당 내에서의 자신의 나름대로 기반을 다지는
12:21그러한 기재로 활용하겠다는 생각도
12:23아마 갖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12:25그럼 어느 정도의 득표율을 얻어야 된다고 보세요?
12:28사실은 두 분의 입장에서 본다고 한다면
12:30각 공이 한 10% 정도 두 자릿수를 기대하면
12:36아마 딱이 좋을 것 같습니다만
12:38지금 흘러가는 모양새로는 사실은 이 두 사람이
12:43힘을 합쳐서 두 자리를 만들기도 쉽지 않은
12:46그런 행국이라고 한다면 조금 더 분발할 필요는
12:49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12:51지금으로서는 두 사람이 합하면 두 자릿수가 넘어가긴 합니다만
12:54거의 지금 특허리 수준이니까
12:57덕진왕이 되면
12:58그렇죠.
12:59그러니까 두 사람이 사실은 표를 합친 것이
13:03한 15%대 이 정도까지는 가야
13:06그놈아 그래도 자신들의 정치적 성과라고
13:09이야기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13:12오늘 민주당 영남권 경선 그 내용도 좀 보도록 하겠습니다.
13:16세 후보가 다 발전 공약을 내세웠는데요.
13:19지역 균형 발전 외쳤지만 좀 차이는 있었거든요.
13:22각 후보들의 공약이 영남권 표심에 당심에
13:25어느 정도 영향이 좀 있었을까요?
13:27가장 눈에 띄는 게 산업은행 이전이에요.
13:30산업은행 이전과 관련해서는 이재명 후보가
13:34대표 시절부터 계속 기피하고 있거든요.
13:37예전에 총선 때도 그랬고
13:39부산에 내려갈 때마다 많은 어떤 시민단체에서
13:43최고위원회 같은 걸 열 때 복도에서
13:47또 기자들도 부산 지역 기자들도 제일 먼저 묻는 게
13:51산업은행 이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13:53그런데 거기에 대해서 답변 한 번도 안 했거든요.
13:56이번에도 해양수산부 이전을 약속을 했지
13:58산업은행 이전을 약속하지 않았습니다.
14:01물론 다른 후보 두 분은 산업은행 이전을 얘기했습니다.
14:05중요한 건 오늘 득표율에 반영은 안 됐더라도
14:08실제로 부산과 경남에서는
14:10이 산업은행 이전이 굉장히 핫한 이슈입니다.
14:14해양수산부 이전을 하면 되지 않겠느냐
14:17이렇게 민주당이 얘기할지는 모르지만
14:18해양수산부가 1년 예산이 얼마인지 아십니까?
14:226조 원입니다.
14:23그런데 지금 산업은행을 운영할 수 있는
14:26예산 규모가 연간 260조 원입니다.
14:29즉 지금 부산이 원하는 건
14:31단순한 지역균형 발전이 아니라
14:33부산을 중심으로 한 예를 들어서 뉴욕의 맨해턴처럼
14:38하나의 금융도시를 원하는 거거든요.
14:41그런데 그렇게 원하는 것에 대해서
14:44아무런 어떤 대답을 하지 않거나
14:46회피하기만 한다면
14:47과연 부산 경남 민심이
14:50특히 부산 민심이 본선에서
14:52이재명 후보를 지지할까 하는 생각입니다.
14:55혹시 범보수권에서 이런 공약들을 한번
14:59본받을 만하다 이런 내용들은 없었습니다?
15:02산업은행이요?
15:02산업은행이야?
15:04이거 원래 10년
15:05그러니까 이명박 대통령 시절부터
15:07이야기가 나왔고
15:08또 문재인 정부 시절에도
15:10이거 지금 검토가 됐었던 문제고
15:12윤석열 후보가 공약으로 냈던 문제예요.
15:15그런데 이제 그것이 계속
15:17지금 산업은행 노조가
15:18반대를 하기 때문에 안 되는 거거든요.
15:21그런데 산업은행 노조나
15:22수출은행도 역시 반대를 하지만
15:25이것이야말로 지역 전 수건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15:28그러니까 당연히 국민의힘에서는
15:32아마 윤석열 정부 이전에
15:34이명박 정부 시절부터 이어내려오는
15:36산업은행 이전과 관련해서는
15:38아마 약속을 할 겁니다.
15:40이제 민주당 경선 한 주 더 지켜보도록 하고요.
15:43국민의힘 얘기도 좀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5:45국민의힘 경선도 불 붙고 있는데요.
15:47어제 A조 오늘은 B조 토론회가 있었고요.
15:50특히 계엄과 탄핵을 두고
15:52한두근 후보랑 나머지 세 후보 사이의 공방이 오갔습니다.
15:55이 3대 1 구도 어떻게 보셨어요?
15:57글쎄요.
15:58이건 다 나름대로 예상했던 관전 포인트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16:02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16:03오늘 토론회에 나왔던 4명 후보 중에
16:06지금 가장 선명하게 갈리는 지점이
16:10바로 계엄에 대한 부분
16:12그리고 찬액에 대한 부분인데
16:14한동훈 후보는 우리가 다 기억하다시피
16:1612월 3일 비상계엄 당시
16:17당시 국민의힘의 당대표로서
16:20국민과 함께 비상계엄을 막아내겠다고 이야기를 했잖아요.
16:23그러나 나머지 최 후보 같은 경우는
16:26지금 계엄에 대한 것뿐만 아니라
16:28탄핵에 대해서도 상당히 윤석열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그런 입장이었기 때문에
16:33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강한 일종의 대치라인이
16:37형성될 수밖에 없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16:40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16:42한동훈 후보의 입장에서는
16:44사실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차별을 넘어서
16:47이제는 일종의 절연을 해야만
16:50일종의 뭐랄까요
16:51국민과 함께 갈 수 있는
16:53그러한 대선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분명히 갖고 있는 것 같고
16:56반면에 지금 다른 후보들 같은 경우는
16:59당에서 배출한 대통령을 배신한
17:02이런 후보야말로
17:04우리와 같이 대선 레이스를 벌이는 것 자체가
17:08용납될 수 없다는 그런 이야기까지 오늘 나왔다는 것이거든요.
17:11그렇다고 한다면
17:12오늘 이 비조 토론의 주제가
17:14그게 뭡니까
17:15그거거든요.
17:16사회통합에 대한 이야기인데
17:18문제는 당에서 가장 뜨거운 쟁점에 대해서도
17:22지금 합의를 못하고
17:24오히려 분열의 양상을 보이는 상황이라고 한다면
17:27사회통합에 앞서서 지금 당통합이 가장 발등의 불의라는 부분을
17:32오늘도 한번 보여준 대표적인 장면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17:36한동훈 후보 같은 경우에는
17:38당내에서 지금 배신자 프레임을 극복을 해야 하는 그런 상황인데
17:43오늘도 홍준표 후보로부터 배신자 프레임에 대한 질문을 받지 않았습니까?
17:48계엄을 저지한 것이 국민을 위한 길이다 이렇게 밝힌 건데
17:51어떤 대책, 어떤 배신자 프레임을 극복할 수 있는 대책은 뭐가 있을까요?
17:57프레임을 극복해야 되나요?
17:59지금 한동훈 후보가 오늘 스스로 의제를 던진 거예요.
18:03자기 시간이 됐는데
18:05예를 들어서 타후보가 먼저 이야기를 꺼내지 않았습니다.
18:09그리고 한후보가 자기 시간이 됐는데
18:11오히려 한후보가 스스로 계엄과 관련된 얘기를 하면서
18:15타후보에게 질문을 했어요.
18:17그래서 타후보가 스스로 비판을 하게
18:20자신을 비난하게 만들었거든요.
18:22이건 무슨 뜻이냐면 이 구도 자체를 천탄과 반탄으로 가겠다라는
18:27계엄에 대해서 그때 당시에 나의 어떤 태도가
18:31바로 국민의힘을 살린 것이다라고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고
18:35프레임 자체가 사실 한동훈 후보에게 불리하지 않다라는 겁니다.
18:40배신이라는 건 혹시 마피아, 대북 이런 데서 배신을 얘기하는 거고
18:45조폭에서 배신을 얘기하는 거지
18:47예를 들어서 윤석열 대통령과 이야기를 한다
18:50윤석열 대통령을 인용해서 이야기를 한다면
18:53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에 대한 가장 큰 명언이 뭡니까?
18:57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 아닙니까?
19:00그렇다면 자신과 함께한 사람들도
19:02자신에게 충성하지 않게 만들어야죠.
19:04국가에 충성하게 하고 국민에 충성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19:08그러니까 배신자 프레임 자체가
19:10사실상 무슨 문제가 있다.
19:12이게 아니고 도리어 그 각을 세우는, 구도를 세우는
19:16가장 좋은 어떤 뭐랄까요?
19:19스스로의 어떤 장점이 될 수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19:22한동훈 후보에 대해서도 그렇고
19:23당내에서 지금 탄핵 관련해서 공방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19:27오늘 안철수 후보는 그동안 탄핵 반대했던
19:30세 후보에 대해서 좀 겨냥을 했습니다.
19:32나경원, 김문수, 홍준표 후보양에서
19:35전광훈 목사 출마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했거든요.
19:38어떤 의미로 좀 입장을 밝혀라고 한 걸까요?
19:40일단 뭐 지금 일본 1차 경쟁에서 빅포를 가리잖아요.
19:44그렇다고 한다면 지금 상안에 들어가야 되는 상황인데
19:47여러 가지 객관적인 지표상으로 봤을 때
19:50지금 4등 싸움을 하는 사람이
19:51안철수 후보와 나경원 후보라는 이야기들이 많잖아요.
19:55그렇기 때문에 본인 입장에서는 자신이 지금 지향하고 있는
19:58일종의 중도 가치를 선명하게 볼 필요가 있다.
20:01그것이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이
20:05바로 겸과 지금 탄핵에 대한 입장.
20:07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지금 전광훈 목사가
20:10지금 대선 출마를 선언했던 부분.
20:12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당내의 입장을 확실하게
20:16정립하지 않으면 우리가 자칫 대선 본선에서도
20:21상당히 정치적인 기반을 잃어버릴 수 있다는
20:26경고의 메시지로 일종의 정치적 메시지를 던진 것인데
20:30일견 보면 자신의 사위 수성을 위한 싸움처럼 보이긴 하지만
20:34아마 가장 근원적으로 본다고 한다면
20:37향후 조기 대선 국민에서 국민의힘이 어떠한 노선으로 가야 되고
20:42그래서 자기가 바라는 나름대로 겸과 탄핵의 강을 건너기 위해서는
20:48이 부분과 관련해서 분명하게 윤석열 전 대통령과
20:52또 그를 옹호한 세력들과의 선을 걷는
20:56그런 노선으로 가야 되나 부분을 강조한
20:59오늘 이 캠페인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21:02국민의힘 경선 1차의 경우에는
21:05여론조사 100%로 후보를 출연하게 됩니다.
21:09그러니까 역선택 방지 조항이 들어가면서
21:11국민의힘 지지자 그리고 무당 측만을 대상으로 하게 된 건데
21:15혹시 1차 경선 컷오프 결과를 예상을 해본다면
21:19어떤 후보가 올릴 수 있을까요?
21:21일단 근거는 제가 지금 말씀드리겠지만
21:24근거는 지금까지 어떤 여론조사 방향
21:26그리고 또 일부 어떤 여론조사 기관이
21:29국민의힘 지지자나 혹은 무당 측만을 한 여론조사 등을 근거로 봤을 때
21:34어쨌든 갑작스럽게 그런 여론조사 결과를 반하는 후보가 되지는 않을 것 같아요.
21:40그래서 일단 한동훈 후보와 홍준표 후보와 김문수 후보는
21:44안착이 된 게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을 하고요.
21:48그리고 나머지 한 자리를 안철수 후보와 나경원 후보가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21:53문제는 이제 어저께와 오늘 이 토론만 보고 결정을 해야 됩니다.
22:00내일 모레 이제 나와야 되는데
22:02근데 이제 제가 느끼기에는 나경원 후보가 뒤늦었지만
22:06굉장히 임팩트 있게 자신의 어떤 그런 인지도를 활용하는 것 같고
22:11뒤늦게 안철수 후보가 어저께보다 더 열심히 지금
22:15자신을 알리려고 SNS를 하시는 게 아닌가
22:17어저께 토론에서 좀 더 치열하게 하셨으면 어떨까라는 아쉬움이 좀 나왔습니다.
22:22우리 차 교수님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22:24결국은 뭐 그거 아니겠습니까?
22:26지금 일단
22:27잠시만요. 질문이 뭐였죠?
22:31그러니까 이제 1차 경선 컷오프 결과에 대해서 여쭤봤습니다.
22:34아, 크다 평가예요? 앞서도 제가 말씀드렸습니다만
22:37대다수의 지금 언론의 측으로는 지금 4강 후보 중에서
22:42지금 김문수, 홍준표, 한동훈 이 세 사람은
22:46여기까지는 이제 우리 평가까지와 같은 거예요.
22:48그런 식인데 문제는 4등을 누가, 4위를 누가 차지할까 부분인데
22:52바로 지금 앞서도 제가 잠깐 언급했습니다만
22:55나경원 후보하고 안철수 후보가 지금 경쟁을 벌이는 사람인데
23:00모르겠습니다.
23:01그러니까 이것이 지금 그러니까
23:03이 안철수 후보가 사실은 자신의 정치적 포지션에 대해서
23:08강한 자기 입장을 지금 어제 오늘 지금 강하게 내비치고 있습니다.
23:14이런 부분들이 과연 중도층들에게
23:16얼마만큼 소고력을 가질 수 있느냐 부분도 있지만
23:19또 한편으로는 지금 당내의 강성 지지층들이
23:23이게 어떻게 반응을 할 것이냐
23:24이런 부분들을 복합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
23:27그리고 또 하나는 지금 안철수 후보의 공세에 대해서
23:31나경원 후보도 상당히 강한 톤으로 지금 받아치고 있거든요.
23:35지금 대선 때마다 이당 저당 오가는 사람이 도대체 누구냐
23:38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당의 분열을 지금 촉발시키지 말고
23:42당을 떠나라고 하는 사실 지금 경선 후보들 사이에서
23:47지금 약간 근기시해야 될 그런 이야기까지 하고 있는 부분인데
23:50이런 부분들이 나경원 후보 입장에서는
23:53사실은 존재감을 드러낸 측면도 있지만
23:55또 하나는 또 어떤 측면에서는
23:57정치의 역풍을 또 불을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에
24:00이 모든 것을 봤을 때는 사실 전망하기가 쉽지 않다는 겁니다.
24:06두 분이 어느 정도는 좀 비슷한 의견을 주셨는데요.
24:08일단 내일모레 결과를 좀 보도록 하고요.
24:11국민의힘 바깥의 대선 관련 움직임도 좀 보도록 하겠습니다.
24:15일단 전광훈 목사가 대선 출마하겠다고 했고
24:18또 윤 전 대통령 대리인단 측에서 창당 움직임도 보류했지만 있는 상황이거든요.
24:23이런 움직임이 국민의힘에 오히려 좀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는데
24:27어떻게 보세요?
24:28일단 전광훈 자유통일당을 이끌고 있는 목사가
24:33지금 이번에 참여한다고 합니다.
24:37악재겠죠.
24:38지금 51대 49로 뭉쳐야 되는데
24:40하필이면 지금 윤 전 대통령의 헌재 때의 시위, 반탄 시위를 이끌었던
24:49전광훈 목사가 그 이끌던 그 지지를 그대로
24:53자신의 어떤 당의 지지로 이끈다면
24:56아주 국민의힘으로서는 소수라도 아주 적은 어떤 득표라도
25:0351대 49에서는 굉장히 불리해집니다.
25:06그러니까 전광훈 목사가 완주를 한다 이거보다는
25:09아마도 마지막에 여러 가지의 어떤 협상
25:12이런 것들을 카드로 하면서
25:14자신의 어떤 정치적인 입지 내지는
25:17자기가 이끌고 있는 여러 가지의 어떤 그런 이익
25:20정파적 이익을 도모하려고 하는 게 아닌가 싶은데
25:23문제는 그것보다 더 걱정이 되는 건
25:27윤 전 대통령이 자신이 계속 어떤 정치적 메시지를
25:31스스로 표현하려고 하는 겁니다.
25:34헌재의 결정 이후에는 사실상 이 당이 새롭게 거듭나야 되거든요.
25:38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계속 어떤 메시지를 내려고 한다면
25:43이 탄핵의 강, 계엄의 바다 여긴 못 넘는 것이고
25:48그렇다면 자신이 나왔던 어떤 당이 승리하는 것보다는
25:53그래도 그 승림보다 더 중요한 건 내가 계속 어떤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다.
25:58이렇게 비춰질 수가 있어요.
26:00만약에 그렇다면 사실 한동훈 후보가 훨씬 더 강력하게
26:05자신의 어떤 입지를 구축할 가능성도 좀 있다고 봅니다.
26:08그러니까 윤 전 대통령이 영향을 끼치면 안 된다 이런 입장이신 거잖아요?
26:11그렇죠. 국민의힘에는 대단히 불리해지겠죠.
26:13그러니까 윤 어게인 신당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던 변호사가
26:18김계리 변호사, 배희철 변호사인데
26:20어제 윤 전 대통령과 사저에서 이렇게 식사한 사진을 또 올리지 않았습니까?
26:26이 시점을 두고 또 말들이 나오고 있는데 이 사진을 어떻게 보셨습니까?
26:30당연히 말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죠.
26:32사실 윤 전 대통령이 관제에서 퇴가하고 사저로 돌아가고 난 뒤에
26:36사실은 지금 외부의 자신의 일정과 관련해서 공개적으로 드러낸 것이
26:41이번이 처음이거든요.
26:42그 대상자가 딴 사람도 아니고 지금 윤 어게인 신당을 추진했던 젊은 변호사들이라는 것은
26:49윤 전 대통령이 윤 어게인 신당을 일단 보류를 했지만
26:53이것을 취소한 건 아니거든요.
26:55그렇다고 한다면 이거는 나는 경우에 따라서는 언제든지 이걸 갖다가
26:59그대로 강행할 수 있어.
27:01이런 의지를 지금 나타낸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27:04예를 들면 윤 전 대통령 입장에서나 국민의힘 경선에서
27:08자신이 생각하는 구도로 흘러가지 않는다든지
27:11아니면 자신이 정말 바라지 않는 후보가 됐을 경우에는
27:15나는 본선 레이스에서는 나는 내 나름대로 길을 갈 거야 라고
27:19얼마든지 갈 수 있다는 부분을 국민의힘에게 또 국민의힘 주자들에게
27:24자신의 역량력을 과시하는 그러한 일종의 퍼포먼스로 저걸 활용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27:30그런 측면에서 본다고 아까 말씀 주셨던 것처럼
27:33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전직 대통령 그것도 다른 것도 아니고
27:36지금 헌법재판소의 파면에 의해서 쫓겨난 대통령의
27:41이러한 경선 과정에서의 역량력 행사는 정말 바람직하지 않고
27:46정말 힘든 정치 국민의힘에 맞닥뜨리게 되는 것이죠.
27:50그런데 무조건 국민의힘에 불리하게만 진행된다고 생각할 수 없는 것이
27:55또 전광훈 목사가 한 말입니다.
27:59뭐라고 얘기했냐면 이재명 후보가 되는 것은 상관이 없지만
28:02지금 국민의힘 후보가 되는 것은 좌시할 수 없다.
28:07이렇게 표현합니다.
28:08그 표현 자체가 사실상 반 이재명 전선을 표방하고 있는
28:13아무리 윤 대통령이 잘못됐다고 하더라도
28:17보수의 지지층 중에서 윤 대통령보다 더 문제가 있는 건
28:20이재명 후보라고 생각하는 그런 보수 지지층들이
28:25정광훈 목사에 대한 지지를 완전히 철회할 수도 있는 것이거든요.
28:29그렇기 때문에 아직은 가변적이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28:32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지금 변수가 굉장히 많은데
28:35아직 저희가 다루지 않은 변수가 하나 더 있습니다.
28:38한덕수 권한대행에 대한 이야기인데
28:40어떻게 될까요?
28:42출마, 불출마 어느 쪽에 더 무게가 있다고 봅니까?
28:45한마디로 제가 생각했어요.
28:46여차하면 출마할 수 있다는 아마 그런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28:52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고등학교 친구인
28:55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이 뭐라고 이야기했냐면
28:58내 친구 한덕수는 깡다우가 없다고 그랬거든요.
29:02그런데 지금 한덕수 대행이 보여주고 있는 이런 모습들을 본다고 한다면
29:06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는 관료 한덕수를 넘어서
29:09이제는 정치인 한덕수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 같아요.
29:13오늘 또 파이낸셜 뉴스와의 지금 인터뷰에서
29:17대선 출마에 대해서 지금 노코멘탈을 이야기했거든요.
29:19지금 이제 그래픽이 나가는 것인데요.
29:21지금 노코멘탈은 아직 결정을 안 내렸다는 것인데
29:23당초 알려진 바라면 자기 측근들에게 그런 이야기를 했다는 거 아닙니까?
29:27대선의 디귿자도 꺼내지 말라고 했는데
29:29지금 말 그대로 상황을 지켜본다는 것인데요.
29:33모르게 몰라도 본인 입장에서는 지금 향후
29:35계속되는 여론조사에서 자신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나타낸다든지
29:40그리고 또 자신의 지지율이 앞으로 향후
29:43국민의힘 경선에서 누가 후보가 될지 모르겠지만
29:46후보가 되는 사람보다 월등히 앞설 경우
29:50그리고 또 이번 주에 앞서 우리가 보도에도 나왔습니다만
29:54대미 관세 협상이 있잖아요.
29:57그 부분에서 자기가 평가했을 때는
29:58아, 성당한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할 경우에는
30:01그걸 바탕으로 해서 언제든지 대선에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30:06바로 그런 점 때문에 비판하는 세력들은
30:09간복이 정치를 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죠.
30:12그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30:13이 한대의 차출로는 아직 살아있는 카드라고 볼 수 있을까요?
30:17아, 글쎄요. 저는 국민의힘에
30:19도움이 되는 겁니까?
30:20결코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30:22자, 저는 안나온다의 한 표를 던지는 사람인데
30:25이유는 한 가지입니다.
30:26지금 아니, 파이낸셜 타임스까지 이렇게 얘기했다?
30:28라고 다들 이야기를 하시는데
30:31국내 언론이나 국무회의에서 이야기한 게 아닙니다.
30:34두 번 얘기를 했어요.
30:35한 번은 뭐니면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통화
30:37한 번은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 외신입니다.
30:40두 곳 다 사실상 관세 협상과 관련해서
30:44책임자가 당신이냐 아니냐를 질문한 겁니다.
30:48그렇다면 노련한 정말 관료로서
30:51거기에 대해서 외교적인 어떤 전략적 모호함을
30:54가져갔다고 저는 생각을 하거든요.
30:56또 하나는 성과와 관련해서 민주당이 이렇게 얘기합니다.
31:00아니, 성과를 내려고 급급하기 때문에
31:03막 퍼주기로 협상하는 거 아니냐?
31:06아니, 거꾸로 퍼주기가 아니라 제대로 성과를 내서
31:10대통령 후보가 나와야지
31:12만약에 퍼주기하고 말도 안 되는 협상을 한다고 그러면
31:16그 즉시 지지율이 떨어질 겁니다.
31:18그러니까 또 한 가지는
31:19지금 미국이 우리나라가 우리나라의 권한대행이
31:24무슨 어떤 퍼주기를 한다고 해서
31:26우리나라에 갑자기 협상을 타결시킬까요?
31:28지금 관세 협상 다 보시지만
31:30일본이 이십하 총리가 가서 황금 덩어리를 준다고 하더라도
31:33지금 당장 안 합니다.
31:35중요한 건 한국이나 일본과 먼저
31:38관세 협상을 타결시키는 게 목적이 아니거든요.
31:41그렇기 때문에 그건 비난을 위한 비난에 불과하다.
31:44지금 관세 협상에 대해서 무지한 민주당의 어떤 발언이다라고 생각합니다.
31:47대선, 경선 관련 내용 여기까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31:52이종근 시사평론가,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31:56감사합니다.
31:57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