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조문 5시간째…퇴근길 조문객 잇따라 찾아
분향소는 지하성당에…교황 영정과 백합 놓여
조문은 묵념·기도예배 두 방식으로 진행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한 지 이틀째, 서울 명동성당에 차려진 주교회 공식 분향소에 조문객이 잇따라 찾고 있습니다.
이곳 명동성당 분향소는 교황의 장례식이 진행되는 오는 26일 토요일 오후 5시까지 운영될 예정입니다.
이 시각, 명동성당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희재 기자!
[기자]
네, 명동성당입니다.
저녁에도 조문객들이 잇따라 찾고 있다고요?
[기자]
네 이곳 명동성당 지하성당에서 일반인 대상 조문이 시작된 지 5시간이 됐습니다.
퇴근 시간이 되자 조문객들이 더 늘어나는 분위깁니다.
성별과 나이를 불문하고 홀로 찾은 경우가 가장 많았고요.
아이와 함께 찾은 가족 조문객들, 퇴근 뒤 직장 동료들과 이곳을 방문한 경우도 눈에 띄었습니다.
저도 이곳 성당에 도착하자마자, 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뒤 분위기를 살폈는데요.
분향소가 차려진 지하성당에는 환하게 웃고 있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영정과 함께 백합 8송이가 놓여 있었습니다.
조문은 일반시민 4명이 묵념만 하거나, 기도예배를 드리는 두 가지 방식으로 각각 나뉘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일반 시민 조문에 앞서 염수정 추기경을 비롯한 천주교 서울대교구 주교단이 먼저 이곳을 방문해 기도했습니다.
이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비롯한 정관계 인사들도 잇따라 찾고 있습니다.
명동성당 분향소는 언제까지 운영하나요?
[기자]
이곳 명동성당 분향소는 토요일인 오는 26일 오후 5시까지 운영됩니다.
교황 장례식에 맞춘 일정이고요.
오늘은 2시간 정도 뒤인 밤 9시까지 운영합니다.
오늘 오전 회의를 연 주교회의 상임위원회는 주교회 차원의 추모 미사는 별도로 열지 않기로 했습니다.
다만, 성당 내부에서 기존에 잡혀있던 미사 일정은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고요.
일반인 조문객들도 미사에 참여해 추모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주교회 차원의 공식 분향소는 이곳 명동성당과 주한 교황대사관으로 지정했는데요.
이외엔 교구 재량에 따라 수도권과 부산·광주를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지역 분향소가 별도로 마련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명동성당에서 YTN 박희재입니다.
촬영... (중략)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504222003044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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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향소는 지하성당에…교황 영정과 백합 놓여
조문은 묵념·기도예배 두 방식으로 진행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한 지 이틀째, 서울 명동성당에 차려진 주교회 공식 분향소에 조문객이 잇따라 찾고 있습니다.
이곳 명동성당 분향소는 교황의 장례식이 진행되는 오는 26일 토요일 오후 5시까지 운영될 예정입니다.
이 시각, 명동성당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희재 기자!
[기자]
네, 명동성당입니다.
저녁에도 조문객들이 잇따라 찾고 있다고요?
[기자]
네 이곳 명동성당 지하성당에서 일반인 대상 조문이 시작된 지 5시간이 됐습니다.
퇴근 시간이 되자 조문객들이 더 늘어나는 분위깁니다.
성별과 나이를 불문하고 홀로 찾은 경우가 가장 많았고요.
아이와 함께 찾은 가족 조문객들, 퇴근 뒤 직장 동료들과 이곳을 방문한 경우도 눈에 띄었습니다.
저도 이곳 성당에 도착하자마자, 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뒤 분위기를 살폈는데요.
분향소가 차려진 지하성당에는 환하게 웃고 있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영정과 함께 백합 8송이가 놓여 있었습니다.
조문은 일반시민 4명이 묵념만 하거나, 기도예배를 드리는 두 가지 방식으로 각각 나뉘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일반 시민 조문에 앞서 염수정 추기경을 비롯한 천주교 서울대교구 주교단이 먼저 이곳을 방문해 기도했습니다.
이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비롯한 정관계 인사들도 잇따라 찾고 있습니다.
명동성당 분향소는 언제까지 운영하나요?
[기자]
이곳 명동성당 분향소는 토요일인 오는 26일 오후 5시까지 운영됩니다.
교황 장례식에 맞춘 일정이고요.
오늘은 2시간 정도 뒤인 밤 9시까지 운영합니다.
오늘 오전 회의를 연 주교회의 상임위원회는 주교회 차원의 추모 미사는 별도로 열지 않기로 했습니다.
다만, 성당 내부에서 기존에 잡혀있던 미사 일정은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고요.
일반인 조문객들도 미사에 참여해 추모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주교회 차원의 공식 분향소는 이곳 명동성당과 주한 교황대사관으로 지정했는데요.
이외엔 교구 재량에 따라 수도권과 부산·광주를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지역 분향소가 별도로 마련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명동성당에서 YTN 박희재입니다.
촬영... (중략)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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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프란체스코 교황이 선종한 지 이틀째, 서울 명동성당에 차려진 주교회 공식 분향소에 조문객이 잇따라 찾고 있습니다.
00:07이곳 명동성당 분향소는 교황의 장례식이 진행되는 오는 26일 토요일 오후 5시까지 운영될 예정입니다.
00:14이 시각 명동성당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현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00:18박희재 기자.
00:21네, 서울 명동성당에 나와 있습니다.
00:24네, 저녁에도 조문객들이 잇따라 찾고 있다고요?
00:26네, 그렇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곳이 바로 명동성당 지하성당입니다.
00:33이곳의 일반인 조문이 시작된 지 이제 5시간이 됐습니다.
00:37퇴근 시간이 되면서 조문객들이 조금 더 늘고 있는 분위기인데요.
00:41성별과 연령을 불문하고 홀로 찾은 조문객들이 가장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00:46그리고 아이를 동반한 가족 조문객들과 함께 퇴근 시간 이후 직장 동료들과 함께 찾은 경우도 눈에 띄었습니다.
00:53저도 이곳 성당을 찾자마자 분양소에서 조문을 하고 내부 분위기를 살폈는데요.
00:59분양소가 차려진 이곳 지하 성당은 환하게 웃고 있는 프란체스코 교황의 영정과 함께 그 앞에 백합 여덟 송이가 놓여 있었습니다.
01:07조문은 일반 시민 4명이 묵념만 하거나 기도 예배를 드리는 두 가지 방식으로 각각 나뉘어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01:14일반 시민 조문에 앞서 염수정 추기경을 비롯한 천주교 서울대교구 주교단이 먼저 이곳을 방문해 기도했습니다.
01:21이곳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비롯한 정관계 인사들도 잇따라 찾고 있습니다.
01:30명동성당 분양소는 언제까지 운영하나요?
01:34이곳 명동성당 분양소는 토요일인 오는 26일 오후 5시까지 운영됩니다.
01:40현지 바티칸 교황 장례식 일정에 맞춘 건데요.
01:44오늘은 1시간 정도 뒤인 밤 9시까지 운영될 예정입니다.
01:47오늘 오전 회의를 연 주교회의 상임위원회는 주교회 차원의 추모 미사는 별도로 열지 않기로 했습니다.
01:55다만 성당 내부에서 기존에 잡혀있던 미사 일정은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고요.
02:00일반인 조문객들도 미사에 참여해 추모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 볼 수가 있었습니다.
02:04주교회 차원의 공식 분양소는 이곳 명동성당과 주안교황대사관으로 지정했는데요.
02:10이외에는 교구 재량에 따라 수도권과 부산, 광주를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지역 분양소가 별도로 마련되고 있습니다.
02:18지금까지 서울 명동성당에서 YTN 박희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