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역 인근 마트서 30대 남성 흉기 난동 (어제)
손가락 골절로 정형외과 입원 중 범행
범행 전 마트서 음주…범행 후 '자진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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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트랜스크립트
00:00한국국토정보공사
00:30이 사건이 더 주목이 됐던 건요.
00:36허주연 변호사님, 환자복을 입은 이 남성, 30대 남성이었어요.
00:40그렇습니다.
00:41여기 이 범행이 벌어진 마트에서 100m 정도밖에 떨어지지 않은 인근 정형외과에 손가락 골절상을 입고 입원 중인 상태였다고 하는데요.
00:50입원 중인 환자가 환자복 차림으로 마음대로 저렇게 나와서 마트 안으로 들어갑니다.
00:55시간이 6시쯤이었어요.
00:57한창 저녁장을 보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마트를 이용하던 시간대였는데
01:01그 안에 들어가서 체포대기까지 걸린 시간이 불과 15분밖에 걸리지 않았는데
01:06그 15분 동안 뭘 했냐면요.
01:08마트 안에 진열되어 있던 640ml짜리 소주 페트병 한 병 반을 1분 만에 쾌쾌 마신 겁니다.
01:15그리고 마트 안에 있던 흉기의 포장지를 뜯어서 40대 여성과 60대 여성을 공격을 했습니다.
01:21안타깝게도 60대 여성 사망한 상태이기 때문에 이 남성 살인 혐의로 지금 구속영장 청구된 상황입니다.
01:27저 자체에 대한 현상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범죄심리 전문가의 목소리를 한번 듣고 와서 관련 얘기를 좀 더 나눠보겠습니다.
01:37지금 이 사건들처럼 정과가 아주 많으면 끝에 가서는 법에 대한 경계심이 전혀 없어져요.
01:46그리고선 사람의 인명을 굉장히 경시하는 이런 태도, 반사위적인 태도 같은 것들 때문에 저지르는 사람들이 일부가 존재합니다.
01:54그럼 이런 사건들은 사실은 대안이 있어요.
01:57저 사람의 위험성을 미리 예견을 해서 잘 관리를 했으면 되는 거고.
02:01이수정 교수의 말도 들어봤지만 범행 후에 태연이 담배를 피우고 자진신고하는, 이건 어떻게 보셨어요?
02:11글쎄요. 너무나 평범한 사람이 마트에 가서 장보고 나오는 듯한 이런 장면인데
02:18일단 자진신고했다는 부분이 하나 있는 것이고요.
02:21그다음에 담배 피우고, 그러니까 경찰관이 제지를 하게 되니까, 체포하려고 제지하니까 담배 피우고 잠깐 기다려.
02:28이 말은 뭐냐면 도망가거나 반항할 생각 자체가 없는 거죠.
02:33그러니까 어찌 보면 경찰한테 체포당하는 그 상황 자체를 본인이 초래하고 본인이 그것에 순순히 응했다라는 부분은
02:40글쎄요. 범행 자체가 목적이고 본인이 범행 후에 어디 도망가거나 할 생각이 아예 없었다.
02:46이게 이제 이해가 안 되는 거예요.
02:47범행 동기가 전혀 나올 수 없는 이런 범행 상황을 만들었다는 부분인데 저는 걱정되는 부분이 저런 범행 상황에 대해서 과연 우리 국민이 어떤 생각을 할지 그게 사실 좀 걱정이 많이 됩니다.
03:00알겠습니다. 10위까지 만나봤습니다.
03:02수요일 뉴스 탑 텐 10가지 뉴스는 다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