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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혐의 재판을 서울중앙지법 형사21부가 맡게 됩니다.

검찰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자리에 이상직 전 의원을 임명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는 조현옥 전 청와대 인사수석 재판에서 사건 병합을 요청할 계획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권준수 기자, 문 전 대통령의 뇌물죄 사건을 심리할 재판부가 정해졌죠?

[기자]
서울중앙지법은 오늘(25일) 문 전 대통령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 사건을 형사합의21부에 배당했습니다.

검찰은 어제 문 전 대통령을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는데요.

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 모 씨가 이스타항공 해외 법인에서 받은 급여와 주거비 2억여 원이 문 전 대통령에 대한 뇌물에 해당한다고 봤습니다.


그런데 검찰이 사건 병합을 요청할 계획이라고요?

[기자]
네, 오늘(25일) 오후 3시 10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조현옥 전 청와대 인사 수석에 대한 2차 공판기일이 열리는데요.

검찰은 조 전 수석 사건과 어제(24일) 기소된 문재인 전 대통령 뇌물 혐의 사건의 관련성이 크다고 보고 병합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조 전 수석이 사위 채용 과정에 개입한 것으로 보고 있는 만큼, 두 사건의 연관성이 크다는 겁니다.

만약 병합이 이뤄질 경우엔 재판부 재배당이 진행될 전망입니다.

조 전 수석은 지난 2017년 이상직 전 민주당 국회의원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으로 내정하기 위해 인사 담당자에게 채용 과정을 지원하라 지시한 혐의를 받습니다.

실제로 이 전 의원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인 지난 2018년 3월 중진공 이사장에 올랐습니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 전 대통령은 조금 전 국회를 찾았죠?

[기자]
네, 앞서 보신 것처럼 문재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처음으로 국회를 찾았습니다.

문 전 대통령이 공식 일정으로 서울을 찾는 건 2년 만으로, 검찰이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한 직후 이뤄지는 첫 공개 행보이기도 합니다.

오늘 오후 국회에서 열리는 4·27 판문점 선언 7주년 기념식 참석에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과 면담에 들어갔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검찰의 기소 사실 자체가 부당하지만, 뭔가 정해진 방향으로 무조건 밀고 가는 그런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개인적인 무고함을 밝히는 차원을 넘어서 검찰권... (중략)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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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문재인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혐의 재판을 서울중앙지법 형사 21부가 맡게 됩니다.
00:07검찰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자리에 이상직 전 의원을 임명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는 조현옥 전 청와대 인사수석 재판에서 사건 병합을 요청할 계획인데요.
00:18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00:21권준수 기자, 문 전 대통령의 뇌물죄 사건을 심리할 재판부가 정해졌다고요?
00:25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 문 전 대통령의 특정범죄가중철파법상 뇌물 혐의 사건을 형사합의 21부에 배당했습니다.
00:36검찰은 어제 문 전 대통령을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는데요.
00:41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섬호 씨가 이스타항공 해외 법인에서 받은 급여와 주거비 2억여 원이 문 전 대통령에 대한 뇌물에 해당한다고 봤습니다.
00:51그런데 검찰이 사건 병합을 요청할 계획이라고요?
00:58그렇습니다. 오늘 오후 3시 10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받는 조현옥 전 청와대 인사수석에 대한 2차 공판기일이 열리는데요.
01:07검찰은 조 전 수석 사건과 어제 기소된 문 전 대통령의 뇌물 혐의 사건에 관련성이 크다고 보고 병합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01:16조 전 수석이 사위 채용 과정에 개입한 것으로 보고 있는 만큼 두 사건의 연관성이 크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01:23만약 병합이 이뤄질 경우에는 재판부 재배당이 진행될 전망인데요.
01:28조 전 수석은 지난 2017년 이상직 전 민주당 국회의원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으로 내정하기 위해 인사 담당자에게 채용 과정을 지원하라 지시한 혐의를 받습니다.
01:39실제로 이 전 의원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인 지난 2018년 3월 중진궁 이사장 자리에 올랐습니다.
01:48네 이런 가운데 문재인 전 대통령이 조금 전 국회를 찾았죠?
01:53네 앞서 보신 것처럼 문재인 전 대통령이 퇴임 이후 처음으로 국회를 찾았습니다.
01:58문 전 대통령이 공식 일정으로 서울을 찾은 건 2년 만으로 검찰이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한 직후 이뤄지는 첫 공개 행보이기도 합니다.
02:06오늘 오후 국회에서 열리는 4.27 판문점 선언 7주년 기념식 참석에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과 면담에 들어갔는데요.
02:15이 자리에서 문 전 대통령은 검찰의 기소 사실 자체가 부당하지만 뭔가 정해진 방향으로 무조건 밀고 가는 그런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02:26그러면서 개인적인 무고함을 밝히는 차원을 넘어서 검찰권의 남용과 정치화 이런 부분을 제대로 드러내고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02:36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권춘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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