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대행의 '마지막 국무회의'?
한덕수 권한대행, 8번째 거부권 행사
한덕수, '대행 지명 금지' 헌재법 거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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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트랜스크립트
00:00그런데 국민의힘의 최종 후보가 확정되기 전에 아마 이번 주 목요일 사퇴 혹은 금요일 출마 선언이 이륙이 되는 한덕수 대행입니다.
00:18오늘 사실상의 마지막 국무회의를 주최한 듯합니다. 화면을 만나보겠습니다.
00:23미래를 지향하는 정치와 현재를 책임지는 행정이 힘을 모아간다면 작금의 어려움은 반드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며
00:36대한민국은 다시 위로, 앞으로 도약하며 세계를 선도해 나갈 것입니다.
00:46듣기에 따라서는 국무회의 때 대통령 권한된 것으로 원란적인 얘기를 할 수도 있는데
00:51아직도 민생과 경제 회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법원들이 국회에 못 넣는다.
00:58여러 가지 메시지를 저희가 쭉 들어봤어요.
01:01저영진 변호사 생각은 어떠십니까? 마치 약간 누가 봤을 때 출사표처럼 보이기도 하고요.
01:05그렇게 볼 수도 있는데 일단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한덕수 권한대행 입장에서는 만감이 교차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01:13왜냐하면 제가 생각해 보니까 한덕수 총리만큼 국무회의에 국무위원으로서 그렇게 많이 참석하셨던 분이 몇 명이나 있을까.
01:24제가 봤을 때 한덕수 권한대행은 경제부총리도 했죠.
01:28국무총리 두 번이나 했고 그런데 국무총리로서는 마지막 국무회의 아니겠습니까?
01:33그러니까 이런저런 생각이 많을 것 같다는 그런 생각이 들고 그 다음에 윤석열 정권의 유일한 국무총리 아니겠습니까?
01:41유일한 국무총리로서 이런저런 국정을 했는데 그런데 예컨대 야당이 건전하게 비판하고 건전하게 견제하고
01:49그 다음에 건전하게 대안을 제시하고 그랬으면 모르겠는데 누가 봐도 이거는 발목잡기 그런 것들이 너무너무 많지 않았습니까?
01:57그런 것들에 대한 회한이 있었을 것이고 거기에다가 출마할 마음까지 굳혔으니까
02:03그러니까 앞으로는 이런 것들이 없어야 되겠다.
02:06여기에 대한 다짐까지도 국민들께 좀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지 않았나.
02:10저는 그런 생각 듭니다.
02:11그리고 또한 마지막 권한대행으로서 거부권인지 모르겠는데 여기 민주당이 주도한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에 거부권도 행사를 했습니다.
02:21다음 화면을 볼게요.
02:23어제 최측근인 한덕수 대행이 아들처럼 불렀다는 이 비서실장 최측근이 그만뒀고 본격적으로 캠프를 꾸리는 거 아니냐.
02:31그런데 오늘 일부 보도에 따르면 문화를 보니까 이현종이 여기 오세훈 시장도 정무적 자문.
02:37어제 원희룡 전 캠프 사람들도 몇몇 갔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오 시장이 여러 자문을 구한다.
02:44그럼 이 얘기는 입당 시점이 뭔가 캠프를 제대로 한번 꾸려보겠다는 의지의 표명 아닌지 이런 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02:53그러니까 이게 지금 오 시장하고 한덕수 대행 같은 경우는 제가 알기로는 지난 4월 4일 윤석열 대통령이 파면된 이후에
03:02오 시장이 이제 출마 준비를 하면서 한덕수 대행을 만나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눴던 것을 알고 있습니다.
03:09당시 한덕수 대행은 절대 나가지 않는다라는 이야기를 확신을 주면서 오 시장이 열심히 뛰라라는 이야기를 했다는 거죠.
03:16그 뒤에 계속적으로 출마 이야기 나오니까 오 시장이 당 지도부와 만나면서 또 확인을 해보니 오 시장의 출마가, 한대행의 출마가 거의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였지 않습니까?
03:29그게 이제 불출마할 수 있는 하나의 계기가 됐는데 그러다 보니 그 과정에서 아마 한대행은 당의 요구라든지 주변의 요구라든지 이런 것 때문에 출마 결심을 해나가는데
03:41문제는 본인이 단기필마로 나올 수 없지 않습니까? 뭔가 주변에 도와주는 사람이 있어야 되는데
03:46그러기 위해서는 지금 현재 가용될 수 있는 캠프가 결국 오세훈 시장이 가지고 있었던 인력풀밖에 없는 거죠.
03:54그래서 아마 요청을 했는데 오 시장이 거절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03:58왜냐하면 지금 경선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할 수가 없다는 뜻이고 아마 한덕수 대행 입장에서는 최소한 이게 별도로 꾸리려면
04:08제가 볼 때는 한 3, 40명 정도 되는 풀이 있어야 돼요. 인력풀이 있어야 돼요.
04:12적어도.
04:13대선을 하려면 그 정도 없으면 기본적으로 움직일 수가 없습니다.
04:17그런 상황인데 문제는 그렇게 되면 이게 지금 짧은 시간이잖아요.
04:22그러면 국민의힘에 입당해버리면 문제는 별로 없는데 그럼 별도로 하겠다고 그러면 이거는 무소속 출마도 염두에 두는 거거든요.
04:30그럴 경우에 그러면 그 막대한 돈과 조직과 이건 어떻게 할 것인지.
04:36그래서 1설에서는 국민의힘에 있는 의원들 몇몇씩도 탈당해서 도와줄 수도 있다.
04:42이런 지금 시나리오도 나돌고 있더라고요.
04:45글쎄요. 그렇게까지 가기에는 저는 어렵다고 보긴 하지만
04:47아마 한덕 입장에서는 본인이 바로 국민의힘에 들어가버리면 여기에 휩쓸려버린다는 생각을 할 거예요.
04:54자기만의 캐릭터와 자기만의 특장점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뭔가 독자 행보를 일정 정도 해야 되는데
05:00문제는 지금 시간이 녹록지 않다는 거죠.
05:02지금 벌써 오늘 29일이고 지나면 5월 1, 2일 정도에 나와야 되는데
05:09나와서 그 다음 주에 가면 시간이 없지 않습니까?
05:13그러기에는 평상시 같으면 가능하겠지만 지금은 비상 상황이기 때문에
05:18제가 볼 때는 아마 본인이 생각했다면 바로 입당을 하는 그런 수순으로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05:24오세훈 원희룡, 이번에 대선에 나서지는 않지만
05:28대권 주자들이었던 사람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보도 나왔고
05:33실제로 대장동 1타강사, 이 과거 원희룡 캠프를 기획했던 손형택 비서실장
05:40그만뒀고 지금 캠프 준비에 연염 없다는 얘기도 좀 들려와서요.
05:44그럼 달력을 다시 한번 볼게요.
05:47이거는, 이 달력은 국민의힘의 경선 과정 레이스의 달력이 아니라
05:52한덕수 대행의 달력입니다.
05:56목요일에 정말 사퇴하고 5월 2일 출마 선언을 하면
06:00이 부분이 사퇴 마감일까지는 됐는데
06:03문제는 그러면 다음 주 내내 입당을 타진하는 게 아니라
06:09이른바 한덕수 캠프 자체적으로 뭔가 바로 입당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06:14이렇게 볼 수 있는 겁니까?
06:15그런데 문제가 좀 전에 말씀이 나왔습니다만
06:18한덕수 권한대에게는 제일 중요한 시간이 없습니다.
06:225월 10일, 5월 11일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선 후보를 등록해야 되는데
06:30문제는 한덕수 권한대이 국민의힘에 입당을 해서 단일화를 치르게 되면
06:36그것이 어떻게 단일화로 인정받을 수 있겠는가.
06:40지금 국민의힘에서는 8명이 4명으로, 4명이 2명으로, 2명이 또 1명으로
06:46이런 3차 경선까지 치러서 최종 후보를 선출해놨는데
06:50거기에서 갑자기 브랜드 부전승으로 올라온 한덕수 권한대인과
06:56다시 한 번 최종 결승전을 치러야 된다는 것을
07:00과연 국민의힘에서 경선을 치룬 후보들이 인정할 수 있을 것인가.
07:06이 정도의 특혜까지 주고
07:07과연 한덕수 권한대인에게서 무엇을 얻고자 하는 것이냐라는
07:12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는 것이고요.
07:14이런 비판들을 피하고자 5월 11일 이후에 후보를 등록하게 되면
07:21이제는 국민의힘의 기호 2번을 쓸 수 없는 상황이 됩니다.
07:26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것이죠.
07:27그렇다면 국민의힘에서는 어떤 선택을 할 수 있는가라는 것이
07:31첫 번째 문제고
07:33두 번째는 지금 과연 몇 명의 사람들을 가지고
07:37실무적으로 캠프를 구성할 수 있는지
07:40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단일화 협상팀이에요.
07:43단일화 협상을 누가 할 것인가
07:45그 부분을 맡아서 할 수 있는 사람들이
07:47국민의힘의 현역 의원들은 아닐 텐데
07:50그렇게 되면 지금 현재 국무총리실에 있었던
07:55보좌진들 몇 사람들이 과연
07:58정치적 협상의 경험들이 일천할 텐데
08:01과연 그 협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을지
08:05지금 한덕수 고난대행은 먼저 들어가서 단일화를 하는 상황도 좀 애매하고요.
08:12또 그 이후에 단일화 이후에 들어갈 수도 없는
08:15그런 진태양란의 상황에 빠질 가능성
08:18이것이 훨씬 더 높다고 보여집니다.
08:20그런데 중요한 건 한덕수 대행 뒤에는
08:22일단 본인의 믿는 구석은 아마 여론일 테고
08:25저희 채널A가 의뢰한 여론조사
08:29국민의힘 지지층을 상대로 한
08:31한덕수 대행 출마해야 된다 81.2
08:33하지 말아야 된다 13.9
08:36정영진 변호사님
08:38생각보다 압도적인 수치가 나왔어요.
08:41뭘 의미하는 겁니까?
08:42그건 당연한 거 아니겠습니까?
08:44지금 대선 구도는요.
08:45이재명 후보가 골리아 씨라고 하면
08:48국민의힘 후보는 제대로 그런 분이 없지 않습니까?
08:53그런데 만약에 한덕수 권한대행이 출마해가지고
08:57표가 분산이 된다고 하면
08:59제가 봤을 때는 이길 확률이 전혀 없어요.
09:03국민의힘의 후보가 누가 됐든지 간에
09:06그다음에 한덕수 권한대행도
09:08이렇게 표가 분산된 상황에서는
09:10승리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생각하겠습니까?
09:13그렇다고 하면 차라리 한덕수 권한대행이
09:16나오지 않는 것만 못하지 않겠습니까?
09:18그러니까 누가 보더라도 이 부분에 있어서
09:21단일화는 당연한 거고요.
09:23이렇게 단일화하면서 표를 흔들어야
09:26마치 다윗이 돌멩이로 골리아스를 쓰러뜨린 것과 같은
09:30그런 효과라도 기대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09:33이게 국민의힘 지지자들의 대부분의 생각이 아닐까 싶습니다.
09:36어제 저희가 그럼 단일화 방식
09:40입당은 바로 안 한다고 하면 입당을 안 하더라도
09:43무소속 신문에서는 뭔가 단일화가 있다면
09:45그 조일 과정이 방식일탄대요.
09:49교황 뽑는 방법
09:50혹은 이건 물론 원샷 경선은
09:53이번에 떨어진 홍준표 전 시장이 얘기한 거지만
09:56원샷 경선 혹은 1대1 조사 방식이 여러 가지 있는데
09:59노무현 정몽준 그러니까 이동학 의원님
10:032002년도 당시 이외창 전 총리에 맞서 싸웠던
10:11이 모델을 다시 전화 면접이든 뭐든 소환을 해서
10:16이렇게 해보자는 의견들이 좀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있는 것 같아요.
10:20저 모델은 기본적으로 그 두 분이 검증되는 과정을 거쳐서
10:25일정 부분에 국민들 소구력이 있었던 때였습니다.
10:29그렇기 때문에 그것이 시너지가 나는 거죠.
10:32그런데 저는 한덕수 국무총리의 경우는
10:34지금까지 숨어있는 관료의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10:37정치적으로 투명하게 검증된 바가 없습니다.
10:42어떤 경선 방식으로 하든지 간에 지금 여론조사 방식으로만 하게 되면
10:45저거는 깜깜히 경선이 될 가능성이 크고요.
10:48저는 한동훈 대표나 혹은 김문수 후보나 누군가와 토론을 하게 될 경우에
10:54한덕수 국무총리의 쌩얼이 나오게 되면서
10:57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실망을 하게 될 거라고 봐요.
11:00그러니까 쌩얼이라고 표현하는 거 순화하자면
11:02일종의 토론 기술과 대통령 준비 이런 거 말씀하시는 거잖아요.
11:05그렇죠.
11:05저분의 어떤 비전이라든가 경제 정책은 뭐지?
11:08국방 정책은 뭐지?
11:09앞으로 외교는 어떻게 되는 거지?
11:11저분에 대해서 그런 방식으로 검증을 해본 바가 없습니다.
11:14사생활 분야는 당연한 것이고요.
11:17그렇기 때문에 이것이 과연 그냥 여론조사 방식으로 경선을 하게 될 경우에
11:23국민들에게 이 후보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려줄 수 있는 의무가 있어야 되는데
11:27정당으로서는 그것을 그냥 눈치고 그냥 넘어가게 되는 결과가 되거든요.
11:31그렇기 때문에 훨씬 더 본선에서 취약해지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봅니다.
11:3820여 년 전에 노무현, 정몽룡 두 사람의 단일화 모델을 이번에 참고할 필요가 있다.
11:43이건 조금 더 나아간 얘기가 있을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지금 국민의힘 내부가 이미 한덕수 대행의 출마를 기정사실화했고
11:53두 명으로 압축됐고 특히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는 지금 쌍수 들고 본인이 먼저 단일화를 추진하겠다고 얘기하고 있기 때문에
11:59여러 가지 얘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12:00감사합니다.
12:01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