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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해킹으로 인한 파장이 커지며 가짜 뉴스도 판치고 있습니다.

떠도는 소문들에 대해 진위를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부정 선거입니다.

이번 해킹 목적이 복제폰으로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해 부정 투표를 하려는 것이란 주장인데요,

이 주장, 전화나 문자만으론 실현 불가능한 허위 정보입니다.

모바일 신분증 발급에는 신상 관련 추가 정보를 알고 있어야 하고 안면인식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입니다.

SKT의 유심 무상 교체가 특정 정치인의 '테마주'로 꼽히는 업체에 대한 이익 몰아주기란 주장도 있습니다.

이 주장도 가짜뉴습니다.

이에 대해 SKT는 해당 업체 유심을 현재는 물론 과거에도 쓴 적 없다며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SKT의 유심 무상 교체를 거절해야 한다는 가짜뉴스도 있습니다.

안전을 위해선 SKT 유심이 아니라 삼성전자의 '정품' 유심카드를 사야 한다는 건데요,

하지만 삼성전자는 유심을 따로 판매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어지는 문의에 삼성전자서비스 홈페이지에는 허위 정보를 바로잡는 안내 공지가 올라와 있습니다.

전문가는 가짜 뉴스가 퍼지는 이유에 대해 고객 불안감과 일부의 음모론 때문이라면서,

SKT 측 대응도 문제 삼습니다.

SKT가 사건 초기부터 정보를 명확하게 공개하지 않아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는 겁니다.

[김승주 /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 전체를 다 분석하는 데는 얼마나 걸릴 것 같은데 우리가 매주 무슨 요일에 중간 결과를 발표하겠다. 그리고 우리가 봤더니 현재 상황에서는 이런 대책이면 충분할 것 같다. 그리고 우리가 중·장기 대책으로는 이런 걸 마련하고 있다. 이런 식으로 한꺼번에 대책을 종합적으로 얘기를 해줘야 하는데 여론에서 이슈가 될 때마다 찔끔찔끔 대응을 하니까 이 혼란을 가중시키는 게 아닌가. 그런 사후 대응하는 측면에서는 미숙하고 체계적이지 못했다고 지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ㅣ정지웅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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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SKT 해킹으로 인한 파장이 커지면서 가짜 뉴스도 판치고 있습니다. 떠도는 소문들에 대해서 진위를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부정선거입니다. 이번 해킹 목적이 복제폰으로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해서 부정 투표를 하려는 것이라는 주장인데요.
00:17이 주장 전화나 문자만으로는 실현이 불가능한 허위 정보입니다. 모바일 신분증 발급에는 신상 관련 추가 정보를 알고 있어야 하고 안면 인식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입니다.
00:30SKT의 유심 무상교체가 특정 정치인의 테마주로 꼽히는 업체에 대한 이익 몰아주기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이 주장도 가짜 뉴스입니다.
00:40이에 대해서 SKT는 해당 업체 유심을 현재는 물론 과거에 대신 적이 없다며 사실 무근이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00:50SKT의 유심 무상교체를 거절해야 한다는 말도 있습니다. 안전을 위해서는 SKT의 유심이 아니라 삼성전자의 정품 유심카드를 사야 한다는 건데요.
01:01삼성전자는 유심을 따로 판매하지 않습니다.
01:03가짜 뉴스로 문의가 이어지자 삼성전자 서비스 홈페이지에는 허위 정보를 바로잡는 안내 공지까지 올라와 있습니다.
01:12전문가는 가짜 뉴스가 퍼지는 이유에 대해서 고객 불안감과 일부의 음모론 때문이라면서도 SKT 측의 대응도 문제로 삼았습니다.
01:22SKT가 사건 초기부터 정보를 명확하게 공개하지 않아서 이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는 겁니다.
01:28이걸 전체를 다 분석하는 데는 얼마나 걸릴 것 같은데 우리가 매주 무슨 요일날 중간 결과를 발표하겠다.
01:41그리고 우리가 봤더니 현재 상황에서는 이런 대책이면 충분할 것 같다.
01:47그리고 우리가 중기, 장기 대책으로는 이런 걸 마련하고 있다.
01:51이런 식으로 한꺼번에 대책을 종합적으로 얘기를 해줘야 되는데
01:56여론에서 이슈가 될 때마다 찔끔찔끔씩 대응을 하니까 이 혼란을 가중시키자 게 아닌가.
02:03그런데서 어떤 사후 대응하는 측면에서는 좀 미숙하고 체계적이지 못했다.
02:09이렇게 지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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