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en's House Episode 3 [Multi Subtitles] || We Need 1k Followers Please Support Us because Your 1 Follow is Important to Us || Please Encourage us By Following

Naya Drama Spot

Kang Jae In is the youngest leader for a design team at YL Group and she comes from a wealthy family. She is married to Hwang Gi Chan, who works as a director at YL Group. Her life seems so ideal that she is the envy of many people. Nevertheless, Kang Jae In dreams of an ordinary and simple life, unlike her ambitious husband Hwang Gi Chan. An incident leads to Kang Jae In's life changing acompletely. Meanwhile, Kim Do Yun is an excellent thoracic surgeon. He is warm-hearted and easygoing, but he loses someone precious to him all of a sudden. He vows to take revenge.  #Queen'sHouseEp03 #QueenHouse #DramaSpot #QueenHouseEngSubtitles

Transcript

00:00유치원 가겠다고 울며 불며 고집히는데 누가 말려요?

00:12오셔봐요 아무도 없습니다.

00:14제인이도 은호 유치원 데려다주고 약속 있다고 나갔어요.

00:19내일 저녁에 다 같이 오세요.

00:21회장님이 같이 식사하재요.

00:26사돈, 갤러리 가야 합니다.

00:28통화 오래 못합니다.

00:32들어가세요.

00:37끊을 생각을 하네.

00:45하여튼 있는 것들이 더 무서워.

00:49남아도는 게 돈이면서 그 돈이 아까워서 뭘 벌 벌 벌.

00:52사돈, 갤러리 가야 합니다.

00:56통화 오래 못합니다.

00:58엄마, 왕이 상해 하지마 안 어울려.

01:04아, 저 작은 사연이네 엄마한테 얘기했어?

01:07내 신랑꺼.

01:08얼굴 보고 얘기해야지 전화로 할 얘기야.

01:11엄마, 무조건 첫 번째 조건이 잘생겨야 돼.

01:15어? 까먹지 마.

01:16아이고, 얼굴 뜯어먹고 살 거야?

01:19첫째도 돈, 둘째도 돈, 셋째도 돈.

01:21돈이 최고야.

01:22그죠?

01:24돈이 최고죠.

01:26어머니.

01:27닥쳐.

01:28나 진짜 죽을지도 몰라요.

01:30이번 딱 한 번만.

01:33닥쳐, 마우스.

01:34너 요새 출근 안 하니?

01:39대표가 이 모양이니 회사가 제대로 굴러나 가겠어.

01:42아, 지금 회사가 문제가 아니라 내 목숨이 위치하더니까요.

01:45진짜 마지막으로.

01:48네?

01:49어머니.

01:50밑 빠진 독에 물 붓는 게 덜 아깝지.

01:54장남이 돼서 어떻게 귀찮은지 반에 반도 못해.

01:58차라리 귀찮은 일을 형이라고 불러.

02:00에이, 엄마 죽을 수도 있다잖아.

02:02죽는 게 쉬운 줄 알아?

02:04어디서 협박질이야?

02:07죽을 거면 내 돈부터 갖고 죽어.

02:08그래, 승우는 어때?

02:21잘하고 있습니다.

02:24진심이야?

02:26아니면 내가 걱정할까 봐 입발림이야?

02:32고삐 풀린 망하지 않더라.

02:34내가 이야기인데 다 큰 놈 때릴 수도 없고.

02:38일을 재미있게 잘해봐.

02:41자네 밑에 보낸 이유 잘 알잖아.

02:45잘 키워봐.

02:48네.

02:58이러니까 우리 고등학교 때 생각난다.

03:01그러니까 강재인 A, 강재인 B로 불렸던 게 엊그제 같은데

03:06세월 빨라.

03:10어쩜 너희는 하나도 안 변했다.

03:12더 예뻐진 것 같아.

03:14재인이 너도

03:15개명한 걸 자꾸 까먹어.

03:19자주 불러야 외우는데

03:20미국에 있으니까 부를 일이 없잖아.

03:23앞으로 자주 부르게 될 거야.

03:25응?

03:26한국 아주 들어온 거야?

03:27응, 일단 나부터 들어왔어.

03:30살 집도 알아봐야 하고 할 일도 있고.

03:33우리 그이도 정리되는 대로 곧 올 거야.

03:35예, 잘 됐다.

03:37앞으로 자주 보자.

03:39다음엔 부부 동반 모임 어때?

03:41남편끼리 친해지면 좋잖아.

03:44내 신랑 어떻게 생겼나 궁금하기도 하고.

03:47궁금했어?

03:48응.

03:48궁금하지.

03:50미국으로 여행 간다더니

03:51갑자기 결혼했다고 해서

03:52우리가 얼마나 놀랐는데.

03:54그러니까.

03:56미리 알려줬으면 가서 축하해줬을 거 아니야.

03:59너무했어.

04:00쏘리.

04:02그때 정말 내 정신이 아니었어.

04:04우리 그이도 나도 서로한테 미쳐있었거든.

04:07정말 뜨겁게 사랑했어.

04:10물론 지금도 마찬가지고.

04:13자랑만 말고 사진 없어?

04:16좀 보자.

04:17얼마나 잘났는지.

04:18보여줘?

04:21보여주고 싶은데.

04:23없네.

04:24사진 찍는 걸 싫어해.

04:26어색하대.

04:28우리 은호 아빠도 그래.

04:30사진 찍는 걸 세상 싫어한다.

04:32은호가 찍자고 하면

04:33그때야 겨우 한 장 찍어.

04:37아주버님도 그래?

04:40아...

04:41글쎄.

04:43요생 같이 사진 찍을 일이 없어서.

04:47제인아 회사는 잘 다니고?

04:50지금 녹겠다.

04:52육아휴직 1년 냈어.

04:54다음 달이면 끝인데.

04:57관둬야 하나 고민 중이야.

05:00왜?

05:01은호 때문에?

05:02엄마 손길이 필요한 나이잖아.

05:04이번 일 겪고 더 그래.

05:05은호한테 무슨 일 있었어?

05:09어?

05:11아...

05:12유괴됐었는데

05:15다행히 아무 일 없이 무사히 돌아왔어.

05:19정말?

05:21무사해서 다행이다.

05:24모든 것에 감사할 뿐이야.

05:26다신 겪고 싶지 않아.

05:27생각하기도 싫어.

05:28그래.

05:29일이 언제든 다시 시작할 수 있잖아.

05:32너희 회사인데 무슨 걱정이야.

05:34내가 걱정이지.

05:36너 왜?

05:37아...

05:37실은 일자리 알아보는데 쉽지가 않아.

05:40한국이 오래 떠나 있어서 그런지

05:42이제 인맥도 없고

05:43포트폴리오 돌려도 답도 없어.

05:46너 정도 커리어면 그래도 있을 텐데

05:48나도 한번 알아볼게.

05:50아, 정말?

05:52그럼 너무 고맙고.

05:57남편?

06:00어.

06:02여보세요?

06:04응, 친구들이랑 점심 먹는 중.

06:07같이 먹으려고 했는데 한 발 늦었네.

06:10서운해?

06:12당신도 얼른 먹어.

06:13배고프잖아.

06:14먹이 좋다.

06:16뜨겁다잖아.

06:20어, 이따가 다시 전화할게.

06:36강승우 씨, 잠깐 나 좀 보죠.

06:41네.

06:41강승우 씨, 이 안에 서류 파일들 왜 다 열어봤습니까?

06:53아, 별산 신도시 계약서 찾느라.

06:58어?

06:59통화했는데 기억 안 나요?

07:01그 서류 말고 다른 파일들까지 열어봐서 묻는 겁니다.

07:06뭐가 뭔지 모르겠어서 뒤적였어요.

07:08이중계약서 눈치 못 챈 건가?

07:15본 게 뭔지 무슨 내용인지 본대로 얘기해요.

07:21음, 계약서하고 제한서?

07:26다 비슷비슷해서 기억 잘 안 나요.

07:30단 한 장이라도 외부에 유출되면 안 되는 기밀 서류인데

07:32그 말이 책임질 수 있죠?

07:35어, 왜요?

07:38저 지금 의심해요?

07:40뭐 산업 스파이 뭐 그런 거요?

07:43아우, 딱딱하게 좀 굴지 마요.

07:46무섭게.

07:47아, 내가 설마 그러겠어요?

07:49내 회사나 마찬가지인데 내가 왜요?

07:51누가 그래요?

07:53이 회사가 강승우 거라고.

07:57주식회사의 주인은 주주입니다.

08:00주주.

08:01나도 주주 맞잖아요.

08:05의미는 살짝 비껴갔지만 맞잖아요.

08:08전화, 온호가 사람일수록 언행부터 조심해야지.

08:25에이.

08:26회사에 얼마나 많은 눈과 귀가 있는데.

08:28매형이니까 솔직하게 까놓고 하는 거죠.

08:32발레옹 모르는 거 확실하지?

08:34선석, 정말 아무것도 모릅니다.

08:52해외공장 설립 계약서인데 체크하래요.

08:54수정 수정 수정 수정은요? 따로 표시된 게 없는데?

09:05검수 끝난 건데 전문의 영어로 한 번 더 체크하래요.

09:09다른 말씀은 별도로 없었어요?

09:12없었는데요.

09:12이사님 노트북에서 봤던 계약서는 뭘까?

09:23계약 업체는 같은데 이것과 내용이 달라.

09:26정말 퀴즈카페 한 거 없어?

09:39응. 퀴즈카페 좋아?

09:42아니, 난 별로야.

09:44왜?

09:45우리 나이가 애매하잖아.

09:47언니 오빠 노는 곳에 놀면 애들은 가라고 그러고.

09:52꼬꼬마 노는 데는 위치해서 재미없어.

09:55아, 그렇구나.

09:57은호야.

09:59엄마!

10:01엄마 가방 줘.

10:05엄마, 응?

10:06나 꼬꼬마 아닌데 왜 데려다주고 데리러 와?

10:11엄마가 우리 은호가 옆에 있어야 안 무서워서.

10:14며칠만 그래도 될까?

10:17응.

10:17약속 스티커야.

10:23내가 엄마 지켜줄게.

10:25어머, 고마워.

10:27좋은데?

10:28응?

10:30위험이시네요.

10:31당분간 자극적인 음식이랑 음주 피하시고요.

10:35차도 없으면 다음 주에 한 번 더 오세요.

10:37네.

10:38오세요.

10:39네?

10:39간식 배달 왔습니다.

10:50당신 좋아하는 마카롱하고 커피 사 왔어.

10:57아, 5분만.

11:05네.

11:07마카롱 맛있어요.

11:09커피도요.

11:10어디서 사셨어요?

11:11유명 맛집에서 줄 서서 사 왔어요.

11:14우리 도유경 선생님 주려고.

11:15음, 두 분 볼 때마다 결혼 생각 1도 없다가 막 하고 싶어져요.

11:21선생님, 부러워요.

11:24애인 없어요?

11:25요즘은 연애도 결혼도 돈이 있어야 하잖아요.

11:29주식 안 해요? 펀드나.

11:31요즘 광풍인데.

11:33뭘 알아야 하죠.

11:34맞다, 펀드 매니저시죠?

11:36저 투자 정보 좀 알려주세요.

11:39김 간호사, 펀드하고 싶으면 다른 루트 찾아서 해.

11:43나랑 매일 얼굴 보는데 잘 되면 좋지만.

11:45안 되면 그렇잖아.

11:47하지 마.

11:49네.

11:55당신 나 못 믿어?

11:57아니, 투자하고 싶다는데 왜 해방이야?

11:59좋으면 좋지만 나쁘면.

12:01그 엄만 다 누구한테 오는데.

12:03당신 아니고 나야.

12:05나 감당할 자신 없어.

12:08왜 온 거야?

12:12돈 얘기만 하지 마.

12:14나 돈 없다고 했잖아.

12:14당신 참 많이 변했다.

12:18옛날엔 내 말이면 무조건이었는데.

12:215분 지났어.

12:23가.

12:23자, 펀드에 관심이 있다.

12:36여보.

12:37여보.

12:39어.

12:41배운해주려고.

12:42어?

12:43응.

12:43가.

12:45어?

12:45갈게.

12:47아, 결혼 몇 년 찬데 아직도 깨가 쏟아지네.

12:53시시였다면?

12:54그렇대.

12:55나도 저런 로맨티스 같은 남자 만나면 소원 없겠다.

12:58난 외과의 김도윤 쌤 같은 사람이 좋더라.

13:03가.

13:04아, 여보.

13:05유경아.

13:06남자는 자존심이 전분갈지.

13:08내가 다 버릴게.

13:09당신이 죽으라고 하면 죽는 신용도 하고.

13:10무릎 꿇으라고 하면 내가 꿇을게.

13:11내가.

13:12아, 뭐하나.

13:13일어나.

13:14아, 진짜.

13:15단돈 1억이라도 좋으니까.

13:16어떻게 어디서 빌릴 수 없을까?

13:17어?

13:18아, 진짜 그만 좀 해.

13:19다 없다니까.

13:20아.

13:21아, 진짜 그만 좀 해.

13:22다 없다니까.

13:23아.

13:24아.

13:25아.

13:26아.

13:27아.

13:28아.

13:29아.

13:30아.

13:31아.

13:32아.

13:33아.

13:34아.

13:35아.

13:36아.

13:37아.

13:38아.

13:39아.

13:40아.

13:41아.

13:42아.

13:43아.

13:44아.

13:45아.

13:46아.

13:47도유경 선생님.

13:48아.

13:49아.

13:50아.

13:51아.

13:52나 화장실을 계속 갈게.

13:53갈게.

13:54나 가.

13:55가.

13:56검진 오셨는데 길을 잃으셨대요.

13:59할머니.

14:00여기 선생님이 가정과학과 선생님이세요.

14:02네.

14:03같이 가시면 돼요.

14:04가시죠.

14:05가시죠.

14:12뭐야?

14:13이 병원 의사였어?

14:15아휴.

14:16아휴.

14:17아휴.

14:18아휴.

14:19아휴.

14:20저기요.

14:21네.

14:22여기.

14:27네.

14:28여보세요.

14:29예.

14:30지금.

14:31열심히 구하고 있습니다.

14:32조금만 기다려주시면.

14:36예.

14:37예.

14:38예.

14:39예.

14:40하...

14:44네.

14:49귀찮아, 나왔다.

14:53연락도 없이 갑자기 어떻게 온 거야?

14:56아니, 지나가다 들렀어.

14:59은우는 어때? 건강하지?

15:07할 말 있으면 해.

15:09어? 뭐, 뭐 무슨 말?

15:13할 얘기 있어서 온 거 아니야?

15:15아, 누가 검사 출신 아닐까 봐, 참.

15:18귀찮아, 그 혹시 여윳돈이 좀 있으면.

15:21형, 내가 분명히 형이랑은 어떤 금전적인 거래도 안 한다고 얘기했을 텐데.

15:26아, 형제 좋다는 게 뭐냐.

15:28내가 딱 한 달만 쓸게.

15:30귀찮아, 재수 씨 내가 소개시켜준 거 알지?

15:33야, 이렇게 어마어마한 집인 줄 알았으면 내가 꼬셔가지고 그냥 달.

15:39아이, 아이, 농담이야, 농담.

15:43떠들일 얘기 없는 것 같으니까.

15:45그만 가도록 해.

15:46나 바빠.

15:48음.

15:50음.

15:51음.

15:52네, 여보세요?

15:57유괴범이 잡혔다고요?

16:04예, 알겠습니다.

16:06뭐, 유괴범 잡혔대?

16:09어.

16:11가서 확인해야겠어.

16:12야, 너 가지 마.

16:13너 가면 얼굴 편리에 좋을 거 없어.

16:15거기 출입하는 기자들도 있을 텐데.

16:17대기업 원호 손자가 납치됐다고 알리는 꼴밖에 더 돼.

16:20내가 갈게.

16:24내가 그놈도 얼굴도 받고 내가 상황 파악해갖고 전화할 테니까.

16:28너 일해.

16:30바쁘다며.

16:31형제 좋다는 게 뭐냐.

16:32이럴 때 써먹어.

16:33어.

16:41맞죠?

16:42이 자식들.

16:43아니에요.

16:46이 사람들은 아닙니다.

16:47그거 봐요.

16:49아니라고 하잖아요.

16:50정말 아니에요?

16:51아니, 몽떠주가 비슷하긴 한데 이 사람들은 아니에요.

16:55제가 코앞에서 봐서 잘 압니다.

16:58틀림없이.

16:58틀림없습니다.

16:59네, 틀림없습니다.

17:02안녕하세요, 수고 많으십니다.

17:03증인으로 출석해달라는 연락받고 왔습니다.

17:07유괴범 맞네요.

17:11틀림없어요.

17:12아니, 아니, 아니요.

17:14잘못 봤어요.

17:15아닙니다, 이 사람들.

17:15아니에요.

17:16유괴범 신고한 장본인이 저라서 제가 잘 압니다.

17:22그날 절 유괴범으로 착각하시고 발로 차신 분 맞죠?

17:27유괴범 얼굴도 제대로 못 보셨을 텐데 제 말 믿으세요.

17:30확실해요.

17:33이봐, 아니라잖아.

17:35야, 조용히 못 해.

17:38아니, 아저씨 똑바로 말해봐요.

17:40우리가 유괴범입니까?

17:42네?

17:51라면도 먹어본 적 없대.

17:52떡볶이도.

17:54옷도 살해본 적 없고 누가 다 갖다준대.

17:57퀴즈카피도 간 적 없대.

18:00은호는 너무 불쌍해.

18:02아이고, 안쓰러워.

18:04라면떡볶이도 못 먹을 정도면 얼마나 어려운 거야.

18:08보람아, 언제 친구 한 분 집에 데리고 와.

18:10할머니가 맛있게 해줄 테니까.

18:13요즘은 일부러 안 먹게 된 집도 있어.

18:15건강 생각한다고.

18:16옷까지 얻어 입는다잖아.

18:20다녀왔습니다.

18:22그래, 늦었다.

18:24잠깐 어디 좀 갔다 오느라고요?

18:26너 과일 좀 먹어.

18:27네, 옷 좀 갈아입고야.

18:29아, 그래.

18:48오빠 하나 들어가.

18:49어.

18:51이거.

18:52어.

18:54고마워.

18:55그 선수관 주인공은 누구야?

18:59딱 봐도 오빠 건 아니고.

19:02여자친구?

19:03어?

19:04아휴, 아니야.

19:05아니야, 이거 저번에.

19:07질문에 답하자면 여자친구 없어.

19:10아이, 연애 좀 하며 살아.

19:12눈이 너무 높은 거 아니야?

19:16키가 크니까

19:17눈높이가 높지.

19:18뭐야?

19:18자, 봐봐.

19:19내가, 내가 너무도 높지?

19:21아, 재미없어.

19:22이러니까 연애를 못 하지.

19:23진짜.

19:24내가 걱정하지 말고 너도 연애 좀 하고 그러지.

19:27나는 보람이 하나면 충분해.

19:30엄마!

19:31삼촌!

19:33어, 그래!

19:35내 사랑.

19:35나가.

19:41잡혔어?

19:42어.

19:46어디 가?

19:47경찰서.

19:48은호가 와이애 그룹 집안이라는 거 유치원에서도 원장님 빼곤 아무도 몰랐어.

19:56근데 그 사람은 알고 있었어.

19:57내 전화번호랑 당신 번호까지 알고 있었고.

20:01우리 주변에서 계속 지켜봤다는 거잖아.

20:03아니면 공범에 있을지도 몰라.

20:06우리 은호를 어떻게 알았는지, 어떻게 유괴했는지 따져 물을 거야.

20:10경찰이 알아서 다 조사할 거야.

20:14결과 나오면 연락 준댔으니까 기다려봐.

20:18경찰서 자주 들락거리면 언론에서도 알 수 있어.

20:25최대한...

20:26형량 무겁게 하라고 할 거야.

20:29당연히 그래야지.

20:31어른 아니고 애를.

20:33그것도 내 아들을 건드렸는데.

20:36햇빛 못 보게 해줄 거야.

20:37걱정하지 마.

20:53아범은.

20:56어제 과음에서 자고 있어요.

20:59사는 낙이 없으니 술만 마시지.

21:04식사하세요. 저 바로 출근해야 돼서.

21:07저녁에 자기네 집에 올 거 없다.

21:09나라하고 둘이 갈 거니까 그리 알어.

21:13여자 팔자 디웅박이라는데

21:15요즘 세상에 남자아저가 어딨어?

21:18남자도 여자 잘 만나야 팔자가 피지.

21:21우리 김한이가 너 만나서 징그럽게도 팔자가 안 풀려.

21:25결혼한 지 10년이 다 돼가는데 자식도 없고

21:27주식이며 펀드며 번번이 휴지로 만들고

21:30은호애비 봐라.

21:31떡두고비 같은 아들도 낳았고

21:33사업도 술술술 잘 풀리고

21:36그게 다 은호애비가 복덩이라 그래.

21:39둘째는 생각하면 기가 팍 살다가

21:41니들만 보면 음메 기죽어.

21:44기가 팍 죽어.

21:47저녁에 동선에 잘 다녀오세요.

21:49다녀오겠습니다.

21:51저저저저.

21:53어른이 말하는데 듣는 척이라도 해야지.

21:55의삼은 장땡이야?

22:02어우 술 냄새.

22:05일어나.

22:06출근 안 할 거야?

22:08네.

22:11네.

22:12뭐야?

22:15황기만 너뿐만 아니라

22:17너의 가족 전부 심장, 눈알, 강, 콩팥 싹 도려내고

22:23가족도 먹히고 피한 방울감.

22:26이리 줘요.

22:28왜 봐요.

22:29이리 내놔봐.

22:32아이고 심장 떨려 살 떨려.

22:34대체 어떤 미친놈이 그딴 문자 보냈어.

22:37누구냐니까.

22:42이리 내놔봐.

22:45이리 줘래두.

22:52여보세요.

22:53난 황기만 엄마다.

22:55이리 줘요.

22:55그만 그만하고 이리 줘요.

22:56너가 문자 보냈어?

23:00뭐?

23:00심장을 도려내?

23:02가죽을 벗겨?

23:04야.

23:05너네 둘째 아들이 누군 줄이나 알아?

23:07왕년에 나쁜 놈 잡아죽치는 대한민국 검사였어.

23:12뭐?

23:14뭐가 어째?

23:15이런 미친놈.

23:17누가 유괴범이야 누가?

23:26이게 다 무슨 소리야.

23:32은호 유괴범인 너야?

23:37똑바로 말해 얼른!

23:39조, 죄송해요.

23:56나에게 하자 하자는 거줘.

24:07은호야, 큰아빠!

24:10큰아빠가 은호랑 같이 놀이공원을 가려고 했는데

24:14갑자기 일이 생겨서 잠깐 어딜 갔다와야 해.

24:18그래서 큰아빠 친구들이 대신 같이 가서 놀아주겠대.

24:23장난감이랑 먹고 싶은 것도 다 사주고, 네?

24:27같이 갈래?

24:29알았어요.

24:36은호야, 오늘 큰아빠 만나서 같이 놀이공원 간 건

24:41아무한테도 말하지 않기로 약속하자.

24:44엄마랑 아빠한테도요?

24:47왜요?

24:48왜냐하면 큰아빠가 은호 유치원도 안 보내고

24:52놀이공원 간 걸 알면 큰아빠가 많이 혼나요.

24:56은호 공부도 못하게 하고 놀게 했다고.

24:58큰아빠가 혼나면 좋겠어.

25:00아니면 그냥 지금 다시 유치원 갈까?

25:06그럼 비밀로 하기로 약속하기다.

25:10약속.

25:12꼭꼭 약속해.

25:25경찰에 신고했다니까요.

25:27지금 전화해서 얘기하고 장난감 밤에 퀵으로 보내세요.

25:35은호 보고 싶다면서 왜 신고하셨습니까?

25:37네?

25:39아니에요.

25:40안 했어요.

25:41정말이에요.

25:43너 누구야?

25:44유계범 유계범 유계범.

25:45유계범 유계범.

26:04어디 할 짓 없어.

26:05에린 이결네.

26:06잠깐 뭐가 오해가 있나본데.

26:07저기 두 사람.

26:08저 사람 저 사람.

26:09저 사람 저 사람.

26:10저 사람 저만 저 사람.

26:11쟤네 둘이 안 빼라고요.

26:12에이.

26:27어머니.

26:28그러니까 경찰에 두 놈이 잡혔고 두 모기인가 머시기가 협박한다는 거야?

26:36네.

26:41너희 집사람 알아 몰라?

26:43몰라요.

26:45절대 말하지 마.

26:47너희 장인기에 들어가면 강 회장한테 직방으로 들어가.

26:51절대 알아서는 안 돼.

26:53어머니 저 돈 좀 해주세요.

26:55진짜로 저 죽일지도 몰라요.

26:57당분간 집 밖에 나갈 생각 말고 집 구석에 꼼짝 말고 있어.

27:02저녁때 재수 시내 가야 되잖아요.

27:05아휴.

27:06벼룩이도 낯짝 있지.

27:07무슨 낯짝으로 거길 가?

27:09아휴.

27:10그래도 초대를 받았는데 가는 게 도리죠.

27:12도리를 아는 놈이 조카를 유계해?

27:14이런 벼룩 맛도 못한 놈아?

27:17아휴.

27:18내 팔자야.

27:19이런 모지리를 낳고 미역국을 사발로 마시고.

27:23아휴.

27:24아휴.

27:25또로 뱃속으로 집어넣을 수도 없고.

27:27차라리 기찬이가 형으로 태어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27:31이런 속 끊일 일도 없고.

27:36내 말 똑똑히 들어.

27:37은호 얘기는 무덤석 들어갈 때까지 목구멍 밖으로도 꺼내지 마.

27:42너 때문에 이 집안 박살나면 사채 놈한테가 아니라 내 손에 먼저 죽어.

27:47명심해.

27:54명심해.

27:55명심해.

27:56명심해.

28:01맘에 들어?

28:02응.

28:03응

28:20저녁 먹으러 가

28:21한정식 집 예약해뒀어

28:25이거 어떡하지?

28:27너는 무사히 찾아서

28:28양가 식구들 모셔서 저녁 하기로 했어

28:33이게 사탕인지 몰랐어

28:36사탕 물려준 것도 모르고 좋아했어

28:38아, 서운한 거 아는데

28:41어쩔 수 없잖아

28:43은호 찾았으면 됐지

28:45식사 자리가 그렇게 중요해?

28:49정말 가지 마

28:50당신 싫다고 하면 그렇게

28:53됐어, 가

28:55당신 처갓집 눈치 보는 거 싫어

28:58내일은 당신 하자는 대로 다 알게

29:04강승사원 직속사수인 김도희 대리입니다

29:27고생이 많겠군요

29:30승우가 아는 게 없어서

29:32일시키려면 어려움이 많을 텐데

29:35아닙니다

29:37강승우 사원 서툴긴 해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29:40게으른 피곤하 딴짓하면 눈치 보지 말고 따끔하게 혼내요

29:45네, 회사에 피해 주는 일 없도록 제대로 혼내겠습니다

29:52마음에 드는 대답이군

29:55고마워요

29:57자, 이거 수고해요

30:00고마워요

30:01고마워요

30:02고마워요

30:03고마워요

30:04고마워요

30:05고마워요

30:06고마워요

30:07고마워요

30:08고마워요

30:09고마워요

30:10고마워요

30:11고마워요

30:16끝

30:17끝

30:18끝

30:19끝

30:20이 딸머니 가실 때 선물로 드리자

30:21응

30:24이거는 엄마 거

30:25은호가 주는 선물

30:27선물

30:32우리 은호가 엄마한테는 선물이야

30:36잘 먹을게

30:37고마워

30:40어, 할머니 오셨나 보다

30:42할머니

30:57장남이 돼서 어떻게 기찬이 반에 반도 못해

31:04차라리 기찬이를 형이라고 불러

31:06죽는 게 쉬운 줄 알아?

31:08어디서 현밥질이야

31:10죽을 거면 내 돈부터 갖고 죽어

31:12아이고 내 팔자야

31:15이런 모지리를 낳고 미역국을 사발로 마시고

31:18차라리 기찬이가 형으로 태어났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31:22너 때문에 이 집안 박살나면 사채 놈한테가 아니라 내 손에 먼저 죽어

31:28명심해

31:29명심해.

31:46마음고생이 많으셨을 텐데

31:49이제 안심하셔도 뵙니다.

31:50아유 그럼요 그럼요.

31:53우리 울어보니 막혔던 숨통이 확 트이고

31:57안 먹어도 배가 부릅니다.

31:59아주버 언니가 성님은 왜 안 오셨어요?

32:02같이 오실 줄 알았는데.

32:03아아 엄마가 오지.

32:05아유 둘 다 워낙 바빠야 말이지.

32:09큰며느린 병원에 환자가 넘쳐나고

32:12우리 장남은 사업 때문에 눈코 뜰 새가 없답니다.

32:25언니 재인아?

32:27고마워.

32:28어머 아가씨 연락도 없이 언제 귀국했어요?

32:31가방 안 보여요?

32:32방금요.

32:35인사는 잠시 후에 하고 손님이 한 명 더 있어요.

32:41왜 안 오지?

32:43은호야 큰오빠 왔다.

32:47아이고 어머니 모지리 장남이 왔습니다.

32:52하하하하.

32:53하하하하.

32:53큰오빠 왔다.

32:54하하하하.

32:56기순아.

32:57아이고 재순 씨.

32:59아이고 어머니.

33:01모지리 장남이 왔습니다.

33:04하하하하.

33:06하하하.

33:07허하, 감염� Inspiraterina.

33:11하하.

33:11하하하하.

33:12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33:42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34:13결혼식 때 봤지? 기억나?

34:15황서방이에요?

34:18언니 서운하게 들을 수 있겠지만

34:21Y&그룹은 당시 사람이 해야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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