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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최고 기온 30℃…5월 1일 기준 역대 최고치
프랑스 중북부 전체, 평년보다 10도가량 높아
"이상 고온 현상 일찍 발생…3~4일 기온 떨어질 듯"


프랑스 파리의 낮 최고 기온이 섭씨 30도를 기록하는 등 서유럽 곳곳에 이례적인 더위가 찾아왔습니다.

시민들은 더위를 식히며 맑고 따뜻한 날씨를 즐기면서도 다가올 폭염을 걱정했습니다.

김잔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때 이른 더위에 도심의 분수대가 더욱 북적입니다.

아이들과 강아지들은 물장난에 신이 났습니다.

프랑스 기상청은 현지 시간 1일 파리 최고 기온이 30도까지 올라 5월 1일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최고 기록은 2005년의 28.7도였습니다.

[비앙카 루딘 / 프랑스 거주 스웨덴 학생 : 걱정돼요. 제가 온 북유럽 국가들에서도 문제가 되고 있거든요. 너무 빠르게 많이 더워지고 있잖아요. 그래도 지금은 (햇볕을) 즐기고 있어요.]

프랑스 북부 릴의 기온은 28도, 북동부 랭스는 30도, 중동부 리옹은 28도까지 오르는 등 중북부 지역 전체에서 평년보다 10도가량 높았습니다.

독일 베를린과 쾰른의 호숫가는 벌써 수영과 일광욕, 수상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곳곳에서 28도까지 기온이 올랐지만 오랜만에 찾아온 맑은 햇살이 마냥 반갑습니다.

[라모나 클링크뮐러 / 독일 반제 호수 방문객 : 정말 좋아요, 환상적이에요. 햇빛이 이렇게 가득한 날이라니, 게다가 오늘이 5월 1일이잖아요. 정말 너무 행복해요.]

노동절 휴일을 맞은 도심 공원에는 가벼운 옷차림에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이 가득합니다.

영국 런던 일부 지역은 최고 기온이 29.3도까지 올랐습니다.

이 역시 5월 1일 기준으로 역대 가장 더운 날로 기록됐습니다.

[한나 스트레인지 / 영국 런던 시민 : 날씨가 정말 좋아요. 하지만 좀 덥고 한동안 정말 너무 건조했어요. 그래서 좀 걱정됩니다.]

기상 전문가들은 제트기류가 최근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고기압이 유럽 상공에 머물러 맑고 건조한 날씨를 형성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이상 고온 현상이 예년보다 일찍 발생했지만, 주말인 3일과 4일 사이 날씨가 악화하면서 기온은 다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YTN 김잔디입니다.


영상편집 : 임현철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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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프랑스 파리의 낮 최고 기온이 섭씨 30도를 기록하는 등 서유럽 곳곳에 이례적인 더위가 찾아왔습니다.
00:06시민들은 더위를 식히며 맑고 따뜻한 날씨를 즐기면서도 다가올 폭염을 걱정했습니다.
00:12김잔드 기자의 보도입니다.
00:17때이른 더위에 도심의 분수대가 더욱 북적입니다.
00:20아이들과 강아지들은 물장난에 심이 났습니다.
00:23프랑스 기상청은 현지 시간 1일, 파리 최고 기온이 30도까지 올라 5월 1일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00:32기존 최고 기록은 2005년에 28.7도였습니다.
00:35프랑스 북부 리레기온은 28도, 북동부 랭스는 30도, 중동부 리옹은 28도까지 오르는 등
00:56중북부 지역 전체에서 평년보다 10도가량 높았습니다.
01:00독일 베를린과 클르네 호숫가는 벌써 수영과 일광욕, 수상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이 많습니다.
01:08곳곳에서 28도까지 기온이 올랐지만 오랜만에 찾아온 맑은 햇살이 마냥 반갑습니다.
01:13노동절 휴일을 맞은 도심 공원에는 가벼운 옷차림에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이 가득합니다.
01:32영국 런던 일부 지역은 최고 기온이 29.3도까지 올랐습니다.
01:37이 역시 5월 1일 기준으로 역대 가장 더운 날로 기록됐습니다.
01:40기상 전문가들은 제트 기류가 최근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고기압이 유럽 상공에 머물러 맑고 건조한 날씨를 형성했다고 분석했습니다.
01:58또 이상 고온 현상이 예년보다 일찍 발생했지만 주말인 3일과 4일 사이 날씨가 악화하면서 기온은 다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02:06YTN 김지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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