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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한동훈, '尹 탄핵' 두고 극명한 입장 차
중도층·강성 보수 표심 쟁탈전 결과에 '촉각'
김문수의 '당심', 한동훈의 '민심'…선명성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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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오늘 토요랭킹쇼는 홍석준 전 국민의힘 의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과 함께합니다.
00:18어서 오십시오.
00:21오늘 오후 국민의힘이 전당대회를 열고 최종 대선 후보를 선출할 예정입니다.
00:28김문수 대 한동훈, 한동훈 대 김문수, 이 두 후보 중 최종 진출자가 나올 텐데요.
00:34이재명 후보에 맞설 대항마, 과연 누가 될까요? 잠시 화면 보고 오겠습니다.
00:39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후배를 법무부 장관도 시켜드렸고, 또 당의 정치를 한 번도 안 해보신 분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시켜드렸고, 이렇게 했는데 문석열 대통령을 탄핵을 해드렸어요.
00:54대통령이 잘못 나가는 길이 있을 때, 남들은 가만히 있어도 아부하고 아첨하지 않고, 그것을 적극적으로 바로잡으려고 노력했습니다.
01:04그걸 배신이라고 부르십니까?
01:06한덕수든 김덕수든 합쳤어요. 무조건 이 전형을 이겨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01:10연합만을 목표로 너무 앞서가면, 그건 패배주의적인 생각입니다.
01:15이 두 사람의 짧은 토론의 모습만 봐도, 경선에 임하는 치열한 전략들이 좀 보이는 듯한데요.
01:24오늘 저희 토요랭킹 추 처음 나오신 박 대변인, 그동안 좀 치열했던 경선 과정이었잖아요.
01:29지금 경선 과정 어떻게 보셨는지와 오늘 결과 어떻게 예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01:33사실 이번 경선에서 가장 중요한 화두가 두 가지가 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01:37첫 번째가 비상계엄과 탄핵 심판에 대한 각자의 입장, 두 번째가 한덕수 후보죠.
01:44후보가 출마를 하겠다고 한 상황에서, 가능성이 커진 상황에서 단일화 이슈를 어떻게 끌고 갈 것이냐, 이 두 가지가 쟁점이었다고 생각을 하는데,
01:53두 가지 쟁점에서 두 후보 모두가 상당히 다른 의견들을 보였습니다.
01:57그런 측면들에 대해서 일단 저희 당원들이 50%가 2차 경선부터는 들어가기 때문에,
02:02아마 탄핵 심판 국면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반대 입장을 일관되게 견지했던 김문수 후보가
02:09그 일관성에 대한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요.
02:12또한 단일화에 대해서도 당원들이 원하는 것은 이길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늘리기 위해서 가능한 큰 그릇을 만드는 거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02:20그런 측면에서 조금 더 유화적인 입장을 견지했던 후보가 유리할 것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02:26종합적으로 봤을 때는 아무래도 김문수 후보 쪽에 좀 웃어주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라고 저는 그런 측면에서 조심스럽게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02:35김문수다 이런 개인적인 의견 주셨는데요.
02:38두 후보의 전략 좀 더 저희가 살펴보겠습니다.
02:40먼저 김문수 후보는 강성 지지층에 호소를 하면서 한덕수 전 총리와의 단일화에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02:49출마 선언을 하셨으면 내가 이걸 보고 확인을 해서 빠른 시간에 보든지 서로 소통을 해서 대책을 세워보겠습니다.
03:02최근 후보님의 단일화 의지가 떨어졌다, 마음이 바뀌었다 이런 추측성 기사들도 나오고 있는데
03:10후보 관심법을 어떻게 누가 하시는지 예를 들어 그거는 한번 보시고 저는 이제 아직까지는 공식 후보가 아니라 내일 오후 3시에 아마 우리 국민의힘의 공식 후보가 되지 않겠나 이렇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03:26그때 되면은 좀 더 책임 있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03:31김문수 후보의 영상 보고 왔습니다.
03:33저희가 김 후보의 전략을 세 가지로 정리를 한번 해봤습니다.
03:37먼저 막판 총력전에 나선 곳이 충청과 수도권입니다.
03:42과거 경기지사 시절 GTX 사업 추진을 좀 부각하려는 듯 수도권에 있었던 수서역 GTX 홍보관을 찾았던 거고요.
03:51그리고 강성 지지층에 좀 호소하는 전략.
03:54그리고 김덕수라고 하죠.
03:56김문수와 한덕수 합쳐서 단일화와 관련해서 김덕수 전략을 좀 펼쳤습니다.
04:00송춘 부장, 이 세 가지 정도 저희가 정리를 해봤는데 어느 정도 효과를 좀 발휘할 수 있을까요?
04:05일단 김덕수 전략은 경선 과정에서 좀 먹혔죠.
04:09왜냐하면 전반적으로 조기 대선 국민의힘에 들어서자마자의 보수 지지층의 분위기를 봤을 때는 탄핵을 반대하는 분들이 훨씬 목소리가 컸었거든요.
04:18감히 탄핵을 찬성했던 분들이 목소리를 내도 될 정도인가 그런 분위기였는데 뭔가 경선이 진행되는 과정 속에서 점점 균형추가 맞춰지는 느낌이 좀 들었습니다.
04:26그래서 탄핵 찬성 쪽으로 많은 목소리를 이동해가는 모습을 보였는데 한덕수라는 변수가 갑자기 등장하면서 뭔가 초반에는 사실 다른 후보들은 다 한덕수 권한된 후보라고 해야겠네요.
04:37한덕수 후보와의 단일화에 부정적인 메시지를 냈거든요.
04:40그런데 이제 김문수 후보만 처음부터 단일화할 수 있다, 해야 된다라는 목소리를 내면서 뭔가 본인이 좀 하락하던 지지율이 다시 상승하는 그런 분위기, 모멘텀을 만들어냈죠.
04:51그런 점에서 김덕수 전략은 먹혔다고는 보고 있습니다만 저는 그 두 번째 있었던 강성 지지층이 호소하는 그 전략이 김문수 후보가 오늘 승리 최종 후보가 될 수는 있겠습니다만
05:01결국 본선이나 나중에 갔을 때 중도층 확장에 매우 제한적인 본인의 한계로 작용할 것이다.
05:06그리고 김문수 후보가 경선 과정에서 했었어야 되는 것은 본인이 탄핵 반대 입장에 섰던 것, 그리고 윤석열 정부의 국무위원이었던 것, 이런 것들의 한계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가 과제였는데
05:15그 과제를 하나도 극복하지 못했거든요.
05:17오히려 안철수 후보나 한동훈 후보의 질문에 대해서 계엄, 그거 민주당 탓이다, 이런 시종일관, 이런 입장을 표명해왔기 때문에
05:24본인의 강을 건너지 못했고 오늘 있을 최종 경선에서는 이길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결국 본선에는 경쟁력이 훨씬 더 떨어질 것이다, 그렇게 봅니다.
05:33반면에 한동훈 후보는 한덕수 전 총리와의 단일화인 좀 신중한 모습 보여왔습니다.
05:39어제 마산 어시장을 방문해서 격한 표현도 쏟아냈는데요. 들어보시죠.
05:43김문수 후보님 계시고 오늘 한덕수 전 총리가 출사표를 냈더라고요.
05:49그 외에도 많으신데 다 훌륭한 분들이십니다. 훌륭한 분들이신데 지금 이 절체절명의 개싸움에서 이재명 민주당을 꺾을 수 있는 분들은 아닙니다.
06:02이재명에 대해서 두 차례에 걸친 체포동의안 상정 끝에 민주당을 설득해서 체포동의안 가결을 이끌어냈습니다.
06:09제가 그 과정에서 몸사리지 않고 1대 180으로 진흙탕 속에 뛰어들어가서 싸웠습니다.
06:19지지를 호소하면서 개싸움이란 단어도 썼습니다.
06:24전략 이번에도 한번 정리를 해보자면 우선 마지막으로 TKPK, 대구, 경북과 부산, 경남 방문을 했고요.
06:31막판 총력전에 공을 들였습니다. 외연 확장, 중도 확장성이 비교적 있다라는 평가가 나오고 또 마지막에는 손편지를 쓰면서 호소를 하고 있거든요.
06:42홍 전 의원님. 전략 좀 어떻게 보시나요?
06:44일단 지금 한동훈 후보의 전략은 저는 전반적으로 좀 먹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06:48왜냐하면 처음 시작할 때만 하더라도 최종 결승전에는 김문수, 홍준표가 아니겠느냐 이런 생각이 많이 무수했습니다.
06:57그런데 의외로 한동훈 후보가 올라갔죠.
07:00저는 올라간 이유가 몇 가지 있다고 보는데
07:02첫 번째는 굉장히 처음 초반에는 탄핵에 대해서 찬반의 어떤 그런 기준점이 굉장히 컸습니다.
07:09그런데 그것이 점점 엿어지면서 그다음에 누가 본선에서 이재명 후보를 이길 것이냐 이런 점에 대해서 굉장히 당원들이라든지 지지자들의 어떤 관심이 옮겨갔습니다.
07:21그런데 TV토론이라든지 이런 어떤 상황에서 한동훈 후보가 굉장히 좀 선전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07:28특히 홍준표 후보와의 3시간 데스매치에 대해서 처음에는 홍준표 후보가 정책으로나 여러 가지 면에서 한동훈 후보를 압도하지 않겠나 생각을 했는데
07:37그런데 한동훈 후보가 의외로 굉장히 정책 면에서도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07:42그리고 저는 결정적으로는 좀 조직에 있어서 한동훈 후보가 굉장히 강했다.
07:46왜냐하면 29억 4천이라는 경선 자금 모집에 있어서도 이재명 후보도 빠르게 11시간 만에 모집을 했고
07:54그다음에 지금 조직에 있어서 댓글이라든지 이런 걸 보면 조직세가 굉장히 탄탄한 것 같습니다.
07:59그런 것들이 막판까지 지금 힘을 발휘하는 그런 어떤 상황이기 때문에
08:04지금 최종 결승전까지 올라왔다고 보여집니다.
08:08네, 긍정적인 평가를 해주셨습니다.
08:10말씀하신 TV토론회를 비롯해서 비교적 흥행에 성공했다라는 평가가 있는데요.
08:15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가리기 위한 3차 경선 당원 투표율 최종으로 약 53%로 집계됐습니다.
08:23지난 2차와 비교를 해본다면 지난 2차 때 51%보다 다소 높거든요.
08:28박 대변인님, 이 높은 투표율이 좀 어떤 변수가 될 수 있을지 누구에게 더 유리한지 분석을 한번 해주실 수 있을까요?
08:37네, 일단은 좀 짧은 기간이었지만 3차 경선에 더 많은 당원들과 국민들께서 관심을 가져줬다라고 하는 좋은 근거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08:46아무래도 한동훈 후보 같은 경우에는 조금 팬덤에 의지하는 그런 경향들이 좀 보입니다.
08:50실제로 여론조사를 보더라도 실제 개인 지지와 양자대결 구도에서의 지지가 거의 차이가 나지 않는 그런 경향을 보이거든요.
08:59다른 말로 투표율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좀 팬덤이 아니라 조금 더 저관여에 해당하는 그런 당원들.
09:06그러니까 2차 경선에서는 좀 누군가를 격정적으로 지지하지 않았지만 3차 경선에서는 선택을 했던 그런 사람들이 더 참여를 한다라는 것이기 때문에
09:15아무래도 좀 팬덤보다는 좀 전반적인 그런 당원들의 지지 기조가 반영되지 않을까라고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09:22물론 그런 전반적인 당원들의 기조가 특정 후보에게 유불리가 꼭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09:29아무래도 이제 막판에 한덕수 후보 출마로 더 이런 분위기가 고무된 상황인 만큼
09:34조금 더 단일화를 원활하게 이끌 수 있는 사람들 쪽으로 힘이 몰리지 않을까라고 저는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09:41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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