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ry Me, Mary! 6-1

Nen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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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나보고 긴장하라 그랬지?

00:30네, 나의 사랑을 안으로 가르치다.

00:35그날의 그녀를 떠올린다.

00:38그날의 그녀를 떠올린다.

00:41그날의 그녀를 떠올린다.

00:44그날의 그녀를 떠올린다.

00:47그날의 그녀를 떠올린다.

00:50야... 너 무슨 짓이야?

00:53쫄았냐?

00:55야, 이메일이! 너 왜 그래?

00:57나에게 끌린 것처럼

01:00온종일 그대의 생각에 묻혀

01:04아이, 뭐야. 자기가 먼저 해달라고 해놓고.

01:07난... 처음이었단 말이야.

01:11처음이라니? 뭐가?

01:19키스 안 해보는 사람, 저거.

01:21야, 메리 너 왜 안 저거, 메리 저거.

01:27그럼 어떡해.

01:45싫지, 미안하다. 깜빡했네.

01:47아니야...

01:49자, 때려.

01:51저 피스는 사랑하면 사랑이랑 해야 되는데.

01:55이 나쁜 놈아. 이 사랑둥이.

02:15저는 이 사진을 다른 걸로 교체했으면 좋겠거든요.

02:20대표님.

02:22네.

02:24아, 미안해요. 뭐라고 했죠?

02:32지금 무결이 생각하셨죠?

02:35무결이 완전 청개구리예요.

02:38계약 문제는 일단은 내버려 두시고요.

02:41제가 다시 한번 얘기해 볼게요.

02:43시간이 좀 걸려도 기다려 보세요.

02:46네.

02:48그러죠.

02:52실례지만,

02:54강무결 씨와 헤어진 지는 얼마가 됐죠?

02:58그건 왜요?

02:59네.

03:00작년에 제 생일 때요.

03:03일 년 좀 넘었어요.

03:04그래요.

03:11강무결 씨 요즘 만나는 사람은 있나요?

03:14대표님은 그런 거 왜 물어요?

03:19좀 웃긴다.

03:24지금은 만나는 사람 없는 걸로 알고 있는데.

03:29무결이는 연애만 하지 사랑은 안 해요.

03:32워낙에 길고양이 같은 친구라

03:33평생 결혼도 안 할 거래요.

03:37끊임없이 여자들이 있었는데

03:38지금은 음악 작업에만 빠져있더라고요.

03:43그 모습이 보기 좋아요.

03:44그래도 나면 거기에 넣어주세요.

03:48엉덩어게도 요새이나

03:53대게나 해보고 싶었는데

03:58여자들에게 느껴져요.

03:59이enin은 여자들에게ال세가

04:01오늘이 한 분의 한 분의 한 분의 한 분의 한 분의 한 분의 한 분의 한 분은

04:04죽고양men.

04:08그에서 들렀던히 여자들아

04:10이 Jeffrey의 한 분이 한 분의 한 분의 한 분은

04:12두 분의 한 분이 한 분은 한 분이 한 분이세요.

04:14제대로 키스했다가 딱히 한 대 맞았겠네.

04:39내가 미쳤나?

04:42왜 이러지?

04:44왜 이러지?

05:07어? 우리 메리 일찍 들어왔네?

05:10그놈이랑 싸웠어?

05:11아니야, 그런 거. 몸이 좀 안 좋아서.

05:14어디 한번 약 먹어야 되는 거 아냐 괜찮아 그 정도는 아냐 근데 아빠 옷이 왜 그래

05:22어 저 석영이 맞춰졌는데 어우 죽을 것 같아 뭐야 쫄쫄이도 아니고 완전 쫑쫑해 보여

05:30어우 나도 죽을 것 같아 이 석영이 슈트에 맞춰서 다이어트 좀 하래 결혼식 때 신부 아버지가 멋있어 보여야 된다고

05:38나 결혼할 마음 없다니까

05:44피곤하다

05:58일찍 출근했나요?

06:07어제 보셨죠? 이제 순순히 포기하세요

06:11아니요 난 오히려 자극받았는데요

06:14네?

06:16내가 후발 주자니까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06:20말도 안 돼요

06:23기획회의 하러 가자

06:24기획회의요?

06:27주인공이 가난해서 매력이 없다 제발의 사생활 설정으로 출생의 비밀을 주자 극적 긴장감을 위해 주인공을 시험부로 만들자 시청층을 넓히기 위해 주인공 나이를 높이자

06:43기획회의 하러 가자

06:45이거 완전 산으로 가진 얘기네

06:47작가님 편성 받으려면 본사 의견 수련 좀 해야 돼서요

06:53대본 씹기 전에 기획 의도부터 다시 읽어봐요

06:56원더플레이는 젊은 음악 드라마예요

06:59작가님 네

07:11네

07:12유명희 씨 앉으세요

07:13커피는 각자 마시고 회의에 집중하죠

07:20작가님 다른 보고서도 확인해 주시죠

07:25간단해서 좋네요

07:27공중에 붕뜬 얘기가 아니라 현실적인 얘기였으면 좋겠습니다

07:34실제 인디밴드를 취재해서 그 사람들의 삶과 고민을

07:37드라마에 생생하게 녹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

07:40기존의 로맨틱 코미디에 많이 나왔던

07:43익숙한 장면들은 별로 보고 싶지 않습니다

07:46이 의견 누가 쓴 거예요?

07:55들려준 가족 친구 에피소드 재밌었어요

08:14나인 어린데 보는 눈이 있네

08:16공문과 휴학했다고 그랬죠?

08:19네, 작가님

08:20비서실보다는 기획실이나 보조작가 시키면 좋을 것 같아요

08:26본인이 하겠다면 언제든지 환영해줘

08:30저야 영광이죠

08:32감사합니다

08:34그럼 자료조사 좀 부탁할게요

08:37내가 연락할게요

08:38네, 열심히 하겠습니다, 작가님

08:40아참, 그리고 제외기획 정식 오픈 날짜 정의 좀 알려주세요

08:44나도 꼭 올게요

08:45알겠습니다

08:46안녕히 가세요

08:48안녕히 가세요

08:49안녕히 가세요

08:51안녕히 가세요

08:57안녕히 가세요

08:58안녕히 가세요

09:00안녕히 가세요

09:02야, 강무결

09:03네가 나한테 위약금 줬다는 증거 있어?

09:09순진한 소리하고 있네

09:10나 끝까지는 안 놔 준다고 그랬지?

09:14강무결

09:16왜? 누가 이기나 해볼까?

09:19하, 어떡해

09:20무결아

09:24강무결

09:29하, 괜히 긴장했네

09:37이게 뭐야?

09:44이게 뭐야?

09:53하, 완전 무섭네

09:56응

09:58응

10:00으응

10:01왔어?

10:05어

10:07어

10:08아

10:11아

10:13으응

10:16으응

10:17으응

10:20으응

10:22으응

10:23으응

10:25야, 너 얼굴을 왜 이렇게 빨게 감기고 있는 거 아니야?

10:32야, 너 얼굴 왜 이렇게 빨게 감기고 있는 거 아니야?

10:38야, 너 얼굴을 왜 이렇게 빨게 감기고 있는 거 아니야?

10:42어? 어?

10:45어...

10:48나 집에 갈래.

10:49나 집에 갈래.

10:53아직 갈 시간은 안 되는데.

10:55어.

10:56너한테 감기 옮길까 봐 그러지.

10:59간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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