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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rt métrageTranscription
00:00:00지름길을 두고
00:00:09굳이 이 길로 돌아가는 이유가 있다
00:00:12아무도 다니지 않는 길
00:00:15아무리게도 방해받지 않는
00:00:18이 시간이 좋다
00:00:20그곳에서
00:00:45살려주세요
00:00:49죽어가는 한 아이를 봤다
00:00:53살려주세요
00:00:59짜증이 밀려왔다
00:01:02하던 게임을 방해받았다는 생각에
00:01:07그 아이에 관한 뉴스가
00:01:10저녁 내내 TV에 나온다
00:01:13사람들이 뉴스를 보고 온다
00:01:16대체 왜 오는 걸까?
00:01:18일곱두지
00:01:20출연
00:01:21일곱두지
00:01:23일곱두지
00:01:26일곱두지
00:01:28일곱두지
00:01:31한글자막 by 한효정
00:02:01박사님만이 맞았어요
00:02:13받아들이지 않으면
00:02:17가족과 사랑하는 사람을 죽이고 말 거라는
00:02:21그래서 기분이 어떤가?
00:02:26괴로운가?
00:02:31짜릿했어요
00:02:32개운해요
00:02:35찌뿌둥했던 뭔가가 확 풀리는 느낌이랄까?
00:02:42아 선배
00:02:47아 왜 이제와요
00:02:48지금 피...
00:02:49컴퓨터
00:02:50아
00:02:54아
00:02:56아
00:02:58아
00:03:00아
00:03:02아
00:03:04아
00:03:06아
00:03:08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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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4:08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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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8:50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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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9:04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09:06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09:08ulu 장論입니다.
00:09:10이 시각 Everything.
00:09:11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09:12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09:14그래서 내가 이를 좀 뽑아봤어.
00:09:17저 정말 그런 쓰레기 같은 놈은 아닙니다.
00:09:20사실이라면 죄 거시기를 확 잘라버리십시오.
00:09:33사람이 이웃에 상해를 입혔으면
00:09:35그가 행한 대로 상대에게 행할 것이니
00:09:39순추, 순추
00:09:41눈에는 눈, 이에는 이
00:09:44왜 그 사건의 기시감이 느껴지는 걸까?
00:09:55놈은 사이코패스야.
00:10:11성요한같은 놈이 나타났어.
00:10:14먹어.
00:10:32베고프잖아.
00:10:40다시 정바람 자네의 감정이 돌아오면 엄청난 죄책감에 밀려올 거야.
00:10:53아주 많이 고통스러울 거야.
00:10:56미안해.
00:10:59정말 미안해.
00:11:05미안해.
00:11:15미안해.
00:11:21강덕수가 살해됐습니다.
00:11:3712년 전 사건이 발생했던 그 현장에서 주요 부위가 절단된 채로 발견됐습니다.
00:11:47강덕수가 살해됐습니다.
00:11:5012년 전 사건이 발생했던 그 현장에서 주요 부위가 절단된 채로 발견됐습니다.
00:11:57아이씨, 어떻게 애를 이 지경으로 만들어.
00:12:07동네 아이가 그놈 타깃이었어.
00:12:10아이 말이 자기 끌고 하지 않게 하려고 끝까지 버티다가
00:12:16봄이 씨를 지키려고 했으면 끝까지 옆에 있어야지.
00:12:19강덕수를 쫓아갈 게 아니라.
00:12:21제발 한서진 내려놓고.
00:12:23근데 나한테 이래라저래라야.
00:12:28고영서 마음 이해 못 하는 건 아니죠.
00:12:30알아? 네가 내 마음만 안다고?
00:12:33네.
00:12:52죄송해요, 전화를 못 받아서
00:12:55배소리 못 들었네요.
00:12:58봉인 씨는 보고 왔어?
00:13:00아직
00:13:02보면 많이 속상할 거야
00:13:22왜 그래?
00:13:28모르겠어요
00:13:32저도 모르게
00:13:34뭘 그렇게 골똘히 생각해?
00:13:36응?
00:13:38슬퍼요
00:13:40저 잎들 사이로 쏟아지는 햇살이
00:13:46나 먼저 갈게
00:13:58아이 말이
00:14:00자기 끌고 가지 않게 하려고
00:14:02끝까지 버티다가
00:14:08아저씨가 비난하다
00:14:10아저씨가 미안해
00:14:20왜?
00:14:22나
00:14:24아 놀라라
00:14:26여기 제가 있을 테니까 그만 가세요
00:14:30알았어
00:14:32알았어 놔
00:14:34아 놔라고
00:14:36그래
00:14:38그래
00:14:40아이고
00:14:46어떡해
00:14:50어이 저 지금
00:14:52힘이 헐크 급이네
00:14:56아니 설마 정승현 지금 나 질투하는 거야?
00:14:58그 자식이 근데
00:15:00네
00:15:06네
00:15:07네
00:15:08너 어디고?
00:15:09빨리 들어와 봐
00:15:10A양을 구하기 위해
00:15:12강덕수와 싸우다
00:15:13큰 부상을 입은
00:15:14신구자비 씨는
00:15:1512년 전
00:15:16강덕수 사건의
00:15:17피해 아동이었던 것으로
00:15:18밝혀진 가운데
00:15:19신고 접수까지 했던
00:15:20경찰의 안일한 대응이 알려지며
00:15:22파장이 커지자
00:15:23경찰은
00:15:24사건의 중대성을 감안
00:15:26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하여
00:15:27수사키로 했습니다
00:15:28진짜 소름 돋네
00:15:30어쩐지
00:15:31애가 유난스럽다 했어
00:15:32한 번 울기 시작하면 멈추질 않아
00:15:36어
00:15:38왔어, 최 피디?
00:15:39네
00:15:40제가 볼게요
00:15:41그만 들어가 쉬세요
00:15:42어?
00:15:43어, 그래
00:15:44미안해
00:15:45좋아
00:15:47미안해
00:15:49미안해
00:15:50미안해
00:15:51미안해
00:15:53미안해
00:15:54미안해
00:15:55미안해
00:15:56미안해
00:15:58미안해
00:15:59미안해
00:16:00미안해
00:16:01미안해
00:16:02미안해
00:16:03미안해
00:16:05미안해
00:16:06잘한다
00:16:16인마 이거 경찰국 벗겨야겠다고 열쇠를 던지준 놈이나
00:16:21그 열쇠를 홀랑 챙겨야 문 따고 터끈 놈이나
00:16:24아니 그러니까 특본팀장 감투를 썼으면 나를 데려왔었어야지
00:16:30이 둘만 데리고
00:16:31이 형사까지 데려왔으면서 나만 쏙 빼고
00:16:34섭섭하게 시리
00:16:35야 강독수 엄마가 이거 안 갖다줬으면
00:16:37너희 경찰복 벗는 데서 끝나는 게 아니고
00:16:39깜빡 간다고 이 새끼야
00:16:41이거 써서 갖다주고 바로 가서 목맨 거네
00:16:45그때 보니까 다리도 좀 자췄진 것 같고
00:16:47몽도 있는 것 같던데
00:16:48아무래도 강독수가 때린 것 같아요
00:16:50어떻게 자기 엄마를 때릴 수가 있지 미치새끼 아닌가 진짜
00:16:52그러니까 나까지 안 인마
00:16:54넌 이걸 바로 갖다줬을지 왜 늦게 갖다줘가지고
00:16:56이리 꼬이게 만들어 인마
00:16:57늦게 죽여 누가 늦게 죽여
00:16:58난 이 형사한테 바로 줬다니까요
00:17:00근데 저 새끼가 팀장님한테 늦게 갖다준 거예요
00:17:02아 저 자식도 마음에 안 들어줘고
00:17:04그러니까 날 득본되면 빨리 넣어줘
00:17:06유서 내용으로 봐서는
00:17:08강독수가 가를 노리는 걸 알고
00:17:09자살한 거 같다
00:17:11지 때문에 저 엄마가 자살했으면
00:17:13죄책감 때문에라도 범행을 멈출 줄 알았겠지
00:17:16어머니 입장에서는 그게 최선이라고 생각했을 게고
00:17:19아이고
00:17:20근데 그런 종류의 인간들은 죄책감 따위 안 가져요
00:17:24야 그건 그거고
00:17:25니 어제 밤부터 한참까지 연락도 안 내고
00:17:27마구 있었어
00:17:28대답 똑바로 해라
00:17:29안 그러면 니가 첫 번째로 강독수 살해 용의자다
00:17:32아이
00:17:34나 강도당했어요
00:17:41나 강도당했어요
00:17:42아니
00:17:43아니
00:17:44강도!
00:17:46형이야
00:17:48정신 좀 들어?
00:17:52누워있어 누워있어
00:17:59유나
00:18:00유나
00:18:01유나는?
00:18:01걱정하지마
00:18:02전혀 다친 데 없고
00:18:03지금 집에 엄마랑 같이 있어
00:18:04지금 집에 엄마랑 같이 있어
00:18:06아
00:18:07아
00:18:09아
00:18:11아
00:18:12그
00:18:13뭐지 아저씨는?
00:18:14뭐지 아저씨는?
00:18:18나도 몰라
00:18:19아 강덕수
00:18:21죽었어
00:18:23죽었어
00:18:25응
00:18:26너 알고 있었어?
00:18:31아
00:18:33아니
00:18:34내가 어떻게 알아 지금 알았지
00:18:36내가 어떻게 알았지?
00:18:37내가 어떻게 알아 지금 알았지
00:18:42아
00:18:43아
00:18:44아
00:18:45진짜라니까?
00:18:46눈 떠보니까 지갑이 없더라고
00:18:47누가 그렇게 강도질을 해요
00:18:48선배 차가 무슨 고급 외제차도 아니고
00:18:49그냥 갖다 똥 찬대
00:18:50아니 그러게
00:18:51아니 뒤에서 따라 부딪힌 것도 아니고
00:18:53맞은편에서 트럭이 비가 막 오는데
00:18:55중앙선을 넘어서 온 거야
00:18:56내가 바로
00:18:57순발력으로 왼쪽으로 딱 틀었는데
00:18:58가로수가 바로 눈앞에 있어가지고
00:18:59다시 오른쪽으로 막 틀고 내가
00:19:01두 바퀴 반을 돌고
00:19:03어
00:19:04씨 안 믿네
00:19:05가서 CCTV 확인해
00:19:06어?
00:19:07확인해
00:19:08나도 내 지갑 찾아야 되고
00:19:09하나밖에 없는 가족사진이야
00:19:10알았어 가
00:19:11아니 확인해 빨리
00:19:12가
00:19:13일단 네 경공운동 하지 말고
00:19:14네 지금 용의자다
00:19:15나도 내가 범인이었으면 좋겠어
00:19:17어?
00:19:18강덕수 그 새끼 내 손으로 잡아주겠어
00:19:19쟤 됐는데
00:19:20지금 딸놈한테 뺑겨가지고
00:19:21내가 처음 쟤 아니야
00:19:22내가
00:19:34선배
00:19:36아니겠죠?
00:19:37아니야 쟤
00:19:38쟤가 안 죽였어도
00:19:39쟤가 죽였다고 했던 놈인데
00:19:41죽여놓고 저렇게 안 죽였다고
00:19:42펄펄 뛸 놈이 아니지
00:19:44뭐 쟤가 범인이 쌀굽해서 그랬지
00:19:46응
00:19:47성령같은 놈이 나타났다고 하더라고
00:19:48그 말 말이 맞으면은
00:19:50무채가 그 쌀굽해서 잡아치기려고 할게다
00:19:52그러니까
00:19:53무채가 잡기 전에
00:19:54우리가 먼저 잡아야 된다
00:19:55알았지?
00:19:58네
00:19:59네
00:20:00이 새끼
00:20:01다 고무치 지갑을 털어?
00:20:03이 도둑놈 이 새끼
00:20:05누가 그렇게 강도질을 해요
00:20:06선배 차가 무슨 고급 외제차도 아니고
00:20:08그냥 갖다 똥 찬대
00:20:09아니 뒤에서 따라가 부딪힌 것도 아니고
00:20:11그러게
00:20:13이상하네
00:20:17오제트
00:20:21야
00:20:23넌 왜 진실서를 늦게 갖다 들여가지고
00:20:25내가 낙하사 낙하사 소리를 늦게 만들어
00:20:27내가 낙하사 낙하사 소리를 늦게 만들어
00:20:29직접 갖다 주든가
00:20:30뭐?
00:20:31감성출렛이 멀어가지고
00:20:32이 새끼 말하는거 봐
00:20:33이 새끼야 깜빡할게 따로 있지
00:20:35이 새끼야 깜빡할게 따로 있지
00:20:37아휴
00:21:05대포차야?
00:21:17알았어
00:21:18그럼 어떻게 찾아?
00:21:22하나밖에 없는 가족사실인데
00:21:24알았다
00:21:31아
00:21:31이게 있어서 다행이네
00:21:34다행이
00:21:47commissioner
00:21:48ear skinny
00:21:51familiar
00:21:54골증나
00:21:57david
00:21:59여전기
00:22:01흥
00:22:02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22:32강덕수가 살해된 지 만 하루째 범인의 윤곽조차 잡지 못한 가운데 살인사건에 대한 특본 철수를 요구하는 여론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00:22:43한편 강덕수 살인범을 수사하지 말자는 청와대 청원까지 등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00:23:02아, 벌써 나오셨네요.
00:23:07저 밖에 무슨 일 있어요?
00:23:08동영이가 좀...
00:23:10공윤종 어때?
00:23:12아, 예. 많이 좋아졌어요.
00:23:14근데 뭐 보세요?
00:23:19강덕수 죽인 새끼 잡아야지.
00:23:22아...
00:23:24전국민이 안 잡히길 바라는 것 같던데.
00:23:26무슨 다크 히어로라도 등장하는 줄 착각대로 하는 거지.
00:23:31그 새끼 정체도 모르고.
00:23:33정체요?
00:23:35사페어.
00:23:38성용한 같은 새끼라고.
00:23:40몇 가지 더 확인을 해봐야 되겠지만.
00:23:48야, 낙하사.
00:23:49니들 증거품 안 가지고 와?
00:23:51지금 사건 발생한 지가 언젠데.
00:23:55야, 이 새끼야.
00:23:56너 너무 갔다.
00:23:58대통령이 왔다 그러면 내가 봐주냐?
00:24:00빨리 빨리 가져와.
00:24:02여보세요.
00:24:04이 새끼 끊어.
00:24:07내가 네 아빠 나중에 지거주나 봐라.
00:24:09빈 박스 하나 두고 따라와.
00:24:12네.
00:24:15현장 징수, 법장 증거 보관 틈으로 보낸다. 몰라?
00:24:25죄송합니다.
00:24:27야, 진짜 대통령이 온 거야?
00:24:29내가 얘기했잖아요.
00:24:31야, 나 처음 봐. 실제로.
00:24:32전국민이 관심 있는 사건이라고 조국 도중에 뛰어들어왔대요.
00:24:35네. 강덕수 휴대폰에서 나온 김유나 양 사진입니다.
00:24:39이 사진은 강덕수가 모친의 집으로 돌아온 다음 날부터 촬영된 것으로
00:24:43그때부터 김유나 양을 노리고 범행을 계획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00:24:48이 용의자는 특정 되었나요?
00:24:49예.
00:24:51강덕수 뒷목 부근에 난 상처로 전기 충격기 자국입니다.
00:24:55전기 충격기가 살에 제대로 닿지 않고 빗맞으면 이런 식의 탄 자국이 작게 남습니다.
00:25:01전기 충격기가 빗나갔다는 것은 범인이 여성일 확률은 없다는 뜻인데.
00:25:06예, 그렇습니다. 현장에서 발견된 충격기에서 12년 전 강덕수 피해자였던 오 씨의 지문이 나왔습니다.
00:25:13전기 충격기를 오 씨에게 전달했다는 신형사의 진손도 받았고요.
00:25:17때문에 전형적인 복수살인으로 방향을 잡고...
00:25:19뭔 거야, 지금? 복수살인?
00:25:22그건 직접적인 살해 증거가 아니잖아.
00:25:25유나가 얘기했잖아.
00:25:26봉이가 강덕수랑 몸싸움했다고 그때 난 상처했겠지.
00:25:29우리 봉이 못 봤어? 그게 누굴 죽일 수 있는 상태였어?
00:25:31가만히 살 못해.
00:25:32예, 여기, 여기, 여기.
00:25:38보시는 것처럼 현재 강덕수 시신이라는 상처들은 12년 전 강덕수가 피해 아동에게 저지르던 상처 그대로, 사건 당시 그대로 재현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00:25:48헛다리 짚지 마. 전형적인 사이코패스 범죄야, 이거.
00:25:51가봐 있으라고.
00:25:53사이코패스? 근거가 뭐죠?
00:25:56아, 예. 제가 근거 말씀드리겠습니다.
00:25:59자, 여기, 이, 이 상처. 이 상처 이거 어떻게 설명할 거야?
00:26:04뭘 어떻게 설명해?
00:26:06이 상처 역시 12년 전 피해자 몸에 있던 상처 그대로...
00:26:09맞아. 하지만 다른 상처들은 사망 전에 생긴 상처인데 이 상처는 사망 후에 생긴 상처입니다.
00:26:15여기 동맥이 지나가는 자리거든요.
00:26:17여길 찌렸다면 비산된 혈흔이 있어야 되는데 없잖아.
00:26:20심장이 멈춘 후에 찔린 상처라고.
00:26:22반만하지 말고.
00:26:23놈은 놓쳤어, 이 상처를.
00:26:24사망 후, 자신이 놓친 이 상처를 알고 다시 돌아온 거야.
00:26:35돌아와서 이 자리에 정확하게 상처를 다시 낸 거야.
00:26:39자, 승강이 허벅지 쪽 사진 보여주세요.
00:26:41자, 여기 보면 라이터로 지진 흔적이 있습니다.
00:26:44네, 라이터로 지진 흔적이 있어요.
00:26:46반만하지 말고.
00:26:47형 말대로라면 12년 전 그 피해 아동한테도 같은 일치에 같은 자리에 이런 상처가 있어야겠지요?
00:26:53하지만 12년 전 피해 아동한테는 이걸 불러지진 흔적 같은 건 없죠?
00:26:57왜 없을까요?
00:26:59왜?
00:27:01왜 그렇게 했을까요?
00:27:03그러게, 왜 그랬을까?
00:27:05자, 자세히 보면 이 화상 자국 밑에 상처가 있습니다.
00:27:10놈은 실수로 상처를 냈던 겁니다.
00:27:12이 자리에 있어서는 안 되는 상처를.
00:27:13그래서 얼른 불러지져서 이 상처를 없애려고 한 거죠.
00:27:17마치 지우개로 잘못 쓴 글자를 지우듯이.
00:27:19그, 그것만으로 사이코패스라는 거를 단정 줄 수가 있을까요?
00:27:26무작위 살상 폭탄 테러범으로 유명한 사이코패스 유나바머가
00:27:30언론과 경찰에 자신이 쓴 글을 보낼 때 잘못 쓴 글자가 있으면 몇 번이고 그 글자를 그어댔어.
00:27:35종이 뒤가 뚫릴 때까지.
00:27:37단순히 잘못 쓴 글을 고치는 수준이 아니라
00:27:38아예 자신의 실수를 지워내려는 듯이 말이야.
00:27:42그런 종류의 사이코패스를 파워 컨트롤 킬러라고 하지.
00:27:45강덕수를 죽인 놈도 모든 것을 자신이 컨트롤 해야만 한다는 그런 강박이 있는 그런 살인범이 분명합니다.
00:27:52실수로 생긴 이 자아상을 불러지져서 얼른 없애려고 한 것도
00:27:55당시 피해 아동한테는 이런 상처가 없었거든요.
00:27:58없었기 때문에 자신의 이 복제본에 흠조차 남기기 싫었던 거죠.
00:28:02자, 이 외에도 밖으로 보이는 상처 말고 안으로 큰 골절상 등도 있습니다.
00:28:08멍이 안 들게 폭행을 한 거죠.
00:28:10이 안에 뼈가 다 부러져 있어요.
00:28:12핏줄이 없는 부분을 공략하라고 그래야 흔적이 남지 않지.
00:28:16신체 훼손인 거세도 살아있는 동안 실행했습니다.
00:28:19자, 이런 것들이야말로 강덕수한테 최대한 고통을 주기 위한 사디스트적 행동이죠.
00:28:24사디즘은 사이코패스의 전형적인 특징이거든요.
00:28:26고로 이 사건은 복수살인이 아니라 전형적인 사폐 범죄입니다.
00:28:31그럼 어떻게 범인이 12년 전 사건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죠?
00:28:36이건 피해 당사자가 아니고서는
00:28:38전 국민이 다 알아, 전 국민이.
00:28:41그 쓰레기 같은 언론들이 판매고 조회수 올리느라고 그 끔찍했던 상황을
00:28:44하루가 멀다고 다 공개했잖아, 낱낱이.
00:28:46그 아이는 눈꼽만 짓을 생각 안 하고.
00:28:48그렇지만 언론을 공개 안 한 것도 있죠.
00:28:50팀장님.
00:28:52여기.
00:28:52담뱃불로 지진 흔적.
00:28:54일명 담뱃방.
00:28:55이는 담당 수사팀 외에는 몰랐던 내용이었습니다.
00:28:58온라인망에도 올라오지 않은 기록이고
00:29:00오직 수기로 작성된 서류에만 남아있습니다.
00:29:05뭐지.
00:29:06내부 소용일 수도 있잖아.
00:29:09야이.
00:29:11그 수기로 된 사건 와일은 지금 어디 있습니까?
00:29:14아, 예.
00:29:15그 저희청 산하에 있는 증거 보관실에 있습니다.
00:29:18확인해보고 보고 바랍니다.
00:29:20예.
00:29:20오늘 오후 일정이 있어서 이만.
00:29:29자넨가 신호부의.
00:29:32아, 네.
00:29:34아내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00:29:36임신을 했다고요.
00:29:3810년을 간절히 기다렸던 아이입니다.
00:29:40훌륭한 아버님을 모시는군요.
00:29:43그 아버님의 그 아드님겠지요.
00:29:45감사합니다.
00:29:47우리 국민 아들 정바름 순장이죠?
00:29:50예.
00:29:50증거 보관팀 소속 순경 정바름입니다.
00:29:53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돼서 반갑습니다.
00:29:56감사합니다.
00:29:57덕분입니다.
00:29:59아무리 죽어 마땅한 자라도
00:30:01살인은 중대범죄입니다.
00:30:04결코 법을 어긴 범죄는
00:30:05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00:30:08여러분들만 믿습니다.
00:30:09하루빨리 범인을 잡아
00:30:10공권력의 건재함 보여줍시다.
00:30:20선배, 그...
00:30:23여기 증거 보관실 CCTV 좀 확인합시다.
00:30:28무슨 일이야?
00:30:29별거 없는데요?
00:30:37내부?
00:30:38어디 대통령 앞에서 내부 소행을 입회당한 산노지?
00:30:40오봉이 카드 내역서랑 통신기록 조회하고
00:30:43그제 밤부터
00:30:44강덕수 사망 시간까지
00:30:46돈 좀 파악해.
00:30:48어디 갔어?
00:30:50진짜 그 상처는
00:30:51담당 형사, 의사 외엔 아무도 모르는데
00:30:54설마 진짜 오봉이야?
00:30:57그럼 안 되는데?
00:30:59진짜면
00:30:59오봉이 그 친구가 죽인 게 맞다면
00:31:02그냥 손 놓고 있을 거야?
00:31:04잡혀가게 둘 거냐고?
00:31:05안 돼요.
00:31:05걔 불쌍해서 안 돼요.
00:31:07걔 인생이...
00:31:08그럼 특수분에서 움직이기 전에
00:31:09먼저 움직여, 얼른!
00:31:12형.
00:31:15너 뭐하고 있어?
00:31:15가서 도와야지.
00:31:17여긴 내가 정리할게.
00:31:20아, 예.
00:31:23술을 끊어서
00:31:24금단현상이에요.
00:31:27아휴...
00:31:28제가 봉이 씨한테
00:31:29죽을 죄를 졌죠.
00:31:31봉이 씨한테 너무 미안해서
00:31:33술 끊겠다고
00:31:34마음먹었더니...
00:31:35주세요.
00:31:36제가 깎을게요.
00:31:38유나가 경찰 언니한테 한 얘기
00:31:41아저씨도 다 봤는데
00:31:42궁금한 게 있어서 왔거든.
00:31:45더 물어봐도 괜찮을까?
00:31:48차량 좀 할게요.
00:31:50네.
00:31:54유나가 숨어있던 곳에
00:31:55신발이 놓여있었다고 그랬잖아.
00:31:58그게 어떻게 된 거야?
00:32:02내...
00:32:03무슨 소리가 났어.
00:32:05너무 급해서
00:32:27그 안으로 들어갔는데...
00:32:29네.
00:32:40문을 잠궜다고?
00:32:42응.
00:32:42근데 왜 소리 안 질렀어?
00:32:43강덕수면 어떡하려고?
00:32:45아니에요, 그 사람.
00:32:46얼굴도 못 봤잖아.
00:32:50어떻게 알아?
00:32:54그 나쁜 놈이면
00:32:55문을 열고 날 끌고 가지.
00:32:57안 잠궜을 거잖아.
00:32:59응.
00:33:00똑똑하네, 우리 유나.
00:33:01잘했다.
00:33:02그래서?
00:33:04그래서...
00:33:05너무 무서워서...
00:33:06그냥 가만히 있었어요.
00:33:10얼마나 지났는지 모르겠는데...
00:33:13문 열리는 소리가 났어요.
00:33:17근데...
00:33:18너무 무서워서...
00:33:20못 나가겠더라고.
00:33:21신발이 놓여있었다고?
00:33:38아, 접시가...
00:33:39아, 제가 아까 입을게요.
00:33:42네.
00:33:42잘 한번 생각해봐.
00:33:43근데요.
00:33:47저기...
00:33:51어, 왜 뭐 할 말 있어?
00:33:55네?
00:33:56제가요?
00:33:57아니요.
00:33:59할 말 없는데.
00:34:03엄마, 나 졸려.
00:34:05어, 그래.
00:34:07피곤한데 그만하시죠.
00:34:09재워야 될 것 같은데.
00:34:10네.
00:34:13이상하지?
00:34:18네.
00:34:19아, 네.
00:34:22사이코패스가 그렇게 어린이를 보호하고
00:34:24신발까지 놔주는 친절을 베풀었다는 게
00:34:26말이 안 되는 거죠.
00:34:30역시 봉이가 죽인 건가?
00:34:35아...
00:34:35어.
00:34:43뭐?
00:34:47아이씨...
00:34:48왜요?
00:34:49형사님.
00:34:51카드 명세서에 칼 구입 목록이 있어서
00:34:53구입처 가서 확인한 거예요.
00:34:56사장 증언에 의하면...
00:34:57뭐 하는 거야, 지금?
00:34:59너 앞머리 붙잡고 뭐 하는 거야?
00:35:00내가 봉이 아니라고 그랬잖아.
00:35:01그리고 나가.
00:35:02형!
00:35:02나가?
00:35:03야, 봉이가 너 아니잖아.
00:35:04너 아니라고 얘기해.
00:35:05어?
00:35:06너가 죽인 거 아니잖아.
00:35:07봉이야.
00:35:08됐어.
00:35:08봉이야.
00:35:10놔.
00:35:10왜 봉이는 자기가 안 했단 말을 안 하지?
00:35:19왜 입을 다무는 거야?
00:35:22형사님.
00:35:22여기 맞는 것 같아.
00:35:25네?
00:35:27일단 봉이가 흘린 단서 같은 게 있을 수 있으니까
00:35:30우리가 먼저 없어져.
00:35:31자백하면 끝이야.
00:35:32서두르자.
00:35:33왜죠?
00:35:36어?
00:35:36봉이한테 왜 그렇게까지 하냐고요.
00:35:39친동생도 아닌데.
00:35:46내가 아니라 정순경이 그 자리에 있어서도
00:35:48같은 생각 할 거야.
00:35:51봉이 그동안 너무 힘들었어.
00:35:53근데 할머니까지 그렇게 됐잖아.
00:35:55봉이 이제 행복할 권리 있어.
00:35:58난 봉이가 강덕수 죽였다고 해도
00:35:59그 선택 지지해.
00:36:04싫으면 넌 맞아도 돼.
00:36:07아니에요.
00:36:10저도 할게요.
00:36:13난 그러면 신고자 만난 걸 테니까
00:36:14넌 최우수 만나봐.
00:36:16눈치 못 채게 슬쩍 떠봐.
00:36:20자정쯤인가?
00:36:21친구랑 술 한잔하고
00:36:23집으로 들어가는 길이었는디.
00:36:25정순경한테 아무리 전화해도
00:36:26전화도 안 받고
00:36:27고영사는 유치장에 있으니까
00:36:29받을 상황이 아니었고.
00:36:31봉이 씨 집에 갔는데 없길래
00:36:33찾아보다가
00:36:34다리 밑까지 내려가게 됐어.
00:36:36거기서 발견해서
00:36:37병원에 데려다 준 거고.
00:36:41다리에 진입하려는디
00:36:43헤트라이트도 안 낀 차가
00:36:45막 내려오더라고.
00:36:47그 차 피하다가
00:36:48사전거가 아래로
00:36:49구러뜨러졌다께요.
00:36:50야 이 씨
00:36:51온전 똑바로 안 해.
00:37:02그 왠지 기분이 깨름직해서
00:37:06새벽에 다시 나와봤쥬.
00:37:13혹시 뭐
00:37:14다른 거 보신 거는?
00:37:18없어.
00:37:20아 네.
00:37:37얼마나 지났는지 모르겠는데
00:37:39문 열리는 소리가 났어요.
00:37:42사이코패스가 그렇게 어린이를 보호하고
00:37:46신발까지 놔주는 친절을 베풀었다는 게.
00:37:49야 봉이야 너 아니잖아.
00:37:51너 아니라고 얘기해.
00:37:52너가 죽인 거 아니잖아.
00:37:54봉이야.
00:37:56봉이야.
00:37:57ings Annual
00:38:19주말 far
00:38:20끊는 자국인데.
00:38:21한글자막 by 한효정
00:38:51아 정순경
00:39:08알아냈어
00:39:10강덕수가 어떻게 살해됐는지
00:39:13유나가 무슨 소리가 나서
00:39:15강덕수가 뒤를 돌아보는 사이에
00:39:17흙을 집어서 던졌다고 그랬어?
00:39:18그 소리는 범인이 냈겠지?
00:39:19강덕수를 죽인 놈
00:39:21자 거민은
00:39:44유나가 이 캐빈 안에 들어왔을 때
00:39:46거민이 문을 잠궜어
00:39:47유나가 못 나오게
00:39:48여기가 봐
00:39:49여기가 봐
00:39:50여기가 봐
00:39:51이 관을 옮긴 거야
00:39:54모든 준비를 마치고
00:40:11이 다리 위에서 기다린 거야
00:40:13방덕수가 나타나기를
00:40:17어디 갔니?
00:40:18어딨어
00:40:20어디 갔지?
00:40:21어디 갔지?
00:40:22어디 갔지?
00:40:23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40:53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41:23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41:53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42:23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42:53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43:23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43:53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46:23이상하다.
00:46:25이상하다.
00:46:57뭘 봐요.
00:46:59뭘 본 거 맞지?
00:47:01걱정하지 마.
00:47:03경찰 아저씨가 다 지켜줄 거니까.
00:47:05경찰 아저씨요?
00:47:07아저씨가 다 지켜줄게요.
00:47:09아저씨가 다 지켜줄게요.
00:47:13아저씨가 다 지켜줄게요.
00:47:15아저씨가 뭘 본 게 확실한데 입을 안 열거든?
00:47:17너 봉이한테 가봐.
00:47:19유나 입 넣을 사람 봉이 밖에 없다.
00:47:21유나가 위험할 수 있으니까 난 여기 있을게.
00:47:23유나가요?
00:47:25분명히 뭘 본 거 같대요.
00:47:27분명히 뭘 본 거 같대요.
00:47:29근데 입을 다물고 얘기를 안 하니까 선배가 경찰 아저씨한테 얘기해봐 얘기해봐 이랬는데 더 입을 꽉 다물었다고.
00:47:33그래요?
00:47:35아저씨를 본 건가?
00:47:37날 본 게 분명해.
00:47:39유나, 유나가 입을 열면 안 되는데.
00:47:43지금 유나를 설득할 수 있는 건 봉이 씨 밖에 없다고.
00:47:49네, 제가 만나볼게요.
00:47:51유나 저한테는 다 얘기할 거예요.
00:47:53그럼 제가 유나를 데리고 올게요.
00:47:55우리가 만나러 가자, 봉이야.
00:47:57너 퇴원해도 된다고 의사 선생님께서 그러셨으니까.
00:47:59아 그래요, 그게 낫겠어요.
00:48:01저희가 갈게요.
00:48:02그럼 고 선배한테 제가 전달할게요.
00:48:05잠깐 기다리고 있어.
00:48:07최대한 빠르게 퇴원수석 하고 올게.
00:48:09응.
00:48:18대체 뭘 본 거야?
00:48:20얼굴에 봤을 리가 없는데.
00:48:22뭐지 대체?
00:48:25봉이한테는 다 얘기할 텐데.
00:48:28어떻게든 유나랑 만나게 하면 안 돼.
00:48:36어, 왜?
00:48:37증거품 다 보냈는데.
00:48:39아, 저 그게.
00:48:43봉이가 병원에 입고 온 옷이랑.
00:48:46최 피디님 블랙박스에 찍힌 옷이랑 달라요.
00:48:49어?
00:48:50증거품 정리하다가 우연히 발견했어요.
00:48:53이거 보세요.
00:48:54다르죠?
00:48:56잠깐만요.
00:49:01이거 뭐죠?
00:49:06찾았어, 누구.
00:49:08어, 봉이야 지금 퇴원수석이 많이 밀려 있어가지고 이제 거의 다 끝났어.
00:49:22네, 조미정 씨 어머니 되시죠?
00:49:32어, 다름이 아니고 저희가 그 무진 연쇄살인 사건 특집으로 인터뷰를 좀 하고.
00:49:39반찬조'...
00:49:42아, settle!
00:49:43음성이 내리고 산책 좀 다녀올게.
00:49:46아...
00:50:01Goes 이런 거.
00:50:02이모님 이모님 제가 할게요
00:50:07최홍주 피디님
00:50:15어디뒀어요?
00:50:19뭘요?
00:50:21오봉인씨 옷이요
00:50:22병원 주차장에서 비슷한 옷으로 갈아입혔더라고요
00:50:24옷이 비슷해서 다들 간과했네요
00:50:27강덕수 피가 잔뜩 묻은 이 옷
00:50:30그리고 손에 주고 있더니 갈
00:50:31어디다 감추셨냐고
00:50:32차가운 μα야 Saf이
00:50:43euch 뭐해
00:50:44classical
00:50:44슬퍼
00:50:46ville
00:50:54eeee
00:50:55zing
00:50:56쭉쭉쭉쭉쭉쭉쭉쭉쭉쭉쭉쭉쭉쭉쭉쭉쭉쭉쭉쭉쭉쭉쭉쭉쭉쭉쭉쭉쭉 eben Sóeg
00:51:01것이�iels
00:51:02내 놓으시죠?
00:51:22증거인멸죄가 얼마큼지 아시죠?
00:51:26최대 징역 5년입니다
00:51:27이 아이 엄마 없이 키우게 하고 싶으세요?
00:51:32이 아침내 도의서
00:51:50오봉이 씨
00:52:02잠시 서러 가주실까요?
00:52:09내가 봉이 아니라고 몇 번 얘기했어?
00:52:12오봉이 씨 옷과 오봉이가 구매한 칼에서
00:52:14강덕수 여름이 잔뜩 나왔어요
00:52:16유나야, 엄마 쓰레기 봉투 좀 사올 테니까
00:52:28이거 책 넣고 신문지 좀 내려놔
00:52:30네
00:52:46이사 가는 거야?
00:52:53네
00:52:54기자들이 자꾸 찾아와서 엄마가 귀찮대요
00:53:00그럼 삼촌이 좀 도와줄게
00:53:02우리 유나
00:53:04그날 뭘 봤다며
00:53:07뭘 본 거야?
00:53:12아저씨죠?
00:53:24이거 봤어요
00:53:25문 잠굴 때
00:53:28아니요
00:53:33아저씨도
00:53:38아이스크림
00:53:39아니요
00:53:40이제 마시면 좀 사올 텐데
00:53:43코 zawsze
00:53:46거져
00:53:49아니요
00:53:50아저씨도
00:53:51한글자막 by 한효정
00:54:21하아, 결국 석유안이 내 뇌를 완전히 잠식하게 되겠지?
00:54:38그럼 어떡하지? 어떻게 감당하지?
00:54:44무서워, 무서워.
00:54:48뭐해 여기서?
00:54:51봉인 씨 때문에 속상해서 그러는구나.
00:55:05무서워요.
00:55:09무서워.
00:55:12무서워.
00:55:14무서워.
00:55:16무서워.
00:55:19무서워.
00:55:22무서워.
00:55:28아...
00:55:58뭐야? 어디 간 거야?
00:56:15아
00:56:15뭐? 맞죠?
00:56:22야 근데 너는 왜 나한테 제일 먼저 연락한 거야?
00:56:25아 혹시 여기서 봉희 씨 지문이나 DNA라도 나올까 봐 어?
00:56:32아 저 솔직히 말해서 봉희 씨가 강덕수 죽였어도 처벌받으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00:56:36낙하산 아이디로 댓글도 청귀나 달았어요
00:56:38이리 왔어요
00:56:55뭐야 이게?
00:57:02형선이 봉희가 풀려났다고요?
00:57:13아빠 아저씨
00:57:16고생했다
00:57:19가자 너 좀 먹으러 가자
00:57:20네
00:57:22이리 와
00:57:23빨리 와
00:57:25미안해요 어쩔 수 없었어요
00:57:28아이가 있어요
00:57:36나한테 문제라도 생기면
00:57:40대신 맡아줄
00:57:43친정도
00:57:44친구도 없거든요
00:57:47이해해요
00:57:51제가 그때 따로 부탁드렸던 건
00:57:57어
00:57:59여기
00:58:01피디님은
00:58:13제가 죽였다고 생각하세요?
00:58:17처음엔 그랬죠
00:58:18그래서 칼도 옷도 숨겼던 거고
00:58:21그런데 아니란 걸 알았어요
00:58:24어떻게 알았어요?
00:58:27어떻게 알았어요?
00:58:29제가 범인이 아니라는 걸
00:58:31그냥요
00:58:34그냥 알았어요
00:58:36쉬어요
00:58:42고마워요
00:58:47고마워요
00:58:54떼버려 둬서요
00:58:55결국 아침에
00:59:23아멘.
00:59:53죽어 마땅한 놈이잖아요
00:59:57뭐해 안 내리고
01:00:23정승경은 안 궁금해? 봉이가 왜 풀려놨는지?
01:00:31안 물어보네
01:00:33아... 봉이가 어떻게...
01:00:38신 형사가 범행 도구를 찾아냈어
01:00:41바로 여기서
01:00:42봉이 칼 말고 진짜 흉기
01:00:45범인이 우비에 싸서 집어던졌던 모양이야
01:00:51그날 비가 많이 왔잖아?
01:00:52유속이 워낙 세서 멀리 멀리 흘러갈 거라고 생각했겠지
01:00:56근데 이 또 아싸란 하나님이 도우사
01:00:58여기에 걸려버린 거야
01:01:01그걸 찾아낸 것이
01:01:02칼과 칼을 싸면 강덕수 옷에 나온 혈은에서
01:01:05강덕수 DNA 말고 다른 DNA도 나온 거야
01:01:08그게 봉이 DNA가 아니어서 풀려난 거고
01:01:12강덕수를 찌르면서 자기도 좀 다친 것 같아
01:01:22근데 도저히 납득이 안 되는 결과가 나왔어
01:01:32혼란스러워
01:01:37내가 지금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01:01:41뭐지?
01:01:54한글자막 by 한효정
01:02:24한글자막 by 한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