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관광' 믿고 갔다가 쌈짓돈 털린 노인들 / YTN (Yes! Top News)

  • 7년 전
■ 손수호 / 변호사

[앵커]
손수호 변호사와 함께 이 사건 포함한 다양한 사회 이슈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일단 구체적으로 이들이 2000명 넘게 노인들을 사실상 속여왔다고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앵커]
어떤 과정인지 쉽게 설명을 해 주시죠.

[인터뷰]
2007년부터 이런 행각을 했는데요. 일단 사슴 농장을 차립니다. 그리고 무료로 사슴 고기와 사슴 피를 제공하겠다고 해서 노인분들을 꼬득이는 거죠.

그다음에 여기에 속은 노인분들에게 실제로 이런 그것을 제공합니다. 그러면서 경계심을 풀게 하고 믿게 한 다음에 이제 본색을 드러내는 건데요.

강사나 가이드나 관광버스 운전 등등으로 역할을 분담한 다음에 현란한 말솜씨를 통해서 비싼 가격에 녹용제품을 판매한 그런 사건입니다.

[앵커]
처음에 노인들은 온천구경 시켜준데, 가지 뭐 이렇게 해서 따라가셨다가 나중에 점점 녹용 이야기를 듣다 보니까 사람이 판단력을 흐리게 하는 그런 수법이었군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애초에 이런 유사한 사건을 보면 항상 미끼가 등장합니다.

처음에는 그게 미끼인지 모르지만 나중에 알고 보면 저건 정말 본질적으로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 제공하는 것이었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되는 거죠.

[앵커]
가격은 부당이득을 챙겼다고 하는데 시중가보다 당연히 높을 수밖에 없겠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지금 녹용에 한약재를 넣은 제품을 팔았는데 이게 60봉지 정도 든 게 50만원에서 60만원 정도로 팔았다고 하더라고요.

이게 시중 판매가격보다 3배에서 4배 높은 가격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9년 동안 이렇게 제품을 팔면서 올린 그런 매출이 무려 25억 원에 달한다고 하니까 2000명 넘는 많은 노인분들께서 큰 피해를 본 사건입니다.

[앵커]
사실 공짜 관광시켜준다, 또 무료로 제공해 준다라고 했다가 노인분들 사실 등처먹는 그런 사기범들의 이야기를 많이 전해드리는데 왜 이게 끊이지 않을까요?

노인들이 한두 번이 아니에요. 계속 속을 수밖에 없는 구조가 있습니까?

[인터뷰]
사실 속게끔 만드는 범죄 수법들이 계속 진화하고 있는 것 같아요. 연예인도 등장하고, 간혹 가다가. 그리고 또 적적하신 분들이 혹할 수 있는 것을 제공하지 않습니까?

관광이나 온천이나 아니면 무료 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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