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매물 미끼로 중고차 강매 조직 덜미 / YTN (Yes! Top News)

  • 7년 전
인터넷에 헐값으로 중고차 매물을 올려 고객을 유인한 뒤 엉뚱한 차량을 고가에 강매한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사기 혐의 등으로 중고차 판매 업체 대표 37살 이 모 씨 등 9명을 구속하고 이를 도운 판매원 등 122명 등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 씨 등은 지난해 3월부터 1년여 동안 인터넷 허위광고를 보고 찾아온 손님들에게 다른 중고차 331대를 비싸게 팔아넘겨 51억 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 등은 손님들을 강제로 차에 태워 매매단지로 끌고 다니고 주유비 등 경제적 손실을 이유로 차를 사라며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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