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년 전
[앵커]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오늘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도 시작할 예정인데요.

현장 연결하겠습니다. 양시창 기자!

광화문 광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행진이 시작됐나요?

[기자]
광화문 광장은 상당히 많은 인파가 모였습니다.

제 뒤로 시민들이 빼곡하게 들어찬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조금 전부터 광장에 모이는 인원이 가파르게 늘기 시작했습니다.

추운 날씨 탓에 실내에서 몸을 녹이던 시민들이 행진을 위해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행진은 시작되기 전인데요.

지금은 행진에 앞서 출정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곧 행진이 시작될 전망입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앞서 다채로운 퍼포먼스와 행사를 벌였습니다.

최순실 코스프레 복장을 하고 나타난 시민도 있고, 음악에 맞춰 율동을 추거나 재미있는 피켓을 든 시민들도 많습니다.

이번 집회도 시민들의 무료 나눔은 계속됐는데요.

광화문광장에서는 집회 참가자들에게 힘내라는 의미로 식품업체가 건강 음료를 무료로 나눠주기도 했고요.

또 조금 떨어진 신촌에서는 노점상 단체가 대통령 탄핵 가결을 축하하는 의미로 떡볶이를 공짜로 나눠주기도 했습니다.

다양한 사전 행사 속에 축제 분위기는 계속 무르익고 있습니다.

지금 막 1차 행진이 시작됐습니다.

행진은 자하문로와 효자로, 삼청로까지 세 곳을 거쳐 청와대를 포위하는 대형으로 진행됩니다.

참가자들은 2시간 정도 행진과 집회를 진행하고 오후 6시 다시 광화문 광장에 모여 본 집회를 엽니다.

본 집회는 축제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가수들의 출연과 다채로운 공연이 예정돼 있고, 참가자들이 다 함께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는 순서도 있습니다.

저녁 7시 불 끄기 행사도 빼놓지 않고 진행됩니다.

오늘 집회는 서울뿐만 아니라 부산과 광주 등 전국 87곳에서 동시에 열립니다.

경찰은 오늘 집회에 228개 중대 만8천여 명을 투입했습니다.

[앵커]
일부 보수단체들의 탄핵 반대 맞불 집회도 열리고 있죠?

[기자]
보수단체 맞불집회에도 상당히 많은 인원이 모였습니다.

오전 11시부터 청계광장에서 박사모 회원들이 집회를 연 뒤 대학로 마로니에 광장까지 행진을 벌였는데요.

경찰은 현재 마로니에 광장에 모인 인원이 2만 명 정도 되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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