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MBC 프리랜서 기상캐스터 고 오요안나 씨 사망 사건의 원인 등을 두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국민의힘은 고 오요안나 씨 사망 원인으로 MBC의 고질적인 사내 문화를 이야기한다며 2년 8개월 동안 괴롭힘이 지속됐지만, 회사 차원의 인지나 조사가 전혀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야당은 방송사의 고질적인 근로 행태와 관행을 문제 삼으며 사건의 본질은 '무늬만 프리랜서' 계약 구조 형태와 방송사의 사용자 책임 회피 구조에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번 사건을 정치적으로 이용해선 안 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여야는 오 씨 사망사건 청문회나 공청회를 여는 데 공감대를 이뤘지만, MBC 자체 진상조사와 특별근로감독 진행 상황 등을 고려해 구체적인 방법은 추후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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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오 씨 사망사건 청문회나 공청회를 여는 데 공감대를 이뤘지만, MBC 자체 진상조사와 특별근로감독 진행 상황 등을 고려해 구체적인 방법은 추후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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