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캉이 돌아왔다”…강정호, 금주의 선수

  • 8년 전
킹캉 강정호가 내셔널리그 '금주의 선수'로 선정됐습니다.

생애 첫 수상이자 한국인 메이저리거로는 다섯 번째 영광입니다.

장치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승환을 강타한 강정호의 홈런 퍼레이드, 지난 한 주에만 4개를 몰아쳤습니다.

홈런 포함 12안타, 타율은 무려 5할2푼2리였습니다.

강정호는 지난주 두 번의 결승타로 피츠버그가 거둔 2승을 모두 책임졌습니다.

[현지중계]
"강정호가 멋지게 돌아왔습니다. 예전의 괴물 같은 모습입니다."

메이저리그도 지난주 내셔널리그 최고 타자로 주저 없이 강정호를 꼽았습니다.

[강정호]
"팀이 이기는데 있어서 도움이 돼 기쁘고 앞으로도 팀에 더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한국인 선수가 '금주의 선수'상을 받은 건 박찬호, 김병현, 2번을 받은 추신수 이후 강정호가 5번째입니다.

오늘도 2안타를 기록했습니다. 9월 들어 강정호의 불방망이는 식을 줄 모릅니다.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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