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탄핵 찬성 234표...압도적 가결 ① / YTN (Yes! Top News)

  • 7년 전
■ 김광덕, 前 한국일보 정치부장 / 김병민, 경희대학교 행정학과 객원교수 / 이종훈, 정치평론가 / 김홍국, 경기대 겸임교수

[앵커]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찬성 234표로 가결됐습니다. 황교안 총리가 헌법에 따라서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된 가운데 정국은 여전히 요동치고 있습니다. 오늘은 전문가 네 분을 모셨습니다. 김광덕 전 한국일보 정치부장, 김병민 경희대학교 행정학과 객원교수, 그리고 이종훈 정치평론가, 김홍국 경기대 겸임교수 이렇게 네 분이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국회는 오늘 대통령이 아니라 민심을 선택했습니다. 주제어 보시죠. '국민이 승리한 날이다', 여도 야도 입을 모아서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뚜껑을 열어 보니까 찬성이 234표였습니다. 생각보다 많았죠.

[인터뷰]
네. 234표로 가결이 됐는데요. 원래 정치권의 일반적인 예상보다는 한 10표 내지 15표가량 찬성표가 더 나온 것으로. 원래 정치권의 예상은 찬성표가 가장 많으면 234표 나오고, 가장 적으면 한 195에서 200 나오지 않겠나 했는데 일반적으로는 210에서 220을 예상을 했거든요. 그런 그것보다는 더 나왔고요.

그래서 이건 왜 이렇게 됐느냐 하면 일단 촛불민심으로 대변되는 국민의 탄핵에 대한 요구, 압력이 굉장히 크게 작용했다. 그래서 여론조사를 보면 최근에 78%의 탄핵 찬성이 나온 적이 있고 오늘은 80%로 나온 적이 있었는데 오늘 정확하게 의원들의 찬성 비율이 여론조사와 같이 78%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왜 이렇게 이탈이 있었느냐. 친박 같은 경우는 새누리당이 62명이 이탈이 있었는데 그러면 친박이 비박 한 20여 명 더 가세한 것인데 그건 이런 민심의 편에 서야 자기도 정치적으로 생존할 수 있다는 정치적 계산도 작용했다고 보입니다.

[앵커]
예상보다 많이 나왔다는 건 새누리당 내에서 뭔가 표심에 변화가 있었다는 얘기일 텐데요.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인터뷰]
가장 극적인 대목이 친박계 중에서 상당수가 동참을 했다 이것입니다. 물론 야당이 기대했던 최대치는 아니죠. 야당은 한 250표 정도 나오기를 기대했던 것입니다. 그 얘기는 뭐냐하면 친박계에서 절반 이상이 이탈해서 이쪽으로 넘어오기를 바랐는데 그만큼 미치지는 못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오전에 비상시국회의, 비주류 쪽, 비박계가 마지막 점검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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