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년 전
[앵커]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기온이 따뜻해지면서 아열대 작물의 국내 생산량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는 아열대작물은 10여 종에 생산량도 500여 톤에 이릅니다.

유종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감귤 농사를 하던 김순일 씨.

김 씨는 지난해부터 아열대 과일 파파야 재배를 시작했습니다.

비닐하우스 재배지만 특별한 시설이 필요하지 않아 묘목을 심은 지 1년여 만에 첫 수학을 했습니다.

파파야는 친환경 재배가 가능하고 영상의 기온만 유지하면 돼 손쉽게 재배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생산량도 많아 소득 면에서도 뒤지지 않습니다.

[김순일 / 파파야 재배농가 : 농사기술이 모자라서 못 키울지 모르지만 나무 한 그루당 40∼50kg만 달리면 감귤보다 (소득이) 높습니다.]

제주에서 아열대 작물이 본격적으로 재배된 것은 지난 90년대 초부터입니다.

이후 재배 작목은 계속 늘어 현재 10여 종에 생산 농가도 100여 가구에 이릅니다.

품목별로는 망고와 용과, 구아바 아보카도가 뒤를 이었습니다.

전체 생산량은 500여 톤에 이릅니다.

최근에는 난방 시설 없이 바깥에서 재배할 수 있는 올리브 보급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성철 / 온난화대응연구소 연구관 : 올리브가 청정 웰빙이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어서 6차 산업과 연계하여 보급하고 관광상품으로 키우려고 하고 있습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외국산으로만 여겨졌던 아열대 작물.

하지만 지구 온난화 영향 등으로 이제는 국내에서도 재배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YTN 유종민[yooj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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